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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 04시 00분 산행종료: 16시 00분 산행거리: 11 km 산행시간: 12시간 최고고도: 1059 m 최저고도: 180 m 평균속도: 0.9 km/h ==================================================================================================== 소공원 일주문에서 산행 시작 (04시 00분) - 비룡교 통과 - 권금성길 - 오르막길에서 알바로 100미터 정도 릿지로 오르다가 다시 하산하여 정상길로 진입 - 안락암 (06시 50분) - 권금성 암봉 (07시 05분) - 권금성 성터에서 조식으로 1시간 정도 소비 - 집선봉 우회하여 작은토왕골 상단 통과 - 숙자바위 (11시 10분) - 숙자바위에서 비가 쏟아져서 비를 피하면서 간식 그리고 사진 촬영 - 숙자바위에서 하강 시작 (12시 30분) - 토왕성폭포 상단 (12시 55분) - 토왕성폭포 상단에서 사진촬영과 휴식 - 화채 능선 삼거리를 향하여 상승 - 화채능선 삼거리 (14시 00분) - C상가 뒷쪽에서 하이디 팬션 뒷쪽으로 탈출 - C상가에서 산행 종료 (16시 00분0 드디어 설악산의 칠성대, 숙자바위와 토왕성폭포 상단을 찾아 떠납니다. 새벽 4시게 일주문을 통과하여 비룡교를 건너서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로 진입합니다. 중간에 잠깐 알바로 시간을 소비하고는 다시 정상길로 진입하여 권금성 아래의 안락암에 도착하고 케이블카 승차장을 거쳐서 권금성 암반에 올라섭니다... 사진 촬영 후에 금줄을 넘어서는 집선봉쪽으로 향합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권금성 성터가 나오고 여기서 권금성을 내려다보면서 조식 시간을 갖습니다. 조식을 마치고는 약간의 내리막길로 내려가다 작은토왕골 상류에 도착하여 약간의 식수를 보충하고 잠깐 쉬다가 다시 숙자바위쪽으로 오르막길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짙은 구름이 드리워지면서 날씨가 수상쩍습니다. 거대한 숙자바위 하단에 이르러서 주변에 솜다리가 많이 보입니다. 가파르게 숙자바위 우회길을 따라서 숙자바위에 올라서니 그렇게 좋았던 하늘이 구름 속에 갇히면서 드디어 비까지 쏟아집니다. 잠시 우의를 입고 비닐천막을 뒤집어 쓰고는 간식을 먹다가 보니 잠깐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힙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담고는 배낭을 다시 챙겨서 토왕성폭포 상단으로 향하여 하강합니다. 30분 정도 이동하니 드디어 토왕성폭포 상단의 작은 계곡을 만나고 여기서 계곡을 따라서 조금 내려가니 드디어 토왕성폭포 상단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토왕성폭포 상단에 도달해서도 여전이 구름에 갇혀서 눈앞에 보여야 할 노적봉과 달마봉은 보이지 않고.. 아쉬운 마음에 계곡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을 담아보며 기다려보지만 구름이 걷힐 것 같지 않습니다. 포기하고는 배낭을 짊어 메고 다시 화채능선쪽으로 상승길을 따라서 몇 십분 올라가다보니 화채능선의 삼거리에 도착하고 여기서는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서 하산하다가 C상가 근처에 이르러서 우측 하이디 펜션 뒤로 탈출합니다... 이곳에 사진을 올리고 별도로 구글포토에도 올렸으니,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여 구글포토에 들어가서 보다 큰 사진으로 구경하시고 필요한 사진은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사진으로 다운 받으세요. 구글포토 ---> https://photos.app.goo.gl/8G6YHybagG6M3Ai96 이른 새벽 소공원 일주문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권금성으로 오르는 가파른 상승길을 따라서 헉헉거리며 고도를 높여갑니다.. 머리 위로는 케이블카 승차장이 보이고.. 잠시 알바하면서 진입하였던 바위릿지길의 상부.. 발 아래로는 신흥사와 울산바위, 그리고 달마봉이 내려다 보입니다. 달마봉의 정상, 백호바위.. 권금성으로 울라가다가 우측의 거친 암봉.. 신흥사.. 드디어 안락암에 도착합니다.. 옛날 스님들은 이렇게 가파르고 험한 길로 오르내렸을텐데... 조용한 아침, 안락암에서.. 건너편에는 거대한 위용의 노적봉이 보이고.. 아무도 없는 케이블카 승차장.. 케이블카 승차장에서 노적봉을 배경으로.. 권금성의 암반 위에 올라서서.. 암봉 뒤로 멀리 공룡능선의 1275봉과 큰새봉, 나한봉, 그리고 마등봉이 바라다보입니다. 권금성에서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권금성의 봉화대를 둘러보고... 권금성에서 권금성터로 올라가다가 속초 시내를 바라봅니다.. 권금성터에서 조식 후에 기념으로.. 권금성터 끝에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권금성 성터의 끝에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집선봉을 우회하여 사거리 옆의 작은 암봉에 올라서서.. 이때만 해도 하늘이 참 좋았습니다.. 바로 뒤로는 망군대의 거친 암봉들과 그 뒤로 비선대의 장군봉, 그리고 그 뒤로 공룡능선이 펼쳐집니다.. 등 뒤로는 바로 뒤에 망군대의 거친 암봉들이... 