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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Rogue One: A Star Wars Story (디즈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2016.1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67,5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289,499,674 해외수익 - $197,900,000 상영관수 - 4,157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0m --지난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장했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압도적이기는 했지만, 작년에 개봉했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비하면 다소 약한 것도 사실이었죠. 일본 같은 경우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했지만,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의 대모험이다냥!]와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혹시나 어쩌면 하는 마음에 이번 주에 개봉한 네 편의 신작들은 내심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강해지는 것인지 가뿐하게 1위 자리를 지켜내면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끼어있는 52주차였기에 더 많은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은 됐었기에 입소문까지 좋게 나고 있는지라 그 포스는 강해질대로 강해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게는 크리스마스는 진짜 행복한 날이었던 셈이죠. 개봉 2주만에 거둬들인 수익은 2억 8,900만 달러. 2016년 흥행수익 9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4억 달러는 쉽게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즈니는 전 세계 영화제작사 최초로 한 해에 글로벌 수익(북미+해외)이 70억 달러가 넘었을 정도로 올해에도 어김없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북미 수익 4억 달러를 넘기게 되면 한 해에만 세 편의 북미수익 4억 달러를 넘는 영화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
2위(NEW) 씽 (유니버설) 씽 2016.12.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33,000,000 (-) 누적수익 - $53,612,640 해외수익 - $17,262,012 상영관수 - 4,02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5m -1위 자리가 일찌감치 결정된 가운데 2위가 신작들에게는 1위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을 텐데요. 그 기분 느낀 작품은 바로 유니버설 픽처스의 애니메이션 [씽]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익숙한 팝 넘버들로 도배를 해놓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은 뻔하지만 그래도 호화 출연진의 목소리와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강점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는데요. 이번 주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을 들은 것도 나름 흥행 성공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슈퍼배드] 시리즈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에 개봉했던 [마이펫의 이중생활 | 최종수익: $368m]과 비교해서는 다소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크리스마스가 끼어있는 이번 주에 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면서 충분히 이름값은 한 것 같네요. |
3위(NEW) 패신저스 (소니) 패신저스 2017.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500,000 (-) 누적수익 - $20,825,201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47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10m -[씽]이 나름 이름값을 했다면, 이름값 하지 못한 영화 [패신저스]입니다.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패신저스]는 요즘 할리우드의 가장 핫한 배우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를 주연으로 내세운 SF 로맨스 어드벤처 영화였기에 나름 대로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습니다. 시나리오 역시 할리우드의 모든 제작사가 탐냈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결과는 망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1,350만 달러 포함해서 2,000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도 못해도이전까지 예상수익은 그래도 누적수익 3, 4천만 달러는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말이죠. 작년 6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던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랫과 2천만 달러 출연료를 받은 제니퍼 로렌스 이름을 놓고 본다면 실망스러운 숫자죠.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지 않아서(특히 결말 부분의 논란이 작품에게는 안 좋은 입소문을 더 빠르고 강하게 퍼뜨려지면서 흥행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까지 간다고 해도 반전이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열심히 월드투어를 다닌 두 배우의 노력으로 인해 해외에서 북미 수익의 실패를 만회하는 게 답으로 보이네요. |
