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보고
부동산에 들리니
점심먹으러 가자고
얼마전 저녁때 우리집에 함께 찾아왔던 여인이
오늘도 함께 식사를
그런데
알고보니 탈북한 북한여인 이였다
살림도 야물딱지게 하면서 일영에서 약초가게를 운영하는
나또한 북한을 여러번 왕래 했더터라 그녀와 대화가 통하는데
예전에 평양과 백두산 묘향산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니
자기는 북한 살아도 한번도 못가본 곳이라면서 고향이 자강도 란다.
그로인해 좀더친해지면서
자연스런 대화가
잔치국수는 지겨워 나만 비빔국수를 시켜서 점심을 먹었다.
모처럼
형님만나 일관련 업무에 대해 한참동안 미팅을 진행하는데
" 앙성현장 암석발파 해서 작업 하려다가 발파 않하고 토사를 매립해서
공사 하기로 했는데
" 그럼 토사량이 얼마나?
" 못해도 40마루베 덤프차량으로 3만대 물량인데 가능할까?
" 걱정마 내가 내려가 사방다니면서 물량 확조해 볼테니까"
"니건설회사 친구하고 지금 통화좀 해봐"
" 알았어"
음성친구 건설사 사장 에게전화를
" 그래 친구야 일은 잘진행되고?
" 물론이지 담주에 현장가게 되면 너하고 만나서 상의해야 할게 있는데"
" 몬데 ?
" 혹시 토사 구할수 있냐?
" 얼마나 ?
" 40만루베"
" 현제확보해 놓은게 30만 조금더 있다"
" 그럼 걱정없다"
무튼 담주 내려가서 우리 대빵하고 구체적인 대화좀 하자"
" 알았어 내려올때 연락줘"
" 오케이"
" 문제 없을거 같은데?
" 다행이다 흙으로 작업하면 공사비 절반밖에 소요 않되이"
" 보강토 는 한다고 했지?
" 그럼 저번에 단가까지 조율 다한걸"
" 요번에 내려가서 허가건 하고 다마무리 짖고 올라올거니까 너는 11월 중순부터 현장내려가서 관리나 하고 있어"
" 그거야. 얼마든지"
" 담주 초에 좋은소식 줄테니까 기대하고"
" 알았어요"
그렇게 좀더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고 들어오는데
낮에 국수를 먹어서 근가
금새 배가 출출해져서
동네 순대국집 들러서 국밥 한그릇 션하게 해치우고
든든한 배를 뚜드리면서
집으로 돌아와 난로불 피우고 봉다리 커피 한잔으로 오늘 하루일과를 마무리 한다.
그때
그녀가 때마침 전화를
" 자갸? 나 안보고 싶나?
" 그걸 말이라꼬 하나?
" 문디 가스나!
" 헤헤 혹시나 해서 확인사살좀 해봤지"
" 어딘데?
" 오늘 잠시 시간나서 집에가서 샤워좀 하고 다시 병원 가는중"
"동생은 어떻구?
" 그제 수술 했는데 많이 좋아졌어"
" 다행이네 "
" 참 자기 동생회사 보바스 담당직원 연락와서 통화했나?
" 아니 ?
" 이런 어제 전화 했는데 않받는다고 하드만"
" 아니 일반전화로 온거 하나 있는데 그게 병원인줄 몰랐지"
" 그럼 다시 할거야 "
" 이야기 잘해서 꼭 재활치료 잘할수 있도록 해야해"
" 알았어 자기동생 술좋아해서 좋은술 준비해 놓으라고 했어"
" 알았어 "
" 자기 식사는 ?
" 방금전에 순대국 먹었지"
" 끼니 거르면 죽는다"
" 엥간하면 챙겨 먹으려고 해"
" 살좀 붙어야해"
" 난 딱좋던데 편안하고
지금 이몸이 나40여년전 군대생활 할때 몸이드만"
" 180/ 74키로 "
" 그럼 다행이고 "
" 있다 다시 할께"
" 오케이 "
오늘도 실실 하루를 마무리 한다.
" 그래서 "
" 병원 퇴원
"
첫댓글 북한을 다녀 오셨군요
국수랑 순대국이
너무 맛나게 보이네요 ㅎ
네 50대때 자주 다녔지요
요즘은 탈불하기 힘들낀데..김정은이가 국경에 모두 담장을 쌓았다는 뉴스를 봣거든요
그렇다고 하네요
우와~180/74kg 신중년의 최상 최고의 신체조건 이외다 그녀가
홀딱~!!! 반할만한 그런 건강하고 해피한 11월 맞읍시다 파이팅~!!!
네 11월엔 어떤 이벤트가 열릴지요
11월에 좋은 일이 왕창 있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네 감사하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