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과 비제조업지수 약화에 하락마감
아시아시장은 전반적으로 미국시장의 ADP민간고용보고서의 약세에 하락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항셍이 테마섹이 홍콩에서 중국 은행 지분을 매도한다는 소식에 1.43%하락을 하면서 하락폭이 제일 컸습니다. 중국은 장중에 지준율을 조만간 인하한다는 소식이 돌아다니면서 강보합인 0.07%로 상승마감하였고 한국과 대만, 호주도 여타 아시아시장의 하락영향을 받아 결국 한국은 0.2%, 대만은 0.23%, 호주도 0.23% 하락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은 휴장이였습니다.
유럽시장은 장초반 아시아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페인과 프랑스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마감하면서 그 효과로 상승출발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후반 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끝나고 드라기 총재의 이번회의에서 금리인하는 논의 자체도 없었다는 강한 발언을 하고 여타 발언으로 비전통적인 경기부양을 하지 않을것이라 이야기 하면서 지수는 약세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비록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호전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비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면서 결국 하락전환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영국은 0.15%, 스페인은 0.57%상승을 보였지만 독일은 0.24%, 프랑스는 0.09%, 이탈리아는 0.67%하락마감하였습니다.
미국시장은 장초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호전을 보이며 오늘 저녁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장에 우호적이였지만 ECB 드라기 총재의 강한 발언의 영향을 받아 상승을 제한하며 결국 보합권에서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10시에 발표된 비제조업지수 즉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약화되자 급격하게 하락전환하며 시장에 불안을 주는 모습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지수는 40포인트 가까이 하락을 보였지만 여전히 요즘 미국 시장에서는 경제지표 악화는 QE3에 대한 기대감으로 표출되기에 재차 하락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단일점포판매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관련 종목들이 하락을 하고 여기에 유럽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고 비제조업지수가 약화를 보이자 상품가격의 하락이 에너지 업종의 하락을 불러왔고 여기에 기술주들도 한몫을 하면서 90포인트 넘게 하락을 보였습니다. 다만 여전한 QE3에 대한 기대감에 장막판 하락폭을 줄여나가 61.98포인트 하락한 13206.59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은 1.16%, S&P500지수는 0.77%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이슈는 스페인, 프랑스 국채입찰 성공과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 입니다.
먼저 스페인과 프랑스 국채입찰입니다.
얼마전부터 이어오던 스페인발 리스크가 결국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을 불러왔고 그뒤 첫번째 국채입찰이였습니다.
스페인은 2~3년물 국채를 25억 유로의 발행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다만 금리는 상승을 하는 모습이였는데 이는 S&P의 신용등급 강등영향이 컸던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성공적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응찰률이 각각 2.88배와 3.69배등으로 응찰률이 놓았던 것을 성공적인 발행으로 받아들이 모습입니다. 결국 이로인하여 스페인 10년만기국채금리가 하락하는 효과를 주었고 스페인발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을 일정정도 잠쟁는 모습이였습니다.
프랑스는 33억 유로의 10년만기국채를 발행하였는데 일요일 대선 결선 투표가 있어 시장참여자들이 과연 어떻게 생각하나를 보여주는 이슈였는데 결국 낙찰금리가 2.96%로 하락하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것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국채입찰의 성공적인 발행은 얼마전 잠시 나왔던 유로존 리스크를 잠재우며 일정정도 좋은 모습을 보이게 만든 모습으로 시장에 우호적인 이슈였습니다. 물론 아직 프랑스, 그리스 선거가 남아 있어 이에 대한 불안감은 일정정도 남아 있지만 당사자인 프랑스의 국채입찰 금리가 낮아진점은 좋은 모습이였습니다.
두번째로 ECB 드라기 총재의 발언입니다.
드라기 ECB총재가 ECB통화정책회의 끝나고 나서 기자회견을 하였는데 한마디로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늘은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는 발언과 비 전통적 방법즉 새로운 LTRO를 동원할 생각 없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즉 최근 경제신호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취할 정도는 아니라는 발언인데 시장참여자들이 기대한 힌트도 주지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또한 성장을 위하여 재정건전을 위한 긴축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재정악화를 피하기 위하여 세금을 올리는 쉬운방법은 해법이 아니라고 하면서 얼마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긴축대신 성장기조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균형를 잡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은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고했으나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얻지 못하게 되자 대부분 실망매물로 출회되는 모습을 보여준것입니다.
다만 오늘 발표된 ECB의 경제전망과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취하여 다음달에는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러면서 유럽의 경제침체가 생각처럼 쉽게 끝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결국 할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6월말에 끝나는 단기 자금 무제한 제공도 연장을 할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유럽 주가 환율 국채금리>
유럽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고 유로화는 약보합을 보였습니다. 국채금리는 이탈리아가 5.4813%, 스페인이 5.7749%, 프랑스가 2.7974%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SCI한국지수는 0.5%하락한 59.49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하여 1.4포인트 하락한 265.55로 마감하였는데 베이시스가 0.9라 이를 감안하면 264.65로 이에 대한 환산지수는 1985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MSCI한국지수나 NDF역외환율을 감안하면 1990선 약간 하회하는 수준에서 시작할것으로 여겨집니다.
