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라질까 잃어버릴까 두려운 마음에 살며시 너를 안고서 저 하늘에 기도해
사라져 버린걸까 전화해도 안받고
라일락 필적에 가더니 소식도 없네
질경이처럼 질기도록 사랑하자 해놓고
까닭모를 무소식에 내 가슴은 타들어 가는데
잃어버린 상실감에 내마음은 허허로와라
어머니 품속같이 따스하던 당신인데
버지니아 울프처럼 글도 잘 쓰던 당신인데
릴낚시도 잘 하던 당신인데
까닭없이 떠나다니 이해할 수 없어요
두려운 마음은 계속되고
려정의 고단함은 이어지는데
운명이려니 생각하면 내가 너무 초라해
마음을 굳게하고 힘을 내봐도
음악소리 들어도 감동이 없어
에코에 메아리로 남는 것일까
살며시 그대 생각 해 봅니다
며칠후면 올 거라고 나만의 욕심이었나
시간이 흘러도 오지 않는 님이여
너만을 그리는 내마음 알고는 있는지
를(을)근대도 좋으니 어서 돌아와요
안아주던 그때를 생각해 봐요
고속도로 질주하며 콧노래 부르던 날들
서울가는 휴게소에서 차 한 잔에 즐거웠던
저 하늘에 별빛은 언제나 아름다왔지요
하늘만 보면 별을헤곤 했던 당신모습
늘 지금도 떠오르건만
에코에 메아리만 되돌아 오니
기약없는 시간들은 얼마나 또 나를 외롭게 할른지
도원경 가시었는지 돌아올 줄 모르고
해맑은 그대 미소만 꽃구름에 실려오네.
20060709작.(노래행시방)에서
2.약속 약속 너와 나의 약속
약속해 놓고 오래 살기만 하라고
속된 사람 아니니 믿어 달라고
약속한 시간이 얼마나 되었다고
속절없이 그렇게 떠나 가느냐
너와 나의 신망이 헌 짚신만도 못하였구나
와글대며 행복했던 짧은 순간들 허공 속의 메아리 였나
나만을 남겨 두고 떠나버린 너지만
의인이 되어 돌아 오려나 희망을 가지고 살련다
약속했던 추억들을 잊기엔 너무 아프기에
속절없는 사랑으로 끝날지라도 난 기다리련다.
20060711작.(노래행시방)에서
3.모든 슬픔 잊자 하던 우리들의 약속
모든 건 우리 책임이 아니야 자책 하지마
든든하지 못한 운명앞에 우린 나약할 뿐야
슬퍼하지 마 이겨 내는 거야 신은 우리 편이니까
픔바타령도 즐기면서 한 세상을 사는 거야
잊으려고 하지 마 애써 잊으려 할수록 슬픔은 클테니까
자 ~오늘부터 웃는 거야
하늘을 봐 태양은 언제나 우릴 비추고 있잖아
던지고 싶으면 던져 환상의 베드 위로 날 던지는 거야
우리 그렇게 사는 거야 뭘 두려워 해
리라꽃 피는 계절엔 향기를 마음껏 느끼고
들꽃을 보며 마냥 웃는 거야
의인이 아니면 좀 어때 때로는 옆길로도 가는 거지
약속해 이제 슬퍼하지 않는다고
속세의 얽힌 아픔들 행복으로 승화 시킨다고.
20060712작.(노래행시방)에서
4. 자꾸 당신 생각이 나네요.
자고 일어나 눈을 떴을 때
꾸벅꾸벅 졸고 싶을 때
당신 생각에 옛 추억이 떠 오릅니다
신이 내리신 선물 내 생에 최고의 선물인 당신
생각하면 할 수록 그리워 집니다
각시 생각에 당신도 잠 못 이루는 건 아닌지요
이 우주를 맴돌면서 내 곁에 머무는 건 아닌지요
나 어젯밤 비를 맞으며 걸었어요
네온불도 졸고있는 거리를 하염없이
요정들도 잠든 거리, 당신만이 날 지키며 걸었지요
20060712작.(노래행시방)에서
5. 자꾸 당신이 보고 싶네요.
