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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writer. 브로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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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녀를 봤던 건 정확히 입학식. 진권은 삶이 무미건조했다. 인생이 전반적으로 밋밋한 도화지였다고나
할까. 원래 도화지란게 무(無)라서, 얼마든지 유를 창조해낼수 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었다. 종류도, 수도, 크
기도 무궁무진하게 그릴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하지만 절박한 심정이 없다. 딱히 무엇을 그리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진권은 일상이 단조로워 하품만 났다. 친구들이란 녀석과 일탈에 유흥에 흥청망청 삶이 소비되는데 잠시 위로
를 받는다. 자극만이 그를 지루함에서 벗어나게 했다. 일탈은 일탈일뿐이다. 다시 짜여진 룰대로 돌아가야 한
다. 집안에선 가업을 이으라 핍박하지, 사회에선 규범을 지키라 압박하지. 턱턱 숨이 막혔다.
그러던 그 때, 그녀가 보였다.
첫인상은 강렬하고 독특했다.
전국 교장선생님들의 특징은 바로 긴 훈화.
할수 있는 욕이란 욕을 전부 발설할 뻔 한만큼 짜증이 한계치에 도달했었다. 대머리 새끼, 꼴값떠니 마니.
1절만 하라고, 여기가 국회의사당이냐, 거기가서 씨부리라고. 씨발- 대충 이런식의. 중학교부터 친구였던
문혁과 태찬, 금명은 같은반에 유일하게 자신만이 다른 반이라 다른 줄에 서 있었다. 혼자 지내는데 이골은
났어도 그렇다고 반배정이 마음에 들리도 없다.
「에, 또- 마지막으로.」 마지막이란 말은 벌써 세 번 째. 한번만 더 해봐라. 이번에는 엉덩이를 걷어차 주마.
집안 대대로 다혈질의 피가 흐르고 있어 한 번만 더 마지막이란 말로 훈화를 늘인다면 단상위에 올라갈지도
몰랐다. 다행히 진짜로 마지막이어서 훈화는 끝이 나고 다음은 고등학교 입학성적으로 수석에 뽑힌 대표의
선서. 찰랑이는 머릿결을 흔들면서 단상위에 올랐다.
강당 창문으로 침공 한 햇살로 인해 안그래도 하얀 피부에 반사되어 눈이 부셨다.
뽀얀 피부에 머릿결마저 갈색으로 반짝반짝 빛났다.
「선서.」
선서란 단어가 오묘한 단어인지 처음 알았다. 별것 아닌 단어에서 묘한 울림은 만들어 낸다. 듣기 좋았다.
이미지완 상반되는 목소리를 지녔다. 그게 기억나는 첫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단정하다. 이 정도.
그 이상도 그 이 이하도 아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류은오란 이름을 남몰래 새긴 건 매화꽃이 만개하던 춘삼월이었다.
**
“현재 자사 B&L에서 시행되고 있는 CI(Corporate Identity) 개선 및 통합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건 아실겁니다.
가파르게 성장곡선을 타고 있으며 국내 외 아시아권에선 입지를 단단히 굳혔지만 아직 세계화로 가기엔 미흡
하고 보안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더 나은 CI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유럽권 진출을 위한 기존 제품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 문제를 해결, 강화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마케팅 방향은?”
“기존 단일브랜드로 있던 한방제품의 확장과 더불어 IBC(Integrated Brand Communication) 역량을 최대화
하는등 통합적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의 일원으로 색다른 이벤트를 주최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한방제품의 확장이라… 광고, PR, IR,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내부 커뮤니케이션 모두 이용하자 이거군.
하지만 한방제품이라면 타사도 이미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해 정착한 상태라 그 틈을 파고 들긴 어려울껄세.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국내부터 정복해야겠지. 국내를 기점으로 아시아권, 서양권, 유럽권 점차 넓혀가는거야.”
“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IBC에 대한 사안은 3차 점검 후 PT발표 하겠습니다.”
“좋았어. 상부에 말을 올리도록 하지.”
“네.”
“회의는 마무리 짓도록 하고, 그나저나 류팀장. 괜찮나?”
“…괜찮습니다.”
“고집 그만부리고 조퇴하지 그래. 자네 쓰러지면 마케팅팀의 큰 손실이야.”
