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살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보고 살겠는가 엇저녁 뜬듬없이 별실이 가찹지도 않고 또 정도 안가는 가스나에게 전화가 왔다 " 오빠! " " 왜? " 어디야? " 어디긴 집이지" " 오빠보러 넘어가려구" " 은제 허락맞고 왔든? 참 인연 이란? 내 10여년전 처음 일영에 들어왔을때 지금의 부동산 아우와 사업을 하려고 할때 부동산 동생옆에 딱붙어 빨대를 꼽으며 온갖 나쁜짓과 유세를 떨었던 그런 싸가지 없던 여자였고 결국 그인간이 꼴비기 싫어서 부동산 운영하다 때려치고 나왔던 어쩜 내삶의 가장 담아두기 싫은 여자중에 한명쯤 그렇게 산속집으로 찾아 와서는 집구석을 한바퀴 돌아보곤 집이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있네" " 우렁각시 라도 있나봐" " 당연하지" 얼굴은 반반하게 생겨 가지고 어찌 이리 못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지 오랜시간이 지나고 나니 되려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 " 오빠 ! 여친 있나봐? " 집구석을 보면 모르냐? " 그러게 " 그러면서 지나온 이야기를 한참동안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솔찍히 그녀가 말할때 마다 조금은 가시가 박힌듯 대화를 하게되니 선입견 이란게 어쩔수 없나보다 " 오빠! 나 아직도 미워? " 개뿔이나 밉고 자시고 할꺼나 있냐 글구 니가 내여인도 아니였는데" " 하긴 내가 오빠한테 참 못되게 굴었지" 그렇게 성의없는 대답속에 시간은 흐르고 저녁때가 되어 저녁이나 맥이고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잠시 상추와 부추 참나물을 한웅큼 뜯어서 건네주고 가차운 순대국밥 집으로 .. 사실 국밥집엔 그당시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써빙을 하고 있던터라 일부로 그곳으로 " 어머나 ! 언니가 어떻게 오빠하고" " 왜 ? 같이오면 않되니? " 아니 그림이 상상이 않되서" " 세월이 흐르니 그게 미운정이 들어서 그런갑다" 그랬다 두여인 또한 내가 첨에 일영에 뿌리 내릴때 가찹게 지내던 그리고 그녀는 일영 유원지 장사를 하던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그녀먼저 돌려보내고 " 오빠! 저미친년이 어떻게 오빠를 보러 올수가 있어" " 그렇게 됐다" " 둘이 사겨? " 이런 꿈에라도 그런소리 마라" " 이해가 않되니까 하는소리야" " 나도 모르겠다 미운정이 들었는지" " 개뿔이나 그러다 새언니 보면 어쩌려구" " 아냐 몬가 하소연 하려고 온건데 내가 안들어 줬지" " 어휴 ! 뻔뻔한년 " " 절대로 저년이 모라해도 넘어가지마" " 에이 그건 아니지" " 오빠가 아직도 순수해서 그래" " 알았다 걱정마"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잠시 예전 시간을 돌려보면서 " 그래 내삶에 있어서 가장 싸가지 없고 못된인간 중에 한명 이란걸 생각하며 혼자서 그저 웃음을 지우면서 지금이니까 이렇게 웃어 넘길수 있는 여유가 생긴 거라고 생각하면서 지워버리려고 ..
첫댓글 여인이 누나 동생 다 많은데
시원치 않으면 끊어요,
다 뭐해요.
같이 살지도 않으면서
물색 없이 키가 커 인정이 많은 것은 알지만
주위분이 충고를 잘 하네요
늘 건강하세요,
네! 명심하겠습니다 누부야!
밉더라도 밥은 먹여서 보내겠다는 마음은 선함입니다.
한 번은 그래도 됩니다.
더 이상은 아니였으면 좋을 듯합니다.
새 인연이 좋은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기에...
네 한번이면 충분하고요
새인연 잘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
미운 사람하고는 말도 하기 싫은데
밥까지 사주고 농산물까지 챙겨 주시다니
관계성이 끝내 주십니다.
어쩌겠어요 대놓고 필할수는 없으니 ㅎ
그래도 여자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 나이에도 잘 유지하세요 남자는 여자 없으면 못 산다는데요 여자는 돈 없으면 못 살고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활기가 느껴져서 좋네요 건강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