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전 점심때쯤 2층아주머니로부터 전화가왔어요
아래층에서 신음소리가 매우크게들리는데 무슨일이지
하시길래 일터가집에서 가까웠던나는 아차싶어 집으로
내달렸지요 아니나다를까 집에도착하니 엄니가 화장실
앞에 앉아계시더라고요 용변을보시러가다 넘어지셨으니 알만한상황이지만 아주머니가 대충수습해놓으셨더라고요
얼른119에전화해서 인근에있는 보라매병원 응급실로가서
X-Ray를찍어보니 예상대로 고관절이박살났더군요
문제는최대한빨리수술을해야하는데 입원실이없어서
수술이불가라네요 마음이급해 지인이생각나 여의도성모로
연락해보니 우선 사진을전송해달라해서 보냈더니 바로
응급실로오래길래 도착하니 여기도만원사례 우여곡절끝에
새벽1시경에병실올라가니 일단무릅아래쪽에 드릴로구멍내
철사를박아 추를달아서부러져서줄어든다리를당겨서 임시로
당겨놓고 2시간정도쉬었다 X-Ray를찍고 첫날을맞았지요
충격때문인지 다음날부터 고열에 당수치가올라가고하여
해열제에항생제에인슐린만맞다가 4일만에수술을하는데
고령이시라(올해92세)무조건 중환자실을 예약하더라고요
2시간을약간지나수술이끝나고나오시는데계속앓는소리를
하며나오시더라고요 조용한거보다 훨씬 반갑더라고요
다음날 면회를하니 일반병실로올라가도된다하여 하루만에
일반실로복귀하여현재 회복중이시라한숨놓고 병원일기를
쓰며 인사드립니다 격려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글구잘참아주신 엄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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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감동글 좋은글
엄니 고마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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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성님이나 어머님 두분이 다 고생이 많으시내요
부디
하루빨리 완쾌되시어
예전 처럼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 오시기를 빌어유
고생 많으셨네요. 모친께서 쾌차하셔야 될텐데...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연세가 많이 조심 하셔야 할 쯤이 아니라
곁에 누군가 함께 해 주셔야 할 정도시군요 살짝 스침에도 충격이 크실건데 큰 수술까지 하시고 회복이 빠르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곁에서 지켜 주시는 님이 계시기에 마음의 안정 있으셔 나은 결과 있으시겠네요
여러분들의 격려속에 회복 잘하고 게십니다 격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