10월 4일 의정부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공연모습입니다.
여러 친구분들께서 담아 주신 사진을 모아 구성했구요.
작년 9월, 다리목 근린공원에서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때 함께 한
9인조 "이동규 밴드"가 리허설을 하는 중.
다시 일년만에 한 무대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그 놀랍고 특별한 우연에
서로 얼싸안고 반겼습니다.
Deep Purple의 Black Night,그리고 Booker T & G의 Time Is Tight 등
친근한 올드팝을 준비했다는군요.
리허설을 하는 모습
이미 관중은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공연을 기다리는 객석의 모습.
공연을 앞둔 무대 뒤 편의 모습은 저리도 긴장되고 초조한 시간의 연속입니다.
의정부시립 무용단의 '두드림"으로 막이 오릅니다.
드디어 딱정친구들의 무대-아마빌레 풀룻합주단이 제일 먼저 첫 무대를 장식합니다.
전자바이올린의 황금짜보 님
짜보님은 7년만에 바이올린을 다시 연주하셨답니다.
황금벌레... 국악재즈그룹 "그루터기"의 이대호 목사님께서
드럼을 도와 주셨습니다.
자작나무 김문규 님,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내공은 이미 경지에 이른 듯-
곧 발매될 자신의 음반 수록곡을 들려 주시는 에버그린 김은영 님.
김은영 김문규의 듀엣-개인적으로 두 분의 음악적 어울림이 참 좋습니다.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 했습니다. 친구들의 음악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포크락 그룹 "카운티"의 무대 - 지난 9월에 대학로에서 단독 공연을 했습니다.
딱정친구들 가운데 가장 막내들이지만 결성 7년차로서
이들의 음악적 내공은 탄탄하지죠.
공연장 근처의 라이브카페에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얼마나 갈증이 나던지 시원한 생맥주를 단숨에 들이켰죠.
음악회에서 미쳐 다 부르지 못한 노래를 이 곳에서 해소하는 중-
저녁 9시경 1차 뒷풀이를 마친 후 장소를 옮기기전에 한자리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데
황금짜보님의 익살스런 표정이 압권입니다.
2차 뒷풀이 모습
김문규 님과 카운티-이들이 뭉치면 거의 모든 대화를 노래와 연주로 대신합니다.
아마빌레 단원들-
노래하는 화가 권순창 님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열창하는 중-
낸들 가만 있을소냐? "나도 할래요.시켜조잉~~~" 황금짜보님의 음악욕심은
아무도 못말리지요.
문규,덕호,딱정까지 세남자가 반주를 하려고 기타를 잡았는데 왠걸???
푸우푸우~~자꾸 헛바람소리만...
"왜 이렇게 소리가 안나는거야 잉~~" ㅎㅎㅎ 짜보님 넘 취하셨다고요.
아마빌레앙상블.황금벌레.이대호 목사님.김문규.김은영. 영택,영호,덕호(카운티).
한 무대에 같이 선 음악친구들의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 봅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또한,제다이 님.알라 님.권순창 님.명다경 님.노래마을 촌장님
파란하늘 부부.코스모스 부부.로즈마리 가족...등등 다녀가신 친구분들께 감사드려요.
첫댓글 이번 공연은 누구보다다 감회가 깊었겠습니다 제게도 젊은 시절 추억이 아련히 묻어있는 곳이지만...근 30년을지낸 제2의 고향이라고 불러도 낮설지않은 .. 딱정님 새파란 청춘이 곳곳에 숨어있는 고향의 거리에서 이렇게 화려화 음악회를 열었다니...저 역시 감회가 새롭군요 ...의정부 문화 지킴이로 거듭나시길....수고하셨습니다
연인성은 와 거그에 안기신건지...
아직도 마음은 새파란 청춘이란 말씀....즉,아직 철들려면 멀었다는 그 말씀을 하고 싶으신게지요? 자연인님과 기억할 추억이 많은 중앙로 거리~~
와~딱정님, 황금님은 물론 하림님(김문규님), 김은영님, 권순창님, 카운티님들.. 낯익은 분들이 많군요. 귀연 황금짜보님땜에 함 웃고...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아름답습니다^^.
사진으로나마 가끔 만나도 반가운 분들이죠? 또한 사오모 가족이기도 하니 더욱 친숙한 느낌일겁니다.
군대시절 의정부를 거쳐 휴가오고 복귀했던 때... 다방에서 위스크 섞은 커피한잔 마시고 서울로 오던 일이 생각납니다. 의정부에만 나와도 서울에 다 온 느낌이었고... 얼마나 마음이 푸근했던지...^^ 딱정님과 황보(?)님이 의정부에선 알아주는 문화인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연준비에 바쁘고 힘들어도 지나고나면 보람된 일이겠습니다.
전방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휴가나오거나 귀대할 때 의정부 터미널을 많이 이용했기에 중앙로는 항상 군인들로 북적였죠.갈색 엽차잔에 숨겨 팔던 위스키의 은밀한 맛도 기억나고요.
그런데 저는 왜 몰랐었나? 갔었으면 잼났을터인데요. 아깝다
의정부에서 가까운 거리에 계신지요? 일년에 서너번쯤 펼치니까 다음에 함께 하시길 ^^
즐겁고 재밌었던 공연....
파란하늘님 뵐 수 있어 기뻤습니다. 사진도 감사하구요. 많은 인파속에서 만난 사오모가족님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황금벌레에 이어서 그린나무라는 듀엣까지 탄생하였군요^^
ㅎㅎㅎ 다시한번 빛을 발하는 나팔꽃님의 센스~~~~ "그린나무" 란 어감도 느낌도 아주 좋습니다.자작나무님도 에버그린님도 만족해 하실 듯...
보기 좋습니다. 멋진 분들입니다.^-^
프로뮤지션 코다신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괜히 쑥스럽습니다. 저는 그냥 멍석펴는 일이 즐거운걸요.
의정부 문화의 거리 행사에 낯익은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여 정말 반갑네요.늘 음악과 함께 생활하시는 것이 넘 부럽고 그 날 의정부 그야말로 풍성한 가을밤이 되었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문화의 거리를 시행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된다 합니다. 훈장님이야말로 많은 사오모음악가족과 함께 하시니 풍요로운 음악생활인이신걸요.
사진을 보니 그날의거웠던 시간이 다시 떠오르네요. 딱정벌레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다이님 댁하고 거리가 있음에도... 분위기의 정겨움이 보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제다이님 덕분에 이 날의 풍경을 전할 수 있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업무가 넘 바쁘신데다 발리출장 일정도 잡히셨을텐데 먼 걸 다녀가셨어요. 약속을 칼같이 지키시는 싸나이 제다이님 ^^
와 ~ ~ ~ 우 멋지십니다 늘 ~ 사진속의 모습을 동경해왔는데 ... 아직 기타도 제대로 연주를 못하니 어쩌란 말입니까?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늘행복하답니다 ^^
가뜩이나 사오모에는 음악적 재능(만은 아니지만...)이 많은 분들이 넘쳐나서...만나면 한곡씩 듣기에도 바쁘답니다...다행이지요 우리는 구경꾼 하믄 된다는....짝짝짝 열심히 쳐주는....
장구 치는 처자들은 어디서 왔드래요? 두번째 처자가 몹씨 구여운디.. ^^
저두 놀랬구만요. 어디서 왔드랬는지~~~의정부시립 무용단이라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