“네, 팀장님. 곧 쓰러질것 같아서 신경쓰여요.”
성화에 못이겨 핸드백을 주섬주섬 챙겼다. 휴대용 손거울을 보니 얼굴이 가관이었다. 퍼석퍼석한 피부결을
보고 있으니 바스락 소리가 일 듯하다. 최근 식생활이 엉망인데다 잠까지 설치는 일이 부지기수.
플러스
서문혁이란 인간에 의한 최악의 컨디션. 신경쇠약에 걸렸다고 의심 받아도 부정할 수 없다. 여차여차 등 떠밀려
조퇴를 하지만 워낙 공적 부분에선 칼같은 그녀라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악바리 근성에 야근과 철야를 밥
먹듯이 해도 지각 한번 없을 정도로 일에 지장이 없었던지라 오늘 같이 개인적인 사유로 조퇴를 한다는것에 찝찝
해했다. 생각보다 몸상태는 심각했는지 3층 복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는 현기증이 일어 힐을 신고 비틀
거리는 추태를 일으킬뻔 하기도 했다. 경비원이 괜찮냐고 부축해주겠다 나섰지만 그녀를 물리고 혼자 힘으로 기
어코 걸었다.
입구 유리창 밖으로 뙤약볕이 아찔하다. 매미소리가 실내까지 들리는 듯, 여름의 향내가 폴폴 날라 다녔다.
하필이면 오늘은 지하주차장이 만원이라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는 바람에 이대로 나갈 일이 막막했다.
어쩌지-
콜택시를 부를까. 아니다, 그럴 필요 없다.
그녀는 비로써 슬그머니 웃었다. 그녀가 가진 것, 만만한 상대는 있지 않은가. 제3자가 본다면 이기적이라
손가락질 할지는 몰라도 이득을 위해서 적당히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곧 상위에 설 수 있다. 슬림한 터치폰
을 가볍게 두들기고 단축번호를 누르자 신호음이 얼마 가지 않고 상대는 허스키하게 왜- 하고 받는다.
“나 아파.”
[…어디가?]
아프다는 말에 방금전까지 취침하는 듯 가라앉았던 목소리가 번쩍 달려 든다. 이봐, 이 남자는 이렇다니까.
은오는 다 알면서 모르는 척 미끼를 던졌다. 유능한 어부는 되도록 침착함과 대범함을 겸비해야 한다.
낚싯대를 천천히 움직여서 끌어 올릴때는 단번에, 탄력을 받아 유연하게 건져 낼때의 짜릿함을 맛 본 이는
낚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빠져 버린다. 사내를 잘 알기에 할 수 있는것이다. 은오는 유능하기보단 단지
법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고, 사내는 지나치게, 미련스러우리만큼 호응해온다.
“어지럽고, 속도 메스껍고. 무엇보다 잠이 와서 미치겠어.”
[씨발, 그러게 누가 멍청하게 몸 굴리래? 일 좀 작작 쳐하랬잖아! 네가 로보캅인 줄 알아?]
진권은 나이 서른이 되도록 아직까지 뜨끈뜨끈하게 달아 오르는 피 덕분에 지나치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뻔한 낚시질에 매번 걸려 들었다. 덥썩 무는 시간은 짧다. 자 세아려볼까,
하나.
“데시벨 좀 낮춰. 머리 울려. 사람 아프다니까-”
[대체 어디가 어떻게 아픈데. 많이 아프냐?]
둘.
“푹 자면 나아질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회사서 너네집이 가깝잖아. 신세 좀 지자.”
[꼼짝말고 기다려.]
셋.
모르는 척 한번 튕겨 주면,
“왜?”
[지금 데리러 갈테니까, 기다리라고.]
상황 종료. 역시 오늘도 성공이네.
전화를 끊고 1층 로비에 마련 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았다. 이래서다. 은오가 단순한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속내를 알기 쉽다는 점, 지나치게 들어난다는 점.
가끔은 그게 악이 될수 도 있다는 점은 현재로썬 간과하고 있었다.
**
단조롭게 생겼다, 어른들이 좋아할 그런 얼굴이라 치부했던 간혹 단상에서라든지 학교방송에서 드문드문
얼굴을 비췄다. 그리고 진권의 주 활동지인 교무실에선 유독 그 하얀 얼굴을 볼때가 많았다. 들락날락거리
다가 우연히 보게 되는 그녀의 얼굴은 첫인상과는 다르게 다시금 변하게 되는게 있었다. 묘하게 생겨 먹었다.