자두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꾸역꾸역 먹어도
당신은 날 좋아하며
신께서 내려 주신 만물에 항상 감사했었죠
이렇게 햇빛 눈부신 날에는
보고픈 그대가 더욱 그리워 지는 건
고구마 감자 모든 만물에 햇살이 필요하듯
싶을 때 고플 때 채워 주던 그대였기 때문이지요
네글리제 선물을 자주 해 주던 당신
요정같아 사랑스럽다며 장미 한송이도 잊지 않았죠 .
20060714작.(노래행시방)에서
6.왜 이제서야 내게 왔나요
왜 이제서야 내게 왔냐고 묻지는 않겠어요
이제라도 온 것이 얼마나 다행이예요
제 안 오시나 전전긍긍 기다렸는데
서울 .부산 .강릉. 대전. 어디로 가셨었는지
야화도 잠든 밤, 하얗게 지새운 눈물이 얼마인지
내게로 오신 당신, 아~ 정말 고마워요
게맛살 좋아했었죠 준비할께요
왔으면 이리로 앉아요 서성거리지 말구요
나를 봐요 당신을 원하고 있어요
요리조리 잘 봐요 눈빛이 말하고 있잖아요.
20060717작.(노래행시방)에서
7.이제 숨기지 않을래요 가슴이 시키는대로
이제 숨기지 않을래요
제 오실 그대를 너무나 사랑 하기에
숨기다가 놓쳐 버릴 때가 다반사 였지요
기회는 이제 마지막이야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을 거에요
않을래요 더 이상 이젠 숨기지 않을래요
을숙도에 날으는 저 기러기 처럼
래미안에 있는 당신이 있는 곳으로
요술 작대기 휘두르며 날아 갈래요
가슴은 요동치고 머리는 뜨거워져요
슴슴한 그대 성품 나를 울리기도 하지만
이 순간은 나의 것, 한 번 흐르면 돌아오지 않는 강
시간이 흐르기 전에 붙잡아야지
키위의 달콤함으로 네 가슴 녹여 줄 거야
는적이던 예전에 내가 아니야
대나무 숲에서 그대와 숨 쉴 거야
로렐라이 물의 요정 처럼 노래 부르며 사랑할 거야.
20060724작.(노래행시방)에서
8.이렇게 내가 옆에 있잖아
이렇게 내가 옆에 있잖아요 이
렇게 옆에 있는데 무얼 망설이나요
게들이 춤을 추는 바다도 좋지만
내가 있는 청풍명월 고장으로 놀러 오세요
가슴이 시원해 질 거예요
옆에 있는 사람에게 말해 주세요
에헤야 딩가딩가 제천 가자고
있을 때 오세요 제가 없으면 무슨 재미
잖(잔)잔한 호수도 있고
아름다운 매미 소리 정겨웁고
요들송 노래가 있는 계곡 물에 온 몸 적시러 오세요.
20060802작.(노래행시방)에서
9.괜찮아요. 걱정말아요
괜찮으려 태연하려 안간힘 쓰고 있어요
찮찬히 마음편히 생각하려고 노력도 하고 있어요
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신의 저주인가요
요 며칠 전도 괜찮았는데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건지
걱정이 되어 밤에 잠이 잘 안와요
정말이지 머리가 빠질 것 같아요
말로 어찌 표현할 수 있겠어요
아!~ 신의 저주는 계속 될까요
요 며칠 전으로 보내 주세요 내 사랑을!. 신이시여!
20060816작.(노래행시방)에서
10.내가 당신을 지켜 줄께요
내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미소 지으며
가을 하늘 푸르르고 구름 한 점 없는데
당신이 없으니 소용 없네요
신께서 보내 주시리라 믿어요
을미도 바닷가에 잠시 바람 쐬러 가서
지금 돌아 올려고 준비하고 있겠지요
켜져 있는 가로등 불 빛이 졸고 있어요
줄곧 당신을 기다리다 어느새 새벽이네요
께어날 때 쯤 당신은 속삭였지요. 솜사탕처럼
요즘 난 잘수가 없어요 당신이 오는 소리 못 들을까 봐.
20060817작.(노래행시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