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뉴스 전문가에게 물었다! 가정의 달 선물 뭐가 좋아요?

[핑크요정]

■ 어린이 안전, 감성 개발, 학습 능력 향상 삼박자 IT 제품 인기

매년 5월 5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 이 날만큼은 어린이가 주인공이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 고르느라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꼭 필요하면서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고르는 게 쉽지 않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의 마음에 쏙 들만한 선물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드릴 감동선물을 11번가 (www.11st.co.kr) 장진혁 카테고리 매니저 그룹장에게 추천받았다.

요즘 들어 부쩍 영어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에게는 샤프전자의 어린이 전자사전 ‘키즈딕 KD-E1’을 선물해 보자. 아이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해 영어 조기 학습에 효과적이다. 교육부 지정 어린이 필수 1000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검색할 수 있도록 액션 사전이 탑재되어있다. 또, 영어 동화 22권과 따라 부르는 영어 동요 25편이 수록되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강화 유리 LCD 판넬이 충격을 흡수해 아이들이 떨어뜨려도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26만원대.

알레르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인공지능 로봇으로 아이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은 어떨까.  ‘로보펫(ROBOPET)’은 강아지의 사실적인 몸놀림에 초점을 맞추어 등 긁기, 안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재롱둥이 사이버 강아지 로봇. 리모콘을 이용해 최대 20개의 동작이 가능하며 전원을 켜면 자체적으로 주변 환경을 관찰한 후 주위를 돌면서 동작을 취하고 스스로 트릭을 사용해 아이가 즐거워한다. 가격은 5만원대.

DS Lite로 인기를 모은 닌텐도가 새롭게 출시한 비디오 게임 Wii (위). Wii의 게임 타이틀인 위 스포츠 ‘Wii Sports’는 리모컨을 치고 던지며 테니스/야구/볼링/골프/복싱의 5가지 스포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게임으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각 종목마다 세 종류의 게임이 있으며 Wii 리모컨을 번갈아 사용하며 1~4명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트레이닝 모드의 랜덤 3종목의 밸런스, 스태미나, 스피드 등의 측정을 통해 ‘Wii Sports 체력 연령’을 알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게임기는 22만원, 타이틀 가격은 3만 9천원.

부모님의 마음을 참담케 했던 어린이 범죄 사건의 영향으로 어린이 안전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SK 텔레콤 전용 ‘우리아이지킴이 아이키즈폰’은 위치추적은 물론 안심존 이탈 시 문자로 알려주는 동시에 4명에게 긴급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첨단 인공위성을 통한 위치추적 서비스로 아이의 위치를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위급 상황 발생시 긴급동시통화버튼만 누르면 미리 지정된 번호로 동시 통화연결이 이루어져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수신 받을 수 있다. 전화가 꺼져있어도 아이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가격은 7만원대.

 

■ 디지털 실버족 우리 부모님, 최신 디지털 제품으로 함박웃음 안겨드리자

디지털 제품이 젊은 이들만의 필수품이라는 생각은 오해다. 요즘 50~60대 실버 세대들은 젊은 세대 못지 않게 IT 제품에 관심이 많다. 웹버족, 디지털 실버 등 디지털 문화에 능숙한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노인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IT 제품이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몇 년 째 옛날 휴대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부모님. 작은 액정 화면에 눈이 아파하시는 부모님께 효도폰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LG전자의 ‘와인폰(모델명: LG-SV390/KV3900/ LV3900)’은 커진 화면과 버튼, 간편한 메뉴로 구성되어 중장년 세대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일반 휴대폰보다 2배 큰 글씨체를 기본으로 설정했으며 내부 LCD 화면 아래 쪽에는 알람, 일정, 라디오, 단축번호 등 중장년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4개 메뉴의 단축버튼이 배치되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폴더 앞면과 뒷면에 각각 가죽과 고무 소재를 적용해 손에 쥘 때 특유의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28만원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께는 손자, 손녀도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라는 애교 섞인 말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해보자. 파나소닉의 1000만 화소급 디카인 ‘루믹스 FX520’은 찍고 싶은 피사체를 손으로 터치해 포커스를 맞출 수 있다. 또 지정한 피사체가 움직여도 카메라가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포커스(AF)와 노출(AE)을 최상으로 맞춰주는 기능을 갖춰 디지털 카메라 초보자라도 손쉽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멀리 떨어진 자녀와 손녀를 그리워하는 부모님을 위한 디지털 액자도 있다. ‘삼성 러뷰 SDP-07’은 7인치의 널찍한 LCD 화면으로 여러 사진을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SKT 러뷰 서비스’와 연동하여 싸이월드 등 웹에 올려진 이미지를 디지털 액자로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7777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에서 직접 사진을 보내는 기능도 가능하다. 동영상과 음악도 재생 기능 및 날씨, 주식 등 생활 정보 서비스도 받아 볼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대.  

나이가 들면 누구나에게 찾아오는 치매와 안력 저하를 방지해주는 제품도 있다.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 Lite는 뇌 운동과 안구 운동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논리, 기억, 분석, 계산, 지각 5가지 장르의 문제를 시간 내에 풀게 해 두뇌를 자극하는 소프트웨어인 '말랑말랑 두뇌교실'(2만 8000원)과 야구, 탁구, 권투 등 스포츠를 소재로 넓은 범위를 보는 '주변시야'와 재빨리 눈을 움직이는 '안구운동' 등을 반복시켜 안력을 강화시키는 '숨어있는 눈의 힘 DS 안력 트레이닝'(2만 8000원) 타이틀 등이 추천할만하다.

TV 시청뿐 아니라 DVD, 게임까지 즐겨 하는 부모님이라면 만능 리모컨을 추천한다. ‘XBOX 360 유니버셜 미디어 리모컨’은 XBOX를 이용하는 게임은 물론 TV, DVD 플레이어, 음악기기까지 모두 제어 가능해 간편하게 한 개의 리모컨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백라이트 기능이 탑재되어 어두운 밤에도 쉽게 리모컨을 찾고 조작할 수 있다. 또, 윈도우 XP기반의 PC용 컨트롤러 기능이 포함되어 PC에 저장된 영화나 동영상 파일 재생도 가능한 올인원 제품. 3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