4위(NEW) Why Him? (폭스) 주말수익 - $10,375,000 (-) 누적수익 - $10,375,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91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8m -폭스의 전략은 액션 영화 [어쌔신 크리드]와 코미디 영화 [와이 힘?]을 동시에 선보여 1위는 못하더라도 2위 4위 정도로 상위권에 머물면서 장기 레이스를 펼칠 생각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결국 두 편 모두 어정쩡한 숫자의 상영관을 확보하게 됐고, 마케팅 역시 어느 한 편에도 집중할 수 없게 돼버리는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제임스 프랑코와 브라이언 크랜스턴 주연의 코미디 [와이 힘?]은 [미트 페어런츠]를 좋아했던 관객에게 무난히 먹힐 것으로 예상했던 작품이지만, "대체 왜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이따위 영화에 출연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들을 정도로 혹평 세례를 맞으며 순위와 수익 역시 그저 그런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2016년에만 6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했고, 2014년부터 지금까지 12편의 영화에 출연한 제임스 프랑코의 가장 큰 히트작은 목소리 연기를 했던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 | 최종수익:$97m]이었고, [소시지 파티]를 제외한 11편의 작품 중에서 개봉 수익이 천만 달러가 넘은 작품은 이번 주 개봉한 [와이 힘?] 한 편입니다. 출연작 대부분이 소규모로 상영하긴 했는데, 이렇게 다작하면서 성적 신경쓰지 않는 배우도 드문데 신기하네요. 그런 입장에서 보면 제임스 프랑코에게 [와이 힘?]은 근 2년 간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실사 영화입니다. |
5위(NEW) Assassin’s Creed (폭스) 어쌔신 크리드 2017.1.11 국내개봉 주말수익 - $9,000,000 (-) 누적수익 - $16,492,39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97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25m -[패신저스]와 [와이 힘?]은 그래도 상황이 좋다고 말하게 만든 작품 바로 [어쌔신 크리드]입니다. 다시 한번 게임 원작 영화는 절대(까지는 아니고) 성공할 수 없다는 할리우드의 법칙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1억 2,500만 달러짜리 영화가 상영관을 3000개도 잡지 못했다는 것부터가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마저도 엉망진창으로 나왔다는 평가를 들으며 관객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고, 성적은 처절했습니다. 지난 6월에 개봉했던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주말 3일 동안 2,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최종수익 4,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모두 함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어쌔신 크리드]는 참혹하네요. 문제는 [워크래프트]는 해외에서라도 열혈 게임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만회라도 했는데, [어쌔신 크리드]는 어떻게 될는지. 게임도 못해본 마이클 패스밴더가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참여한 것이 [어쌔신 크리드]의 영화화에는 긍정적인 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를 못했네요. 이번 주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평점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덤입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출연했던 제니퍼 로렌스와 마이클 패스밴더는 돌연변이 캐릭터를 벗어던지고 출연한 신작에서 모두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6위(▼4) Moana (디즈니) 모아나 2017.1.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179,632,191 해외수익 - $118,400,000 상영관수 - 2,784개 (-80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50m -3주 연속 1위하고,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게 1위자릴 물려준 [모아나]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씽]이 개봉하면서 아무래도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수가 없었을텐데요. 그런데 [씽]뿐 아니라 다른 시작들까지도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2억 달러 돌파는 2017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7위(▼4) Office Christmas Party (Par.) 주말수익 - $4,7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41,739,60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630개 (-1,58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5m -지난주 3위를 기록했던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네요. 비슷한 평점의 신작들이 개봉하니, 신선함이 사라진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가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 그래도 상영관을 1,580개나 빠진 것은 충격적이기는 하네요. 개봉 3주 동안 기록한 누적수익은 4,100만 달러입니다. |
8위(▲17) Fences (Par.) 주말수익 - $4,300,000 (수익증감률 +3221%) 누적수익 - $4,491,51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233개 (-2,229)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4m -지난 9월, [매그니피센트 7]에서 액션 배우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덴젤 워싱턴이 이번에는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 만든 진중한 드라마 [펜스]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덴젤 워싱턴의 연출작은 이번이 세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02년에 개봉했던 [앤트원 피셔 | 최종수익: $21,078,145]가 있었고, 2007년에는 [그레이트 디베이터스 | 최종수익: $30,236,407]가 있었습니다. 9년 만에 그가 연출한 작품은 미국의 극작가 어거스트 윌슨이 쓴 동명의 연극인데요. 