NDF역외환율 1개월물은 1333~1335원을 보이고 있는데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1331~1333원으로 어제 서울환시가 1129원으로 마감하였기 때문에 약 2~3원정도 상승을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어제는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부진으로 약보합을 보이고 장중 내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으로 보면 그동안 상승을 보이던 전기전자, 운송이 부진하였고 낙폭이 컸던 내수, 화학업종의 상승이 눈에 들어오는 정도 그리고 신한금융을 비롯한 금융주들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약보합으로 출발하고 그뒤로 오늘 있을 미국 고용보고서와 어제 장중에 잠시 돌았던 중국의 지준율 인하 이슈, 그리고 스페인, 프랑스 국채입찰 성공을 통한 유로존 리스크 약화, 금요일 효과등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지지부진할것으로 여겨지고 장후반으로 갈수록 주말에 있을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 개입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이슈가 시장의 발목을 잡을지 아니면 우호적인 여러 이슈가 시장에 개입할지는 외국인의 행보를 봐야 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상품가격 하락영향이 우리시장 업종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여부도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Challenger Job-Cut Report 대량해고자 지수인데 전달의 37880건에서 40559건으로 증가를 하면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주는 모습이였습니다.
이지표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선행지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시장에 크게 영향를 주는 지표는 아니기에 시장에 악영향을 크게 주지는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Jobless Claims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인데 전주의 39만2천건이나 예상치인 37만8천건보다 감소한 36만 5천건으로 발표하면서 잠시 우려했던 40만건 재돌파의 무서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변동성이 적은 4주연속 신청건수도 전달의 38만 2750건보다는 약간 증가한 38만 3500건으로 발표하였습니다.
Productivity and Costs 노동생산성과 비용인데 생산성은 전분기 1.2%보다 크게 악화된 0.5%감소로 나왔고 예상치는 0.4%감소였습니다. 3분기만에 처음으로 떨어진것인데 좀 살펴야 될것입니다. 노동 비용도 전분기 2.7%증가나 예상치인 2.5%보다 감소한 2.0%로 발표하면서 노동 비용감소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준 것입니다. 결국 기업들의 실적이 생산성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아닌 노동비용 즉 임금 감소로 인한 실적개선인지는 좀 살펴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10시에 발표된 ISM Non-Mfg Index 비제조업지수 즉 서비스업지수가 전달의 56이나 예상치인 56보다 감소한 53.5로 발표되면서 시장하락의 빌미가 된 모습입니다. 우려하고 있는건 2개월 연속 하락하였고 올해 들어 최저치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세부항목으로는 신규주문이 58.8에서 53.5로 크게 감소하고 고용지수도 56.7에서 54.2로 감소한점이 눈에 들어오고 제품가격이 63.9에서 53.6으로 급락한 점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러한 비제조업지수의 약화 특히 신규주문의 약화는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시장에 유입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지수가 하락으로 방향을 정한것으로 판단됩니다.
Chain Store Sales 단일점포 매출인데 각 기업들이 때이른 봄에 연초 매출증가를 보여 그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줄어든 모습과 예상치보다 못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백화점업체인 메이시스는 1.2%매출증가를 보였지만 예상치인 1.9%에 미치지 못하였고 소매판매업체인 타겟도 예상치인 2.8%증가에 크게 못미치는 1.1%증가에 그쳤으며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예상치인 5.1%증가에 미치지 못한 4.0%증가로 발표하였습니다. 그외에 의류업체 갭은 2.0%, 웨트실은 9.6% 각각 감소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빅토리아시크릿 속옷의 리미티드는 예상치 4.0%보다 늘어난 6% 증가를 발표하였습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General Motors은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순이익이 61% 급감했다는 소식에 2.44%하락하였고 커피회사인 Green Mountain은 매출액 하향조정에 성장세 둔화 시작을 밝히면서 47.76%급락을 하였습니다. 또한 Whole Foods Market은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7.57% 상승을 하였고 단일점포 매출에서 예상보다 낮은 발표를 한 Target은 2.47%, Costco는 2.77%, Wet Seal 3.87% 하락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증가한 Limited는 2.52% 상승을 하였습니다. Research In Motion은 블랙베리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마무리 하면서 특별한 이슈가 나오지 않자 5.94% 하락을 보였고 Carlyle Group 예상 공모가에 미치치 못한 22$로 결정된 이후 첫거래에서 0.23%상승한 22.05$로 마감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각 종목을 보면 에너지와 기술주들이 하락폭이 컸던 모습입니다.
상승상위업종을 살펴보면 통신, 주류, 방송, 소비자 등이 차지하였습니다.
하락상위업종을 살펴보면 금, 비철금속, 반도체, 중장비, 건설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환율은 전반적으로 유로화가 스페인과 프랑스 국채입찰을 성공적으로 마감하자 상승폭을 늘려갔지만 미국의 비제조업지수 악화에 따라 하락전환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뒤로 ECB가 금리인하등 완화조치 단행을 하지 않고 그러한 논의도 없었다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제차 상승을 보이는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늘 저녁의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가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식게 만들고 여기에 미국의 비제조업지표 악영향을 받아 2.69$나 하락하며 102.53$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속은 금도 유가와 마찬가지의 영향을 받아 17.6$하락한 1636.4$를 보이고 있으며 은도 1.73%, 동도 1.37%하락한 모습입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채권가격이 여전히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강보합으로 마감하였고 수익률지수도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변동성지수는 4.03%상승한 17.56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CDS하락상위국가를 살펴보면 그리스가 17%하락하였고 그외에 미국, 우크라이나등이 4%내외 하락을 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