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katoon, Saskachewan /Google
캐나다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캐나다 다른 주에 이미 살고 있으나 그곳에서의 삶이 잘 풀리지 않아 이주를 고민하는 분들은 무조건 기수를 캐나다 중서부 지역으로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곳들에선 기름 값은 천정부지로 솟는데 계속되는 불황은 풀릴 기미가 안 보여 모두들 죽겠다, 죽겠다 하지만 앨버타와 서스캐치원 지역 도시들은 바로 그 고가의 오일 등에 의해 경제 붐이 일고 있고, 이 붐은 최소한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해서 그렇습니다.
최근 발행된 <캐나다 대도시 전망 회의>의 2011년 봄호에 따르면 "자원과 에너지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서스커툰, 캘거리, 리쟈이너, 에드먼튼의 경제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현저한 성장을 기록했다"라고 이 회의 도시 연구 디렉터 Mario Lefebvre 가 Calgary Herald 신문에 말했군요.
이 중에서 Saskatchewan 주의 Saskatoon 과 Regina 는 이 주의 활발한 자원 개발 덕을 보고 있으며 건전한 인구의 유입으로 주택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간 기간 (여름, 가을) 전망도 밝아서 두 도시의 경제 성장은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하네요. 서스커툰은 올해 4.1% 경제가 팽창하고 내년에도 고성장 도시군에 계속 속하게 될 것이란 예측입니다.
앨버타 주의 밝은 에너지 부문 전망 또한 Calgary 와 Edmonton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지요. 캘거리는 앨버타 에너지 부문의 서비스 산업 중심 (hub) 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서스커툰에 이어 전국 2위의 성장률 (3.4%) 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캘거리의 경제는 불황이 시작된 지 2년 만인 2010년 리바운드를 했다고 하니 이 지역의 에너지 산업이 `약속된 미래'라는 관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오일 프라이스가 2012~2015년 사이에도 계속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어서 앨버타 유전에서의 생산 활동은 더욱 자극될 것이란 예측입니다. 이에 따라 앨버타 주에 투자되는 규모도 엄청나군요. 최근 예상으로는 14.2 빌리언(142억) 달러 상당의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고 39.1 빌리언 달러짜리 새 개발 계획도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49.7 빌리언 달러 규모의 또 다른 오일 개스 프로젝트가 향후 개발 계획으로 제안되었고요.
이같은 투자 수혜의 상당 부분은 캘거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게 이 전망을 내 놓은 회의의 분석입니다. 캘거리가 앨버타 주 에너지 섹터의 Services Hub 로서의 위치를 계속 유지할 것이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서비스란 1차산업인 채굴을 가능케 하고 그 후속 또는 동시 지원하는 3차산업들, 예컨대 금융, 보험, 광고, 판매, 영업 등 직접 관련 업종과 부동산, 식음료, 숙박업 등 간접 관련 업종들을 포함하는 개념.... 이민 (준비) 자들로서는 원유 생산 이외 부문의 job 창출이 바로 여기에서 되는 것이므로 캘거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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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원문입니다.
CALGARY — Four cities in Saskatchewan and Alberta will occupy the top four spots in the economic growth leaderboard, according to the Spring 2011 edition of The Conference Board of Canada’s Metropolitan Outlook released Thursday.
“Buoyed by the resources and energy sectors, the economies of Saskatoon, Calgary, Regina and Edmonton will post noticeably stronger growth than the other cities covered in this report,” said Mario Lefebvre, Director, Centre for Municipal Studies, for the board.
The report said Saskatoon and Regina are benefiting from strong resource development in the province, while healthy population growth is bolstering the housing markets in both cities. The medium term outlook is also bright, with both economies expected to grow at an even faster pace. Saskatoon’s economy will expand by 4.1 per cent this year, and is expected to remain among the CMA growth leaders through 2013. Regina’s real gross domestic product (GDP) is slated to rise by 3.1 per cent this year.
“A promising outlook for the Alberta energy sector will be a boon for the Calgary and Edmonton economies. Calgary remains the services hub for the province’s energy sector and is forecast to post the second strongest economic growth rate (behind Saskatoon) at 3.4 per cent this year,” said the report.
It also forecast Calgary’s economic growth rate to average 4.1 per cent between 2012-2015.
The conference board said the city’s economy rebounded in 2010, with real gross domestic product growth coming in at 3.2 per cent.
“While output growth was strong in many sectors, the manufacturing, transportation and warehousing, and wholesale and retail trade industries posted the most impressive gains,” said the conference board report. “In 2011, activity in the goods sector is poised to improve once more, mainly thanks to continued strength among local manufacturers.
“Meanwhile, growth in the services sector is expected to be about the same, with fairly solid consumer spending again providing a lift to total services sector output.
The conference board said energy prices, which have strengthened considerably since the end of last year, are expected to stay strong over the next few months.
“As a matter of fact, oil and gas prices are poised to remain above their historical average over the rest of the forecast horizon (2011 to 2015), further stimulating activity in the oil patch,” it said. “As a result, investment in energy-related projects is projected to remain vigorous in Alberta. The latest estimates show that about $14.2-billion worth of energy-related projects are now under way in the province. Another roughly $39.1-billion worth of new development has already been announced, while more than $49.7-billion worth of oil and gas projects has been proposed for the future. All of this bodes well for the province’s energy sector outlook over the entire forecast period.”