어거스트 윌슨 작가는 이 작품으로 1987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 [펜스]의 시나리오 역시 어거스트 윌슨이 썼는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2005년)에 완성했고, 덴젤 워싱턴은 이 사니리오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1950년 피츠버그를 배경으로 전 흑인 리그(Negro League) 선수였고, 지금은 환경미화원 일을 하는 트로이 맥슨(덴젤 워싱턴)의 삶을 그린 이야기로, 덴젤 워싱턴, 비올라 데이비스, 스티븐 맥킨리 헨더슨, 러셀 혼스비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4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25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작품인데, 이번 주 상영관을 확대하면서 순위와 수익이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영화 [펜스]는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면서 앞으로 박스오피스에서의 전망을 더 밝게 해주고 있는데요. 골든 글로브 어워드 2개 부문(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오른 상태입니다. |
9위(▼2) La La Land (라이온스게이트) 라라랜드 2016.1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4,100,000 (수익증감률 0%) 누적수익 - $11,982,711 해외수익 - $11,464,665 상영관수 - 205개 (+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0m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라라랜드]가 이번 주 9위를 기록했네요.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지난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일 정도로 [라라랜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입소문은 아직 좀 더 높은 곳으로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골든 글로브 어워드 결과가 나오는 1월 첫 째주가 지난 둘 째주까지는 [라라랜드]를 지켜볼만할 것 같습니다. 현재 해외에서는 약 1,1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는데, 그중 460만 달러 정도가 한국에서 기록했을 정도로 [라라랜드]에 대한 한국팬들의 사랑이 눈에 띕니다. |
10위(▼4) Manchester By the Sea (Ratt.) 맨체스터 바이 더 씨 2017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3,400,000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20,115,116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213개 (+7)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8.5m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이번 주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가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크리스마스에 올인한 신작들 사이에서 나름 열심히 싸웠고, 선방했네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2017년 2월 국내에서도 개봉할 예정인데요. 생각보다는 빨리 국내 수입이 진행된 것 같아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
2016년 12월 23일 ~ 25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11) 마스터 주말관객:2,238,500 / 누적관객:3,002,140 2위(N) 씽 주말관객:497,508 / 누적관객:566,922 3위(▼2) 판도라 주말관객:429,051 / 누적관객:3,935,667 4위(▼2) 라라랜드 주말관객:378,774 / 누적관객:1,943,898 5위(▼2)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주말관객;181,202 / 누적관객:995,156 6위(▲33) 포켓몬 더 무비 XY&Z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주말관객:133,819 / 누적관객:144,205 7위(N)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 주말관객:38,402 / 누적관객:43,230 8위(▼3) 아기배달부 스토크 주말관객:17,421 / 누적관객:319,472 9위(▼3) 신비한 동물사전 주말관객:14,457 / 누적관객:4,652,829 10위(▲74)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주말관객:7,766 / 누적관객:11,692 |
2017 |
1주차 |
다음 주 와이드 릴리스 개봉작은 없습니다 |
*자료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닷컴, imdb.com 외
첫댓글 크리스마스 전쟁 승자는 어빙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글감사합니다 써든님 어쎄신크리드 ㅠㅠ
스타워즈 언능 보고 싶네요^^ 라라랜드는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월요일이네요! 라라랜드는 정말 좋았어요 😍
마벨 DC 영화도 감독이든 배우든 좀 원작 먼저 사랑하고 광팬으로서 제작하는게 나은만큼 게임 원작 영화도 좀 그래야합니다.
그냥 인기따라 만든게 뻔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명작 만들었던 감독이 주로 맡더군요. 그래도 말아먹습니다. 원작팬들과 영화팬은 다르기 때문에..
마스터 개봉 첫주에 300만ㄷㄷㄷ
ㅎㄷㄷ저도 금요일에 봤는데 한번은 볼만해서 연말이고 하니 천만은 힘들어도 700만은 넘겠다 생각했는데..
저 수치라면 천만도 가능하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로그원 기대되네요, 허접한 퍼스트오더가 아닌 제국의 전성기(?)를 볼수 있는 작품이라~
씽 방금 보고 왔습니다. 너무 기대가 컸었나봐요. 그냥 나쁘지않았다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어크 광팬이라서 영화를 무지무지 기대하고 있는데...
아아아..ㅜ.ㅜ
헐.. 마스터 포스터의 젤오른쪽 남자 박명수인줄 알았네요
안경 사세욬ㅋㅋㅋ
잘봤습니다 ㅎㅎ
어쌔신, 패신져스 둘 다 기대작이였는데 폭망이라니;;; 라라랜드는 이젠 와이드 릴리즈 타이밍 같은데 엄청 뜸들이네요.
아놔 어쌔신크리드ㅠㅠ
이게 성공해야 톰하디의 스플린터셀이 바짝 추진이 될텐데요ㅠㅠ 망했네ㅠ
음.. 스타워즈-패신저스-어쌔신크리드 셋다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평점이 박해도 볼겁니다. 판타스틱 4 리붓트도 재밌게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