곧 찾아갑니다.. 저봉... 저봉 릿지... 앞으로 올라갈 거대한 숙자바위와 칠성대가 멀리 올려다 보입니다. 망군대와 그 뒤로 비선대의 장군봉.. 사거리 작은 암봉에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암봉을 넘어갑니다.. 작은 암봉에서 내려와서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저봉릿지 앞 전망대에서.. 소토왕골 상단에서 잠시 쉬고 나서 다시 고도를 높이는데, 이때부터 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숙자바위 하단에 도착합니다.. 숙자바위 하단 주변에도 솜다리가 많네요.. 올려다 본 거대한 숙자바위의 위용.. 설악바람꽃. 솜다리.. 구름이 드리워진 칠성대를 배경으로.. 드디어 숙자바위 상단에 올라섭니다. 무당개구리가 살고 있는 작은 바위 웅덩이.. 숙자바위에서 비가 쏟아져서 잠시 피를 피하면서 간식을 들다가 비가 멈추고 구름이 조금 개인 틈을 이용하여... 구름 때문에 아쉬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담아봅니다.. 구름이 걷히는 천불동쪽의 암봉들.. 신비롭습니다.. 잠깐 잠깐 구름이 걷힐 때마다 천불동의 암봉들은 신비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숙자바위에서 내려서서 뒤를 돌아봅니다.. 드디어 토왕성폭포 상단의 작은 계곡에 이르고.... 토왕성폭포 상단에 올라섰지만, 짙은 구름으로 조망이 나오지 않습니다. 구름이 없었다면 아득한 낭떨어지 아래로 노적봉과 저 건너 달마봉까지 보일텐데... 수랑이 많을 때의 토왕성폭포의 모습... 아쉬운 마음에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려보면서 사진을 담습니다.. 몇일 전에 비가 왔지만 수량이 적어 토왕성폭포 상단 계곡의 물줄기가 가느다랗습니다. 이 계곡물이 320미터의 거대한 폭포벽을 타고서 떨어지겠죠... 구름 걷히기를 기다렸지만 가능성이 없어서 결국 포기하고 배낭을 메고 화채능선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헉헉거리며 화채능선 삼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간식 시간을.. 화채능선 끝의 C상가 근처의 하이디 펜션 뒤로 탈출하여 거친 외설악의 비경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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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키로수만 듣고.홀랑 함산결정!한 저의 경솔함...ㅎ
연이틀 수면부족에 많이피곤했지만,
늘 그렇듯 물뫼님 가시는 산행길에 따를기회 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함 가득입니다.
저 한몸 오르내리기도 힘든길...요소요소마다 사진 남겨주시고,
설악의 여러비경들을 경험할수있게 기회주셔서,또한번 감사드리네요.
올해처럼 설악을 자주 다닌적도없는듯요.
신은 모든걸 다 내어주지않기에~잠깐 이라도 보여주었던 숙자바위에서의 멋진풍광들,하늘이 안열려 토왕폭포에서 보지못한 경치는 담을 기약하며,그때도 또다시 뒤따를수있는 영광을~부탁드립니다^^
고산에 갈때 방심은 금물...다시한번 명심하겠습니다~멋진사진감사욤,
수고많으셨습니다^^
권금성 오를 때, 잠깐 알바하는 바람에 권금성 올라가기가 더 힘들었을 듯 합니다. 다른 산객들도 권금성길 올라가다가 어두운 새벽이라 우리처럼 길을 잘못 드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아무도 없는 권금성에 올라서 자유를 만끽하였지만, 권금성 봉화대까지 올라가서 사방을 조망하고 내려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집선봉 지나서도 그렇게 파랗게 보기 좋던 하늘이 소토왕골에서 잠시 쉴 때부터 구름이 드리우더니 그 후로 계속 걷히지 않아서 가장 조망이 좋았었을 숙자바위와 토왕성폭포 상단에서의 멋진 뷰를 갖지 못하여 안타까움이 크네요. 다시 오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가을빛이 아름다운 계절에 다시 여유롭게 한 바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죠.
거친 설악의 암릉길이지만 함께라서 편안하고 즐거운 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설악의 비경은 계속 이어집니다....
지난주 일요일엔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산에 가질 못했는데
세분이서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가을에 다시 갈땐 저도 델꼬 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30 20:13
왜 공연히 심퉁이셔....
@물뫼 힘들게 산은 ^^
바다로~~
@피카소 바다는 젊은 날, 40-50년간 싹 흝어놨어요..
이제는 나이 먹어서 다리 떨릴 때 다시 찾아가야죠.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30 20:51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거친 가시를 많이 품은 탓에 산객의 접근이 쉽지 않지만, 설악에는 곳곳에 볼만한 비경들이 무궁한 듯 합니다.
외설악의 토왕성 폭포 주변의 풍광을 즐기기에는 칠성대나 숙자바위가 좋은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