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찰청장이 매춘 시설 경영자로부터 103억원 차용?
▲ 불법 특수 안마장에 대한 수사 중에 전직 경찰청장에게 돈을 빌려준 내용이 드러나 경찰에게 부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고 있다. [사진출처/Bangkok Post]
쏨욧(Somyot Poompanmoung) 전 경찰청장은 얼마전 합동팀으로부터 단속을 받은 방콕 도내 라마 9세 거리에 있는 대형 특수 안마장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사실상 소유자이자 사업가인 깜폰(Kampol Wirathepsuporn) 용의자에게 약 3억 바트(약 103억5900만원)를 차용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태국 법무부 특별수사국(DSI) 등이 '빅토리아 시크릿'과 캄폰 용의자를 둘러싼 돈의 흐름을 수사하다가 쏨욧 전 경찰 장관의 이름이 떠올랐다.
쏨욧 전 청장은 캄폰 용의자와 20년 지기 친구사이라고 밝히고, “문제가 생겨 3~4회 돈을 융통했었지만, 전액 상환했다"고 말한 것 외에 ”빌린 내역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에도 보고했었다“고 말했다.
현재 쏨욧 전 청장은 태국 축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경찰과 대규모 안마 시술소와 불투명한 관계는 이전부터 소문이 있었다. 이번 사건 관련으로 전 청장이 안마 시술소 소유자로부터 거액의 '차입'을 인정함으로써 DSI를 중심으로 하는 수사기관의 수사가 어디까지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 단속은 미성년자와 불법 취업 외국인을 포함한 여성 100여명 이상이 성매매를 해온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검거된 태국인 점장도 인신 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다.
수사 당국은 이후 '빅토리아 시크릿' 관련 자산 3억 바트 상당을 압류하고 깜폰 용의자와 그의 아내를 인신 매매 등의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현재 용의자 부부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빅토리아 시크릿'을 둘러싸고는 경찰 간부들이 무료로 성 접대를 받거나 지하수를 불법으로 퍼올려 사용한 혐의도 부상하고 있다.
경찰은 캄폰 용의자가 소유자로 되어 있는 방콕 도내 다른 대형 특수 안마장 4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캄폰 용의자는 2003년에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특수 안마장을 사업가 특수 안마장의 대부격이었던 추윗(Chuvit Kamolvisit)에게서 사들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용의자가 최대 주주(지분 12.9 %), 태국 증권 거래소(SET) 상장 기업 아쿠아 코퍼레이션은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매상 모두는 옥외 광고, 인쇄, 발전 등 사업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경찰청장이 특수 안마장 소유자로부터 돈을 빌렸다는 것을 인정
방콕에 있는 특수 안마장 ‘빅토리아 시크릿’을 무대로 하는 인신매매 혐의 등을 당국이 수사 중인 가운데, 쏨욧 전 경찰청장은 현재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업장 주인 깜폰 씨로부터 몇 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다는것과 채무 총액이 3억 바트에 이르렀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깜폰 용의자는 경찰 고관과 가까운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양자 간에 약 3억 바트의 돈을 주고받은 것이 판명되었다.
쏨욧 전 경찰청장의 말에 따르면, 빌린 돈은 은행 구좌로 송금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내용에 대해 3년 전에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NACC)에도 보고되었다고 설명한 후 "비밀로 할 이유가 없다. 불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민간병원의 의료비에 "의문사항이 많다"며 시민들이 서명 운동 전개
▲ 태국의 사립병원은 시설과 서비스를 앞세우고 고가의 치료비용을 청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민간병원(โรงพยาบาลเอกชน)'에서 납득되지 않는 의료비를 요구 당했던 사람들이 민간병원을 감시하는 위원회 설치를 쁘라윗 총리에게 요청하기 위한 서명을 호소하고 있다.
이 활동의 중심인물 중 한사람인 ‘쁘리야난(ปรียนันท์ ล้อเสริมวัฒนา)’ 여사는 "민간병원 중에서는 청구서에 치료 내용에 대한 기술이 없는 경우가 있으며, 이용자는 무엇이 얼마인지 모른다. 따라서 민간병원이 환자에게 청구하는 의료비가 합법적인지를 확인하는 위원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4만명의 서명이 모였으며, 이 서명이 5만명에 도달하면 총리가 위원회 설치를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한다.
방콕 도심 신축 아파트 가격, 1평방미터에 834만원
영국 부동산 컨설팅 회사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된 방콕 시내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1평방미터 당 152,371 바트(약 5,261,370원)였다고 한다.
이 중 방콕 도심(CBD)는 241,585 바트(약 8,341,930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6% 상승했다.