그녀는 한 가지 표정밖에 없었다. 바꿔 말하자면 표정이 없었다. 감칠맛나는 첫 인상 뒤, 진권은 저도 모르게
흘끗 흘끗 곁눈질을 시작했다. 또한 그녀는 전혀 일그러지지 않았다. 실수란게 없었다. 혹은 완벽주의자랄까.
아직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게끔 깊은 눈매를 가지고 있었다.
그 날은 어느 날 이었을까, 날씨만큼은 끝내주게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빌어먹을! 내 반성문!”
“허구언날 쓰는 반성문 미리 좀 쟁겨놓지.”
“잘 찾아봤어?”
태찬과 금명의 타박, 문혁의 조롱에도 머리를 쥐어 뜯었다. 어디다 뒀더라…, 장장 2시간에 걸쳐 작성 된
반성문의 행방이 묘연하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선생님께 걸려 이번 반성문은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다.
장장 앞뒤 10장. ‘4시 전까지 제출 해!’ 하필 제출시간을 대략 30분 앞두고 없어질게 뭐람. 다시 쓰기에는
촉박한 시간이다. 원래 같으면 반성문 5장도 거뜬히 해치울 수 있는 시간이나 앞서 말했다싶이 깐깐하기로
유명하다보니 진권이 일반적으로 제출하는 반성문으로는 무리가 있다.
“되짚어 봐. 오늘 어디어디서 들고 있었는지.”
“교실에서 쭉 있다가 들고 미술실서…”
“?”
“미술실? 미술실을 깜빡 하고 있었네! 기다려, 뒤져보고 올게.”
“빨랑 갔다 오기나 하셔.”
땡땡이는 같이 모의해 놓고 혹시나 먼저 담치기를 할까 단단히 주의를 줬다. 5교시인 미술시간에 하라는
수업은 완전히 제껴놓고 반성문 쓰기에 열을 올렸었다. 완벽하게 완성하고선 뿌듯함에 캔버스 위에 올려
놓고… 그 뒤로는 매점이다, 농구다 아예 잊고 지냈지. 분명 미술실에 있다! 서너계단씩 내려 단숨에 미술
실 앞에 섰다. 환기를 이유로 미술실은 365일 개방 되어 있다. 3분의 1가량 열려진 미술실 문, 지하 특유의
습기와 눅눅한 곰팡내에 섞여 있는 담배향.
미술부 학생들이나 담당 선생님이 내려올지도 모르는데 대범하게도 미술실 안에서 담배를 태운다. 열린 문
틈 사이로 들여다보니 전 시간에 어질러 놓고 간 그대로 바닥에 누워 있는 여자가 있었다. 자켓을 등받이 없는
동그란 의자에 가지런히 걸쳐 놓고 편안히 바닥에 누워 버린 여자, 그녀의 손에 들려 있는 하얀 종이는 분명
자신의 반성문.
“유치해.”
직접적으로 질책을 받은것도 아닌데 괜시리 찔려 창피했다. 그것도 굉장히.
화끈, 얼굴이 달아 오르며 뜨거워졌다. 그녀는 반성문을 담뱃불로 지져 버렸다. 신랄하다. 담뱃재가 조금씩
타오르며 반성문이 재가 되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가 키득인다.
규범을 잘지킨다고 생각했던 그녀, 실은 그녀도 종용당하고 있었다. 본모습을 숨기고 있었다. 철저히 사회와,
세상에 순응할줄 고지식한 사람 중 하나라 결론지었는데 실은 그 반대였다.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이고 숨길 줄
아는 교묘한 사람이었다. 단지 차이는 표출 하고 안하고의 차이. 그것을 감지해 낼수 있는 것은, 그렇다. 동질감.
심심해 미치겠다는 눈을 어디선가 본 듯 했다.
이것은 동질감이다.
두근, 두근-
타이와 명찰은 비틀림 없이 반듯했다. 명찰은 흰색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파여 졌고, 반들반들 윤이 났다.
