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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설날을 맞이하여 드디어 오늘이 까치 까치설날이 되었는데 ........ 가 아니고 설날 아침인데......... 헛먹은 나이 아흔 둘 ........ 그 중에서도 후회 막급의 지난 48시간 ................................ 이렇게 노닥거리기에는 1초가 바쁜데............... 막상 쓰려니 ??????? 우선 사위와 딸에게 일반인들이 보통 생각하는 전염을 미리 각오하고 나를 선뜻 받아들여 줄 때 정말 고마워서 사위에게 아들 역할(役割)까지 해 주는군 하고 밖에는 해 줄 말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었는데................................. 한 발 더 앞서서 더 적절한 조처를 취했어야 했었는데............................. 굳은 내 사고의 소견(所見)으로는 다른 잡념 즉 어떻게 곱게 생을 마감할까 만 생각하고 더 중요했던 오늘의 이 사태를 예견 못했었.으니.............................. 내가 딸 내외와 오래 살아가면 갈수록 사회의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혹시 모를 피해가 파급(波及)될까 걱정이 되어 참을 수가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최상책은 바로 보건부에 신고해서 내가 딸 내외와 별거하고 딸 내외도 철저히 진찰받아서 전염균의 침범을 막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분들에게로의 확산도 미연에 방지가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딸 내외의 전염을 각오한 고귀한 희생정신 즉 예전의 효(孝) 실천을 받은 나는 고맙기 한없지만 방법이 잘못 되었음을 바로잡지 못한 내가 윗사람으로서 나이 값을 못한 것이었습니다.
2017정유(丁酉)년 설날 아침 범초(凡草) 윤서종 덧붙이는 글 저의 병은 "옴"이며 어느 병원에서도 입원 허락을 하지 않고 전염력은 강한데 격리입원을 개인적으로 할 수 없는 법적 전염병이 아닌 병을 앓고 있어 여러분께 호소하는 바입니다. |
첫댓글 가족님과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