‘나이트 프랭크’는 방콕 도심의 아파트 가격 정보, 용지 부족과 지가 상승으로 향후에도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1월 소비자 신뢰 지수, 지난 3년 사이에 최고치
태국 상공 회의소 대학(UTCC)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 신뢰 지수(CCI)’가 지난 36개월 사이에 최고인 80 포인트에 달했다고 한다.
타나왓 UTCC 부학장은 "지수의 상승은 수출과 관광 산업이 호조인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기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태국 경제 성장률은 4%에 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것도 이 지수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태국 상공 회의소 대학이 자체 조사에 따라 매월 발표하고 있다.
에어 아시아, 푸켓~곤명 노선 취항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대기업 에어 아시아의 태국 합작회사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방콕(돈무앙 공항)~청두(Chengdu), 푸켓~쿤밍(Kunming)을 연결하는 2개 노선에 취항한다.
푸켓~쿤밍은 매일 1회 왕복, 방콕~청두는 주 3~4회 왕복이다.
‘타이 에어아시아’는 중국 노선 2개 추가 취항으로 총 22개 노선이 되었다.
태국 최대 종합 건설회사 사장, 자연보호 구역에서 체포 밀렵 혐의
▲ 이탈리안 타이는 태국과 이탈리아 자본의 합병회사로 태국 정부로부터 많은 하청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Daily News]
태국 최대 종합 건설회가 ‘이탈리안 타이(Italian-Thai Development, ITD)’ 쁘렘차이(เปรมชัย กรรณสูต, 63) 사장이 밀렵 혐의로 서부 깐짜나부리 도내 산중에서 체포되었다는 것이 2월 6일 밝혀졌다 .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퉁야이나레쑤완 자연 보호구역(Thungyai Naresuan Wildlife Sanctuary)’에서 쁘렘차이 사장과 ITD 직원들은 총 4명이 야영하고 있는 것을 보호구역 직원이 발견했고, 캠프가 금지되는 장소에 현장에서 소총 2정과 엽총 1정, 그리고 밀렵된 것으로 보이는 사슴 일종과 꿩의 일종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4명을 체포하고 보호구역 사무소로 연행했다. 다음 5일에는 다시 캠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해 밀렵된 것으로 보이는 흑표범 사체 등을 찾아냈다.
쁘렘차이 사장 등은 조사에 대해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보석금을 내고 6일 오후 석방되었다.
ITD는 중국계 태국인 ‘깐나쑷(กรรณสูต)’ 집안과 이탈리아 구조 기술자가 1958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방콕 고가 철도 BTS, 쑤완나품 국제공항 등의 건설에 착수했고,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철도, 댐 등의 건설에 참여했다. 2017년 1~3분기 매출 402억 바트, 최종 이익은 2.5억 바트였다.
쁘렘차이 사장은 창업자 일가족 중에 1명으로 ITD의 최대 주주(지분 14.9%)이다.
체육 수업 중 달리기, 아동이 사망해 도청이 유족에게 배상
방콕 도청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11세 여학생이 체육 수업으로 달리기를 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아싸윈 방콕 도지사는 도청이 아동의 가족에게 우선 5만 바트를 배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은 덜리기를 한 후 컨디션이 나빠져 양호실에서 휴식을 했으나 학교에서 연락을 받고 아동을 데리러 온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아동은 몸을 떨고 있었고 호흡도 좋지 않았다고 한다.
"아동은 체벌로 운동장을 달리게 됐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으나, 도청은 이것을 부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의 말에 따르면, 씨리랏 병원에서 부검 결과가 45일 정도 안에 밝혀질 전망이라고 한다.
8~13일 방콕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정전
수도 전력공사(MEA)에 따르면, 2월 8일~13일 사이에 방콕 시내, 싸뭍쁘라깐, 논타부리 도내 일부 지역 송전망 유지 보수 공사로 정전이 발생한다고 한다.
방콕 도내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곳은 쑤쿰빗 쏘이 39 거리와 쁘런찟 거리(8일 오후 10시~9일 오전 5시), 쑤쿰빗 쏘이 25 거리(10일 오전 9~12시) 등이다.
정전 지역 시간 정보는 수도 전력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수도 전력공사(MEA) : http://www.mea.or.th/content/detail/80/3576
손톱 손질에 3500 바트, 네일리스트의 영업 허가 박탈
남부 코싸무이에서 네일리스트 태국인 여성 2명에게 손톱 손질을 받은 스웨덴인 남성(55)이 요금으로 3500 바트를 청구된 것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태국 경찰은 6일 코싸무이 보풋 경찰서에서 네일 아티스트 2명을 동석시켜 기자 회견을 열었다. 두 사람은 고액의 요금은 언어소통 문제에 의한 오해에 의한 것이며, 이미 2000 바트를 환불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지 당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요금이 부당하다며 2명의 영업 허가를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