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후기를 매번 내일써야지 내일써야지 하다가 건너간 후기가 몇십개인지 모르겠습니다.
딱 처음들었을때 그 느낌이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일 것이라 생각해서 6집도 5집도 트위터에 메모했습니다.
제가 귀찮음을 극복한다면 그 후기도 갖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지마십시오)
딱 처음 듣고 그 느낌을 기록했기에 여러분들께도 공유하려합니다.
그냥 들은 그대로 바로 쓴 느낌이란것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원 졸업논문을 쓰고 있자니 쓸데없이 말투가 딱딱해지네요. 대학원 좋아요 오세요.
트랙1부터 많이들 듣던데 저는 그냥 들었습니다. (대충 땡기는대로 들었다는 뜻)
진짜 그냥 느낀대로 썼읍니다... 지금은 전곡이 맘에들어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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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구름 : 대박적 美cheet다 (순화하여 한자와영어로 변환했어오)
별의조각 : 슬프뮤슬프뮤 가사따땃하오
P.R.R.W. : 약간 서브소닉 같당
나는 계획이 있다 : 앨리스 같으면서도 아이돌 신곡느낌
Truly : 평화롭고 고음이 있었고 무난하다
Savior : 동화같고 부드럽고 구름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느낌 헤헤 져아
(밤이 늦었다 잘 지내고 그래 다음에 봐 → "다음이 있다는 건 뜬 소문 뿐이니까")
(↑위에 보시듯이 다음에봐와 세이비어 가사가 이어지게 만들지 않았을까라고 추측.
6년230일 : 후렴구가 신세대같다 첫소절쪽은 뭔가 기계음이 많은 것 같다.
첫소절의 "tv만 보는 이 공기가 불편해진 건 조금 된 얘기" 에서의 이 [공기]가
분위기가 아니라 진짜 말그대로 air (ex.미세먼지,황사,마스크쓰는상황) 아닐까하고 추측.
별의조각 뮤직비디오 : 까망이가 귀엽다 / 영상 내용이 슬프다 / 지구가 처음에 보여서 "지구별의 조각인가?"라고 생각하게된다 / 따뜻한 멜로디라고 생각한다 / 가족적인 영상이다
잘 지내 : 또르륵 또르륵 가사가 굴러가는 그 부분이 참 좋고 공감할맘한 가사인거 같다 / 뭔가 다음에봐의 그 다음 이야기인거 같고 나를 달래주는 그런 노래같다 / 뒤로 갈수록 더 좋아지는 노래인듯하다
물의 여행 : 노래방에서 못부르겠다 / 어려운곡같다 / 에브리팅 이즈 고너 오케이 취향저격 / 끝음처리 취향저격 / 물이 무전여행을 했나봅니다 험난하네 / 뭔가 물이 굴러다는 흐르는 느낌이 난다 / 음이 높아서 이걸 커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 쪼로로로록 물따르는 느낌이 좋다
반짝, 빛을 내 : 해외발라드같다 / 역시 후반부가 높다 / 따뜻한 노래같다
하나의달 : 영화음악느낌난다 / 영화크레딧 올라갈때 나오는 노래같다 / 지브리 영화 음악으로 쓰일거 같다 / 1절 후렴에 갑자기 조용해지는건 달이 우주에 있으니까 그 공허함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된다 / 그부분에 아예 소리가 없진 않은걸로 보아 노래속에 광활함이 느껴진다 / 바람타고 여행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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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갸르륵
첫댓글 잘 안보여요ㅠㅠㅠ
??? 얼마나 잘 안보여요?
@상강상강 제가 어두운 테마여서 안보였네요ㅎㅎ 밝은거로 바꾸니까 잘 보이네요
잘 지내 - 소나기 세계관 쓰고 있는 쁘롬입니다.
구름이 걷히고 운이 좋으면 (소나기가 온 뒤 상황)
이제 울지 않거든 (소나기의 '눈물이 또 흘러 내려' 반대됨)
돌아갈 수 없어도 기억하고 있어 (소나기 후렴 '돌아갈래 내가 있던 자리 너의 그 곁에')
내일을 위해 잠이 들 줄 알아 (소나기 '내 시간은 꿈에서 조차 멈춰서 있어')
처음 들을 때 기타 사운드가 비슷하다 생각해서 자세히 보니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오오 첨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