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서신을 마무리하면서 율법적 신앙의 경계와 복음의 진리를 강조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은 겉치레만 중요시하는 외식주의 자들입니다.
그들은 할례를 조건으로 구원을 내 세우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복음의 진리를 외면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세상과 타협하는 자들입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자랑거리는 오직 십자가 뿐 입니다.
십자가의 말씀은 유대인들이 꺼리는 것이며 이방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며 자신도 세상에 대해 십자가에 목 박혔다고 고백합니다.
이미 세상에 대해 죽은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원받고 거듭 난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되고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의 구원을 단순히 거듭남이 아닌 새 창조라는 우주론적 차원에서 포괄적인 의미로 표현합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구원받은 존재가 아니라 창조론 적 차원에서 구원받은 존재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계획에 따라 구원받은 새로운 피조물이자 새 사람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인 나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와 긍휼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세상의 기준과 가치에 흔들리지 않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서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의 흔적으로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며 복음의 진리를 전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
저희의 유일한 자랑은 예수님의 십자가이길 원합니다.
세상의 가치 기준에 흔들지 않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
제 마음과 시선과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에 매몰되지 않고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