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바삭해도 부드러운 속살맛
삼색마요네즈감자튀김
눅눅하고 후덥지근 한 여름 날, 밤새 천둥소리
요란한 가운데 쏟아붙던 빗줄기도 쉬어가는
새벽녘,7월의 마지막 날이 열리는 정경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은지 선생님께서 많이 날씬해지긴
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얼굴이 작을수록 사진이
잘 나온다며 감자다이어트를
권하더란 말을 들었습니다.
딸아이의 말을 듣고 감자를
준비해 놓았는데 만들다 보니
튀김이 되어버렸네요~ㅎ
낮보다는 아침에 튀기는 것이 덜 더울것
같아 튀김용기름에 온도를 올립니다.
곱고 예쁜 삼색으로 감자에
천연색을 입혀 튀기려고요...
얇게 썰을 수록 바삭하게 튀겨지긴 하는데
식사대용으로 만드는 튀김이니 속살이
부드럽게 익어줘야 든든할거란
생각이 들어 도톰하게 썰었답니다.
오늘의 중요한 포인트는 튀김옷과
살짝 한번 데쳐낸후 두번 튀김~
겉은 튀겨지고 속은 기름온도에 익어갈 무렵
온도를 세게 높여 한번 더 튀기면 바삭,고소
속은 부드러운 감자튀김으로 탄생합니다.
재료
감자9개(중),녹말가루,포도씨유 적당량씩,소금 약간.
튀김옷: 튀김가루,녹말가루3큰술씩,마요네즈2큰술씩,
단호박,딸기,크로렐라(쑥)가루,찬물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껍질을 벗겨 손질한 감자는 둥근 모양으로 썰어
물에 20분정도 담가 전분기를 뺀다.
2. 1의 감자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낸 다음 물기를 뺀다.
3. 그릇 세개에 튀김가루,녹말가루 3큰술씩,마요네즈
2큰술,찬물을 넣어 잘 섞은 다음(농도를 보면서)
단호박가루,딸기가루,크로렐라(쑥)가루를
넣고 다시 잘 섞는다.
4. 1의 감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녹말가루를 입힌다음 살살 털어낸다.
5. 4의 감자를 단호박,딸기,쑥(크로렐라)의 튀김옷을
입혀 160도에서 튀겨낸다음 다시
180도에서 빨리 튀겨 낸다.
6. 완성접시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 마요네즈가 들어가면 튀김이 더 바삭하고
맛있답니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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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