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
23일 대한축구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언 포터필드 부산 아이콘스감독과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을 본프레레 후임으로 결정하고 최후 교섭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당초 영국, 독일 등에서 차기 감독을 물색했으나 시일이 촉박해 한국 사정을 잘 아는 감독 중에서 뽑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까지 10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적인 명장을 데려온다 해도 팀을 파악하기 조차 힘들다는 현실론이다.
이언 포터필드와 차범근이 차기 감독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두 지도자 모두 유럽축구에 정통하기 때문이다. 대륙별 출전 국가를 감안할 때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1~2개의 유럽 팀과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스코틀랜드 출신 포터필드는 1988년부터 5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첼시 감독을 맡았으며 차범근은 분데스리가 소속의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등에서 10년 동안 현역 생활을 한 만큼 유럽 축구에 대한 정보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기술위원들은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다 대회 도중 경질된 아픔을 겪은 차범근 보다는 포터필드에게 좀 더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2년 부산 지휘봉을 잡은 뒤 여러 시행착오 끝에 2005전반기 K리그를 석권한 포터필드는 눈에 띄는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부산을 이끌면서도 잉글랜드 축구의 장점과 조직력을 접목시켜 팀을 정상권 전력으로 이끄는 능력을 과시했다.
월드컵 경력은 없으나 잠비아 대표팀을 맡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짐바브웨, 오만,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비 유럽권 팀들을 맡으며 잉글랜드 축구를 주입시키는데 남다른 재능을 발휘해 왔다.
그러나 포터필드를 대표팀 감독으로 앉히는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포터필드는 현재 부산 감독으로 계약되어 있는 만큼 부산 구단의 양해가 필수적이다. 리그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현재 부산이 사령탑을 내주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축구협회에 협조할지 의문이다. 히딩크의 경우처럼 대표팀과 클럽팀을 동시에 맡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시기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수원삼성 감독인 차범근 역시 같은 문제를 떠안고 있다.
두 번째 문제는 포터필드가 지향하는 잉글랜드식 포백 수비 라인을 과연 단기간에 대표팀에 적용 시킬 수 있을지 여부다. 좌우 윙백의 공격 가담을 최대한 자제하고 최대 8명까지 수비에 가담하다 역습 찬스를 노리는 것이 포터필드의 축구. 쓰리백에 익숙한 대표팀에서 그의 이런 스타일이 어떻게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포터필드가 포백 수비를 부산에 입히는데 2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까지 훈련할 수 있는 소집일은 해외파 30일, 국내파 80일에 불과하다.
축구협회는 포터필드와 차범근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외국인 지도자들도 후보에 올려놓고 접촉을 준비 중이다.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마이클 매카시 전 아일랜드 감독, 핌 베어백 전 한국대표팀 수석코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23일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트루시에가 차기 한국 대표팀 감독 0순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췟! 다들 차범근감독을 별루라고 생각하시나들 본데.. 히딩크 감독이 썻던 파워프로그램.. 그것도 이전에 벌써 차감독이 실행했고.. 여러실험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98때 축협의 지원과.. 02년때 축협의 지원은 엄청난 차이가 있죠.. 차감독 본인이 맡지 않으면 않았겠지.. 자질부족 그런것은 아닌듯 합니다..
첫댓글 차범근 클린스만 볼만하겠군 예선전에만나라
동아찌라시야. 범근이형님하고 포터필드 아자씨가 안한대잖니. 그리고 매카시 감독은 선더랜드 승격 시켜놓고 프리미어쉽 인제 시작했거든.?
차범근은 국대감은 부족.....
포터필드감독님이 과연 하겠나.. 그렇게도 욕먹다가 우승하니 바로 명장취급하는 우리나라 언론들인데...괜히 하지마시고 부산이나 잘 이끌어주세요~
그냥 알바나 좀 해보지. 수비라인은 부산 애들 그대로 데려오면... ㅋ
차범근이 98때 그 수모를 당하고도 과연 할지..;
누구를 뽑던 간에 축협 물갈이 좀 하고 제대로 된 지원이나 좀 해보지. 세계에서 아무리 유명한 감독 할아버지가 온다 하더라도 이대로는 쥐뿔도 안된다는 걸 왜 모르는지
차범근 5:0 벌써잊었나?.....
췟! 다들 차범근감독을 별루라고 생각하시나들 본데.. 히딩크 감독이 썻던 파워프로그램.. 그것도 이전에 벌써 차감독이 실행했고.. 여러실험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98때 축협의 지원과.. 02년때 축협의 지원은 엄청난 차이가 있죠.. 차감독 본인이 맡지 않으면 않았겠지.. 자질부족 그런것은 아닌듯 합니다..
제발 차범근만은...-_-;;
두분 다 싫다고 하셨죠..ㅡ,.ㅡ
프로축구를 축구협회가 지들 X로 보고 있다는 산 증거죠. 미친 놈들.
차범근 독일에서 선수생활한지가 언젠데...유럽축구에 정통... 옜날은 모르지만 현대 유럽축구랑은 거리가 좀있을건데..그리고 98월드컵 까먹었나?
두분다 싫다는데 왜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