반듯한 명찰과 담배라. 아이러니다. 류 은오. 진권은 수없이 은오란 이름을 되내었다. 생동감있게 살아
움직이는 신선한 자극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명확한 자극을 주는 그녀가 누군지 조금 더 궁금해졌다.
두근- 두근두근- 불규칙한 심장의 박동이 요란하게 울렸다.
차츰, 차츰. 세계가 변하더니 완전히 변한건 순식간이었다.
그 날은 2시간동안 작성한 반성문을 내지 못해 고초를 겪은 날이었고,
또한 매화꽃이 만개하던 춘 삼월이기도 했다.
**
진권의 집에는 단촐한 살림살이에도 은오의 흔적으로 그득하다.
여성용 슬리퍼와 욕실용 슬리퍼, 몇 주전에 읽다가 놓고 간 책, 노란색 칫솔, 2인용 식기와 수저세트, 머그컵,
여행용 화장품과 세면도구들. 은오의 집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데 말이다.
잠옷이 없으니 진권이 편히 입던 티셔츠를 빌리긴 했다만 헐렁헐렁해서 어깨가 들어났다. 이게 어딜봐서
티셔츠야, 원피스지. 체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진권은 이부자리를 살펴줬다. 심각한 얼굴로 손바닥으로 은오
의 이마를 짚어 체온을 재지 않나, 온도계를 찾지 않나. 이번에는 벗어 놓았던 재킷과 차 키를 챙기며 일어나
려해서 은오가 그를 잡고 ‘왜?’하고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더 심각하다. ‘죽 사러.’ 이렇게 호들갑이다. 잠을
잘래야 잘 수가 없으니 이건 집에 혼자 있는것만 못하다….
결국엔 뜻대로 죽을 사가지고 와서 채근이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일품인 참치야채죽. 김이 모락모락 따뜻하
게 데워진 참치야채죽과 숟가락을 트레이에 받쳐 침대까지 배달,
이번에는 손수 떠먹여주기까지.
“나 손 다친거 아닌데?”
“아- 벌려.”
“제발 자제 해주라.”
“내 집에 온 이상 내 말 들어.”
“아, 글쎄-”
“얼른 아- 하라고.”
하는 수 없이 입을 아- 벌리자 옳지 잘한다, 아이를 어르고 달래듯이 흐뭇해했다. 말이 그렇지, 팔이 부러져
통깁스를 한것도 아니고 숟가락 들 기력은 넘쳐났다. 그런데 진권은 전치 10주 받은 중환자 취급으로 극성이다.
몸은 이게 뭐야. 피골상접이다. 궁시렁궁시렁 엄마같은 잔소리.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입 안으로 두세번
우물우물거리자 음식물은 쉽게 넘어가 버렸다. 진권은 다시 숟가락에 은오의 입에 들어갈 양만큼 퍼서 대기중
이다. 허기 진 배는 아니었다.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 먹으니 들어가긴 했다. 한도초과가 돼서 숟가락을 밀었으
나 기어코 마지막 한 입까지 제대로 떠먹여줬다. 약국에서 제조해 온 약을 억지로 삼키고 양치를 마치자 이제야
잘수 있는건가- 싶어 다시 자리에 누웠다.
“팔베개 해줄까?”
은오가 진권을 찌릿- 노려봤다.
진권은 그녀의 시선을 피하며 휘파람을 불렀다.
“됐네요.”
과도한 친절을 가장한 술수에 그를 물렸으나 진권은 어물쩍 곁에 눕는다. 약에는 약간의 수면제도 첨가 돼
있는지 쉽게 잠의 나락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진권은 그녀의 머리를 더 끌어 당겨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 당겼다.
쪽, 소리가 나게 이마에 입맞춤하는데 평소같으면 길길이 날 뛸 그녀가 잠기운에 취해 비몽사몽되어
서서히 눈을 감았다. 끊임없이 쓰다듬어주는 손길을 느끼면서 깊은 잠으로 빠져 들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은 아픈것도 괜찮은것 같아.”
“…”
“너무 완강하면 내가 보살펴줄수 없잖아. 그래도-”
“…”
“이왕이면 아프지 마라.”
**
오늘은 조진권 스페셜이군요. 그동안 진권의 출연이 뜸했던지라 음하핫!
