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수백 여명 인부들 북적거려
- 올림픽 공사로 활력 찾은 인력시장
▲ 19일 새벽 강릉의 한 인력사무소 앞에서 인부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겨울올림픽 경기장 관련 공사로 강릉 중심 도로인 강릉대로 주변 인력사무소가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새벽 이른 시간부터 인부들은 사무소
내부가 좁은 탓에 외부 바닥에 앉거나 길가에 서서 일터로 떠날 준비를 했다.
인부들이 인력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해 사무소 근처 식당 종업원들은 이미 많은 손님들로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A인력 사무소에는 200여명이 넘는 사람이 찾았고 1시간여가량 지나자
각자 일을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이들 대부분은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 현장으로 투입되고 있다.
인력사무소를 찾은 인부들이 워낙
많다 보니 50여명 정도는 일을 찾지 못했지만 다른 날은 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발길을 돌렸다.
한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인부들이 일을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200여명 정도 매일 같이 찾아온다”며 “최근에는 개인 공사가 많지 않지만 올림픽 경기장 관련
공사 현장에 인부들이 대부분 투입되고 있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님(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