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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이사장 리헌석)는 지난 12월 10일 오후4시,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과 중회의실에서 예술인들을 상찬하고 격려하는 축제인 ‘제119회 예술인축제’개최했다.
‘예술은 감동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 오픈행사에는 이철호 한국문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광희 금강일보 사장, 박성효 전 국회의원, 박헌오 대전문학관장, 길공섭 동구문화원장, 이규식 한남대문과대학장, 권득용 대전문인협회장, 최재학 문학사랑문인협회장, 류인석 한밭예술포럼 대표, 조남익 대전문예대학장, 노금선 시인, 신건이 사진작가 등 지역 원로 문인들과 수상자 등 약400여명이 참석해 예술의 향기를 공유했다.
이날 영광의 ‘제13회 정훈문학상’ 대상에는 김영수 시조시인이 수상했다. 김 시조시인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84년에 월간‘아동문예’ 신인문학상 동시(童詩)와 월간‘한국사’ 작품상 시조(時調)에 당선됐으며, 그 외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대전문학상, 김영일아동문학상, 하이트진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저서로는 시조집 ‘그리움이 꽃피는 뜨락, 소쩍새 한 마리’, 동시집 ‘해님의 전화, 아기새의 꽃바람, 봄을 비는 아이’ 등 다수의 위인전 및 전설, 문집 등이 있다.
‘제13회 정훈문학상’ 작품상에는 장덕천 시인이 수상했다. 장 시인은 이날 시상금 전액을 문학발전을 위해 소중히 써 달라며 전액을 대예총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정훈문학상은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한 충남 논산 출신 소정(素汀) 정훈(丁薰·1911~92)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된 상으로, 지역의 대표적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예술발전 공로상’은 송근영 아동문학가가 수상했으며, ‘2014년을 빛낸 올해의 예술가상’은 음악부문 남기진 희망울림관악단장이, 미술부문은 송근호 한국조형미술가협회부이사장이, 서예부문은 윤석명 충청서도협회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새로 신설된 ‘제1회 한밭수필문학상’에는 류인석 수필가가 수상했으며, ‘제2회 한밭소설문학상’은 이완순 소설가가 수상했다. ‘제52회,53회 인터넷문학상에는 황의진 시인과 이상향 수필가, 이동숙 시인, 신미경 시조시인 등 4명에게 주어졌다.
‘문학사랑 91회,92회 신인작품상’에는 김남희 시인, 김영선 시인, 신세균 시인, 육근철 시인, 황규순 시인, 신경자 시인, 이종희 시인, 박종국 아동문학가, 신주희 아동문학가 등이 등단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날 축하공연은 피아니스트 이에리사의 피아노 선율에 소프라노 박민정이 목소리를 실어 감동을 선사했으며,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한 남기진 색소포니스트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 ‘Gabriel’s Obeo’를 연주하여 겨울밤을 아름다운 음률로 수놓았다.
이번 ‘정훈문학상’ 시상식은 (사)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와 금강일보사가 지난 12월 7일 운영협약체결을 맺고 공동 주관했다. 앞으로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정훈문학상이 지역 문단(文壇)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 김구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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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충청매거진-충청데일리 김구회 국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과 사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