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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진수랑재기랑
출처 :여성시대 진수랑 재기랑
나는 당할리 없어라는 생각은 잠깐 접어두시고 1탄부터 한번만 제대로 읽어주시길 바람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VETW/39880?svc=cafeapp
↑ 1탄. 올 여름엔 중고나라에 조선족 보러가자!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369059?svc=cafeapp
↑ 2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61599?svc=cafeapp
↑ 3탄.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372052?svc=cafeapp
↑ 4탄. 연봉 100억 사기꾼과의 대화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377764?svc=cafeapp
↑ 용인 망부석 연쇄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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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어학!!!!!!!!!!!!!!!!!!!!!!!!!!!!!!!!!!!!!!!!!!!!!!!"
"아니 진수야! 너 며칠째 악몽을 꾸는거야.
그러게 엄마가 제삿상에 복숭아 올리는거 아니라고 했잖아. 이놈새끼 귀신들린거 아녀? ㅜ"
"괜찮아요 엄마"
"여보 진수 보약한재 지어줘야겠어. 애가 핏기가 하나도 없고 어제도 또 악몽꿨는지 또 이불에 오줌쌌더라고. 머리도 언제 저렇게 다 빠져버렸지?"
"사내새끼가 무슨 보약이야. 나 저새끼 나이때는 생수통을 두손가락으로 갈았어"
"애비나 새끼나 입벌구 극혐"
고민하던 진수엄마
'가만있자. 준기엄마가 저번에 무슨 댓글알반가 지랄인가 부업으로 한다던데...'
검색검색
(실제캡처)
찾았다!
[채팅방입장]
진수엄마: 안녕하세요 댓글알바 지원하려고요
개새끼: 안녕하세요. 지금 댓글알바자리는 다 찼는데
관리업무쪽 하시겠어여?
"그게뭐죠?"
줄친것만 대충 읽어 ↓
요약 및 번역:
우리가 쇼핑몰업체인데 세금 너무 나와서 그러는데 니 계좌로 대신 대금받고 그돈을 우리계좌로 좀 쏴주라
말톡or 아톡으로 만든 070번호
번역: 널 위해 구라로 만든 판매자 관리 사이트 캡처화면이야
번역:
우리가 힘들게 사기친돈 놓치지말고 바로바로 이렇게 캡처해서 보내고 그 즉시 내가 보내라는데로 이체시켜
번역:
보내는 이름에다 꼭! 우리 구라업체
(여기선 이에스엠글로벌) 이름을 적어야해
그래야 그걸 본 2차 세탁계좌주도 진짜 관리알바인줄 착각할테니까.
(진수엄마같은 알바가 현재 4명정도 있는거임. 쉽게말하면 계좌 4번 세탁하다 마지막엔 비트코인으로 마무리)
"여기맞나요?"
번역: 저거 우리회사 아니지만 널 속여야하니까 이름도용했어.
※ 여러분 저 글로벌×××은 사기와 전혀 상관없는 회사입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사기집단에게 돈을 퍼날라주던 진수엄마의 계좌에.....
이계좌중고나라
사기에이용중
재이체금지
중고나라에
진수맘사기
검색하시오
라는 묘한 문구들이 찍히기 시작함
※여기서 상황설명
중고거래는 사기임이 확실해도 출금정지 안시켜줌. 오로지 보이스피싱 당했다고 해야만 정지시켜줌
입금하고 몇시간 안 지나 사기인것을 안 피해자들이 진수엄마에게 내 돈을 사기꾼에게 이체해주지 말라고 놔두라고 울부짖는 메시지인 것임
"매니저님 이게뭐예요? 제 이름으로 사기라고 인터넷에 올라왔대요!!"
사기꾼: 응 진상 고객이야 신경쓰지마셈^^
다른 ver.
"저희 이렇게 건실한 업체입니다"
(대충 아무 주작등록증으로 가져옴. 진짜 현진물산이라는 건실한 업체가 존재할수도 있음)
진수맘은 부천세무서장이.....
세번째다.
이번에도 눈치못챘으면 진짜 어흥! 이야
다시 돌아가서
이렇게 이빨까면 놀랍게도
통장주들은 수긍하는 경우가 많음
돈 주는 사람 말을 믿고싶은 것임.
통장주가 알아차렸을땐
이렇게 놀리고 연락두절
그리고
내돈 내놓아라, 공범아니냐, 민사로 고소하겠다는 피해자들에게 매일같이 시달릴대로 시달려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진 진수엄마는
한달 뒤 경찰서에 불려가
조사를받고 재판을 통해 결국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고 당분간 비대면거래가 정지되는 수모를 겪는다.
쉽게말해
돈 만원만 이체하려해도 직접 은행창구로 가서 은행원 얼굴을 다정하게 마주본 뒤 처리해야하는
88올림픽 호돌이돋는 시절로 혼자만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로써 머리빠진 아들 보약 한재 지어주려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진수엄마는 이제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
그 어딘가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오늘의 글 요약:
1. 회사에서 경리 한명을 뽑아도 면접을 보고 경력조회, 범죄조회를 하고 들인다.
당신이 정상적인 회사의 대표라면
얼굴한번 보지않은 당신에게 회삿돈을 맡길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뻔하다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 이체몇번으로
십수만원의 일당을 받는
'알바'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2.
이 아저씨 얼굴에 그만 좀 속자.
이 아저씨도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몇년째 고통받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 아저씨는 누가봐도 남자다.
근데 왜 여자이름을 붙여놔도 호ㄱ.. 구매자들이 줄줄이 돈을 갖다바칠까?
한 1년전쯤 이 아저씨 얼굴에....