실로 오랜만이죠. 방황 아닌 방황을 했더랍니다. 슬럼프는 아니고 단순하게 아이디어 바닥(후힛;)
저는 한번에 터지는 타입인가 봐요. 몇일 걸려도 뒤가 이어지지 않아 끙끙대었는데 오늘은 술술술
써내려져가서 후딱 해치웠네요. 다음에도 이 정도 걸리면 곤란한데.(힝-)
여러분의 응원으로 되살아날꺼에용♡
그러므로 이번편은 조진권 스페셜 !
문혁이 보고싶네용 히히 힘내세용
빠샤, 힘내야죠 문혁이는 다음편으로 고고고 뭅뭅뭅
잘 읽었어요...
넵 ! 항상 감사해요 !
진권아긴장타야해!! 자칫빼긴다고 ㅠㅠ 난영원히너의편
옴메 갑자기 나를따르라가 생각난다는 ; 훗! 다음편도 함께해요 !
꺄!!! 권이ㅠ ㅠ많이 나와서 너무 좋아요~ 이번 편 젤 조아요ㅎㅎㅎㅎㅎ문혁이는 생각도 안 난....권이가 너무 멋있으니까...뭐...ㅋㅋㅋ
이번 편 저도 꽤 좋아요- 음, 낯부끄럽지만 스스로 만족한다는 ㅋㅋㅋㅋㅋㅋㅋ
끄아 저 오늘1편부터 달려왔습니다ㅋㅋㅋ 권 너 완전 내꺼!!!!!!!!!!!
힘든 여정이셨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턴 함께 달려요 !
와우~~기다렸는데 드디어~~ㅎㅎ 담편도 기대할게요~~
넹!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용 !
악 권이 넘좋앙 >-<
왓후 ! 권이는 훈남이죠
저도 1편부터 약 2일간 달려왔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혁이하긔 진권이 멋져 죽것네용 ㅜㅜ
둘 다 사랑해주셔요 공평하게 ㅋㅋㅋㅋㅋ ! 다음편은 함께 바로 고고씽 !
아 은오가 문혁이선택하면 진권이가..불땅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진권이좋은다ㅔ 진권이...권아ㅠㅠ_ㅠㅠㅠ_ㅠㅠ 설마 문혁이랑 사귀는건..아니져ㅜㅜ
미래의 일은 그 누구도 모르는 법(오잉?)
뜸하세요 ㅜㅜ
죄송 ㅜ 알바가 늦게 끝나요 ㅜ 낮엔 학원. 일상에 지쳐있음 ㅜ
빨리 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혁이랑 ㄷ ㅚ야되요 진권이는 좋지만뭔가 밋밋 문혁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조만간 컴뷁하겠습니다 초큼만 기당겨주세요 !
ㅎㅎㅎ 아 과거랑 현재랑 두개다 나오니까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일상에지친 브로콜린님 힘내세요!
넹 빨리 돌아와야 되는데 ㅜ 곧 돌아올께요 /
무슨일 생기신거아니죠? 걱정되네요 ㅜㅜ 제발 돌아오세요
아고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ㅜ 하루종일 컴퓨터 수업하고 집에 와선 뻗어서 컴퓨터할시간이 없었어요 ㅜ 곧곧곧 컵뷁♥
어서 셋이 만나서 이야기 하는거 보고싶어요 ㅠ
셋이 만나는건 이제 시간문제라죠. 조금만 기다리시면 훗-
진권이랑 잘되게 해주세요!!!
딱히 미리 말을 못하겠네요 ㅜ 입이 간질간질, 어떻게 될지 지켜봐주세요
헐;;;;; 진권이를 왜 이용하는교 ㅠㅠ. 나빠나빠
맞아요 은오가 나쁜녀자라서 ㅜ 하지만 요즘 대세는 나쁜여자(!) (뭐래...)
진권이 이용하지마요 엉엉ㅠ (정주행중!!)
이건 전부 은오탓(먼산...)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용 !
은오나쁘돠....................우리진권이!!!!!!!!!!!!!!!!버럭!!!!!!!!버럭!!!!!!!!!
버럭은 카트라이더. 아니면 박명수(오잉) 아 이렇게 농담따먹기 할 때가 아닌데. 얼른 손을 움직여 다음편을 완성해야 되는데 그렇죠? ;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