All this investment will be a blessing to Calgary’s economy, which remains the services hub of the province’s energy sector, added the conference board.
Although the energy sector will bolster Edmonton’s outlook, real GDP is forecast to increase by 3.1 per cent in 2011, down slightly from its 2010 pace and due to more moderate growth in the construction, manufacturing and services sectors.
The other cities considered in the study include Halifax, Quebec City, Montreal, Ottawa-Gatineau, Toronto, Hamilton, Winnipeg, Vancouver and Victoria.
mtoneguzzi@calgaryherald.com
첫댓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인것 같군요. 캘거리에 살고 있지만, 오일붐은 남의 얘기 같습니다. 도시가 커 나가고, 평균임금은 대체적으로 높고 일자리도 많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에따른 물가도 높고, 한참 발전하는 도시라 공사와 긴 겨울로 도시가 전체적으로 지저분하고, 타 대도시에 비해 많이 따분한 도시입니다. 한마디로 돈벌기는 좋고 삶의질은 떨어진다는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경제 성장률, 실업률 같은 통계라는 게 실제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이 체감하는 것과는 다른 경우가 많지요. 특히 본인의 사정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도시가 깨끗하고 조용하면 건설, 주택 경기가 죽어 있다는 뜻이고요.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는 거지요. 밴쿠버 지역이 사철 온화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지만 비 오고 물가 비싸고 job 없고 그렇잖아요. 캘거리가 저도 가 봐서 알지만 좀 답답하지요. 그러나 캐나다 다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대개 다 부러워합니다. 부자 주 중에서도 job 많은 도시로...
그러게 요즘 저희 주에서도 이주지역 1순위가 캘거리,2순위 에드몬튼 이더라구요.최근에 몇가구는 이동했고, 준비중인 가구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잡이 많은 것은 사실 인 것 같아요.
모든것을 다 갖을수는 없습니다. 캐나다에 따분하지 않은 도시에 삶의질이 좋고 깨끗하며, 겨울이 짧고, 평균임금이 높으며, 물가가 낮은 곳이 어디있습니까? 캘거리는 모르겠지만 사스케치원의 경우는 사스케치원 오일샌드 개발하는 회사를 적극적 유치 & 나름 해택을 주겠다고 정부에서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런부분에 정부가 관심을 많이 갖고있죠.. 붐은 아니겠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인건 사실입니다.
아직은 예상보다 고용시장은 얼어있네요.. 글을보면서 그래도 희망적이라 좋네요..
네, 희망을 가지십시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캐나다 이민 정착지 결정에도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캘거리에서는 자발적인 실업자말고는 실업자가 없는 듯하니까요...
세분 말씀을 종합하면 돈이냐, 삶의 질이냐 그 것이 문제로다 인거죠? 둘 다면 최고겠지만... 결국 인생관이 시키는대로 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전 밴쿠버에 살고 있지만 1주일 전 사스케체완 매니토바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밴쿠버의 꿀꿀한 봄날씨(예년과 다른)를 피해서 ㅎㅎ. 오일필드의 현장 과 여러 종류의 사업 .. 공교롭게도 홍수 난 강도 건너고 때아닌 Snow storm을 만나 모텔 방에서 하루를 혼자 지내고 .. 확실한 결론은 어디든 모든 조건을 만족 시킬 곳은 없고 천차만별의 다른 조건 중 자신과 가장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UBC 에 입학하는 큰딸 과 식구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중부 지역 도전의 맘을 접었습니다.
좀 도전적이고 언어에 별 문제 없고 자금이 조금 되시는 분은 캐나다 중부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경제전망에 대한 글인데 현재의 상황으로 아니다라고 할수는 없겠지요.
전망은 미래의 상황을 말하는 것이구요.
비록 캐나다 중부지역에 대한 이야기지만 경제가 좋아진다는데 회원님들의 반응은 의외로 시쿤둥하네요.
모두 좋은 곳에서 만족한 삶을 사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저는 윗글에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보다는 다가올 미래.
레드디어는 캘거리와 에드몬톤 딱 중간인데
그때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나쁘지 않겠지요.
14.2 빌리언이면 한국돈(1000원으로 환산,,)으로 14조 2000억 이지여,,정말 어마아한 돈이네여
1밀리언; 1,000,000
1빌리언;1,000,000,000
1틸리언;1,000,000,000,000
그렇지요, 엄청난 투자 액수입니다. 저도 전엔 이런 전망, 장밋빛 예측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비즈니스를 하고 보니 시각이 달라지더군요. 투자라는 건 외부에서 돈이 들어오는 거 잖아요. 이게 중요하지요. 그 지역이 잘 살게 되려면요.
돈이 그렇게 들어와서 자꾸 판을 벌여야 분위기가 좋아지고 일자리도 생기지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없거나 어리고 집이나 비즈니스에 투자한 돈이 없는 사람은 무조건 그쪽으로 가 보라는 게 제 얘기입니다. 같은 돈을 투자하더라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요. 호경기를 실감할 정도가 되면 그땐 이미 늦은 겁니다. 두 배, 세 배로 올랐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