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4.5헤알 선까지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전날보다 1.83% 오른 달러당 4.054헤알에 마감됐다.
1994년부터 헤알화가 공식 통화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환율이 달러당 4헤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알화 가치는 올해 52.47% 떨어졌다. 최근 12개월은 69.3% 하락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지난해 9월 22일 환율은 달러당 2.394헤알이었다.
이날 상파울루 시내 환전소에서는 1달러가 4.53헤알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5.06헤알을 기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데 이어 무디스와 피치도 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헤알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헤알화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환율이 조만간 4.5헤알 선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첫댓글 브라질 채권 사자고 부추겼던 사람들, 요즘 뭐하고 있답니까?
그래도 헤알화 우리나라 부동산 보단 투기하기 좋은 거 아닌가? 쪼라서 투기할 사람 드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