(그 통장주도 잊혀질권리가 필요하니
대충 뉘앙스로만 말하면)
박비비
최쥬쥬 정도급의 희귀함과
오늘아침 탈북한 새터민이 점심먹으면서 들어도
"애미나이 이름이 아니오?"
라고 알아차릴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이름이었음에도 피해자가 수십명에 피해액이 족히 4천을 넘었던 적이 있었다. 더치트에 올라온 것만 말이다.
단 하루에....
이 사진 이름을 박비비 최쥬쥬 라고 주작했는데도 돈 갖다바치는 사람들이 수두룩 했다는 소리임
믿겨짐?
'싸니까'
이성과 사고회로가 막혀벌임
다시한번 기억하자
'시세'는 괜히 있는 것이 아님
지난편 댓글중 왜 명함속 대표이름이 다 여자이름인지 의아해하던 예리한 댓글이 있었음
이유는 간단
1. 오전 오후 통째로 재택알바를 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기를 두고 어디를 나갈수조차 없는 주부들임
맘카페 구인구직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순식간에 조회수 100은 가뿐하게 넘어감
(댓글까지 막아놓고 올리기때문에
뭐가뭔지 모르는 순진+댕청한 맘들은 앞다퉈서 대포통장노릇하겠다고 수십명이 달려듬.
심지어 자기 주변인들도 막 데리고 옴)
2. 도중에 사기임을 눈치채고 이체를 멈출경우 여자라서 협박하기 상대적으로 수월함
(아예 처음부터 수틀리면 협박할 용도로 비상연락망이라고 해서 미리 가족 폰번을 받아놓고 민증, 주소지까지 받아놓음)
그 결과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저렴한 유모차 할인 홈페이지를 찾아 입금한 아기 엄마
어려운 집안 환경에서 어떻게든 제빵 자격증 따기위해 발효기도 없이 연습하다 몇개월간 알바한 돈 + 어머니가 주변에서 빌린 돈까지 보태서 큰 맘먹고 수백만원짜리 오븐기를 중고로 구매하려 '제가 정말 어려운 사람들 많이 돕고 살겠으니 10만원만 깎아주실수 없으시냐'며 모르는 사람에게 가정사까지 공개하며 사정사정하고는 수백만원을 그대로 사기당한 20살 어린학생.
냉면집차리려 냉면 육수기계 구입하려던 영세상인
건강이 좋지않아 어릴때부터 병원에만 있던 아이에게 여행 한번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마이너스통장을 털어 하나투어 상품권을 샀다가 사기당하고 병실에서 아이를 붙잡고 펑펑울었다는 엄마
등과 같은 피해자들이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속출하고 있는것임
차라리 카톡가짜안전거래팀은
태블릿 최신폰 맥북 위주로 사기친다지만
이 가짜명함 매장팀은
태그호이어 롤렉스 led마스크 최신형 안마의자 등과 같은 수백 수천만원짜리 사치품부터
김밥말이기계, 냉면육수기계, 슬러시기계,
휴가철엔
달러, 엔화, 베트남 동
명절대목엔
상품권 등등
인간이 칠수있는 모든 것을 사기침.
이게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진짜이유임.
피해자나 통장주나 아등바등 사는 사람들끼리
박 터지게 싸움붙여놓고는 돈 챙겨 유유히 떠나는 그 옘병할 놈들이 하루라도 빨리 반성하고 손씻고
이 글을 본 사람 중 단 한명이라도 이 내용을 떠올려 저 허접한 명함에 속아 더이상 울지 않기를 바랄 뿐임
말톡에다도 내가 말해서
몇달전부턴 말톡가입하면 명의도용주의하라고 문자날아오게 바뀌었을거야.
에필로그)
이 사기집단을 잡아내는 사람들이
매일 새 사기번호를 찾아내 게시판에 올려놓아 영업손실이 극심해지자
010번호를 드라이하게 올리다가
기괴하게 올리다가
(팔로 안쓰고 퍌이라고 자주 씀)
사기글 자체를 수십가지 사기품목에 맞추어 밤새 이미지로 저장해놨다 통으로 올리다가
(이미지로 올리면 텍스트가 아니라서
우리가 검색해서 사기글을 찾아내기가 힘듦)
저 카톡 아이디 잘 보셈
카톡아이디를 일부러 컴퓨터나 폰 기종등으로 설정해서 검색해도 사기글 찾아내기 어렵게 대가리를 열심히 굴리고는
카톡으로 연락을 먼저받고 속을것같은 호구에게만 폰번을 가르쳐주는 개찌질 철벽방어의 극치까지 달리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
자꾸 잡히니 화가난 매장팀 대갈은
채팅을 걸어오는데.....
채팅내용은
4탄에서...
뭔 쪽대본 작가도 아니고 나도 질질끌기싫은데
이미지 50장까지밖에 안들어가서 한참 열심히 넣다가 빡쳤음 지금 ㅜ
♥♥♥
네이버 맘카페 아이디 있으신 분들은
퍼가시기 쉽게!
각 글 아래부분에 길게 캡처떠놓은것
첨부파일로 넣어놨으니
다운받아서 퍼뜨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출처도 안 밝히셔도 됩니다!
마구 퍼뜨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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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탄. 올 여름엔 중고나라에 조선족 보러가자!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369059?svc=cafeapp
↑ 2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61599?svc=cafeapp
↑ 3탄.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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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탄. 연봉 100억 사기꾼과의 대화
첫댓글 다.삭제 됐네ㅠㅠㅠ 잘 봤어! 얼마전에 이 구인광고같은 문자 왔었는데 먼 개소리야 하고 지우길.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