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4년 12월 9(월) 16:00 ~
* 읽어준 책 : 《우리집에 유령이 살고 있어요!》 올리버제퍼스 / 비룡소
《달팽이학교》 이정록 / 바우솔
《빨간스웨터》 이와무라카즈오/ 웅진주니어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2학년 12명
오늘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은 남자아이 네명.
곧 도착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여 조금 기다려봅니다.
2명의 남자친구들이 더 앉아서 책을 읽으려는데 선생님이 간식 꾸러미 하나를 들고 나와서
책을 가장 열심히 읽는 친구에게 하나 주라고 하셨어요.
간식을 본 아이들은 자리를 고쳐앉고 집중할준비를 하네요.
가장 처음 고른건 《우리집에 유령이 살고 있어요!》 입니다.
표지에 있는 아이가 초록색이라서 그런지 슈렉같다고 하는 아이도 있고
창문위 숨어있는 유령을 찾은 아이도 있었어요.
주인공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독자)눈에만 보이는 구성이라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어요.
유령이 어디에서 나타날까 예상해보는 재미도 쏠쏠~
두번째는 《달팽이학교》 입니다.
시그림책이라 짧은 이야기지만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더욱더 책을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달팽이가 화장실을 가지못하고 오줌을 싸는 장면 복도에 똥을 싸는 장면을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빨간스웨터》는 마지막에 읽었어요.
뜨개질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어떤걸 뜨는걸가 물어보니 목도리를 떠요! 스웨터를 떠요! 라는 대답이 나왔어요.
스웨터라고 하는 아이는 아마도 제목을 잊지않고 기억한 거겠죠? 빨간 스웨터를 입고 빨간 물건들을 찾는 다람쥐들.
다람쥐들이 찾은 빨간물건에 대해 기억나는걸 이야기해보기도 했답니다.
세권을 모두 읽고나서 가장 잘 읽은 아이를 친구들끼리 결정하기로 했어요.
평소에도 책을 잘 읽고 대답 잘하는 아이가 역시 아이들 눈에도 그렇게 보였나봐요.
오늘은 간식꾸러미 덕분에 더욱더 즐거운 책읽기가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