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매섭다
精一/남정채
얼굴 살갗이 시리고
코가 매서울 정도로
차가운 날씨다
찬 바람이 옷깃 사이를
뚫고 몸의 온기를 앗아가
몸이 시리다
올해 최저기온 -16,7°C 에도 청둥오리는 개천에 먹이 찾아
헤매는 게 안타까워 보이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 실감 나듯 청둥오리가 찬물을 해졌는 게
마음을 아리게 한다.
사람은 먹이를 저장하는데
동물과 조류는 저장 없이
필요 때만 찾는 게 문제다
지금 백두산 근교에 영하 37~8도
날씨에 사람을 비롯 짐승과 새들이 어떻게 삶을 영면하는지 궁금하다.
첫댓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