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겨울 세일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엄청난 할인폭과 더불어 1년 중 다양한 게임이 할인되는 지금 이 순간! 지갑에 딱 1만 원밖에 없는 게이머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뭘 사도 후회하지 않을 게임 20종이에요. 설명을 너무 진지하게 보진 마세요. 우리에게 중요한 건 가격이니까.
* 본 기사는 2016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문에서 언급한 게임의 가격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스팀 겨울 세일은 2017년 1월 3일까지입니다.
레프트 4 데드 2 - 4,200원
친구와 함께 하면 이만큼 재미있는 게임도 없다. 전작에 비해 더욱 탄탄해진 볼륨, 한층 업그레이드 된 손맛이 특징인 명작. Made in Valve는 우리를 실망시킬지 않는다. 라이브러리에 없다면 지금 지르는 게 정답.
포탈 2 - 4,200원
1인칭 퍼즐 게임의 마스터피스. 탄탄한 연출과 시나리오, 적절한 난이도가 배합된 게임계의 트리니티 포스! '레프트4 데드 2'와 마찬가지로 3을 모르는 밸브산이기에 후속작 소식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인 작품.
언더테일 - 5,250원
게임에 얽힌 고정관념을 지평선 너머로 던져버린 작품. 눈을 의심케 할 만큼 남루한 그래픽, 하지만 이를 잊게 할 만큼 탄탄한 내러티브가 돋보인다. 2015년에 나온 보석 같은 작품으로, 그해 GOTY도 8개나 받았다. 이 그래픽으로!!
디스아너드 - 3,800원
2012년에 출시된 작품으로 연식이 좀 되기는 했지만, 잠입액션 특유의 밀도 높은 긴장감이 돋보인다. 창의적인 게임플레이와 매력적인 세계관이 어우러진 게임으로, 1인칭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후회없는 선택.
워킹 데드 - 6,750원
이 게임 만들고 텔테일 게임즈는 자신의 이름을 만천하에 알렸다. 아울러 원숭의섬의 비밀 이후 쭉 비주류로 취급받던 어드벤처 장르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2012년 GOTY 통합 챔피언.
보더랜드2 - 5,250원
5,000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70시간 정도 낄낄거리며 보내고 싶다면? '보더랜드2'는 최고의 선택이다. 시리즈 중 가장 고평가받는 작품. 클랩트랩의 미친 존재감만으로도 값어치 하는 작품.
투 더 문 - 2,620원
시나리오 하나만으로 전문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작품. 그래픽이 별로 안 좋은데, 그 그래픽마저 감수성으로 보이게할 만큼 스토리가 압권이다. 더 말하면 스포일러니까 여기까지!
파 크라이 3 - 5,500원
나온지 4년 된 게임이다. 그런데 그래픽은 요즘 게임과 비교해도 전혀 안 밀린다. 뭔가 하나씩 나사 빠진 시리즈였던 파 크라이였지만, 유비소프트 식 오픈월드를 끼얹자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동료 기자는 '파 크라이 4'를 해보고 "파 크라이 3와 별 차이 없다. 그래서 재밌다"고 했다. 바로 이거다. 이게 가성비라고!
매스 이펙트 2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 7,500원
딱히 단점이 없는 게임. RPG야 바이오웨어가 원래 잘 하는 분야니까 논외, 슈팅 시스템의 품질도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완성형으로 거듭났다. 1편과 3편을 안 해본 유저라면 함께 구매하는 것을 추천. 아까 보니 1편은 3,750원이었다.
하프 라이프 2 - 2,100원
혹시 아직 안 해보셨어요? 지금 사세요.
브레이드 - 1,600원
인디 게임 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반드시 거론된다. 한 번 보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반전 엔딩이 일품. 퍼즐이 은근히 어려우니 취향이 아니라면 패스해도 좋다.
마크 오브 더 닌자 - 4,000원
2D 그래픽으로 이렇게까지 잠입을 '쫄깃'하게 구현한 게임은 없었다. 적절한 난이도와 쉬운 조작감 덕에 몰입도도 높은 편.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 1,370원
RTS 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약 20년 전 작품이기에 옛날만큼 재미가 있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1,000원 좀 넘는 돈으로 '전설'을 소장할 기회는 흔하지 않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3 플래티넘 - 5,250원
생애 최후의 롤러코스터를 탄 관람객의 마지막 절규를 들어보고 싶은 게이머에게 추천. 최근 출시된 플래닛 코스터가 있기는 하나, 가성비에서는 아직 이 게임을 따라올 수 없다.
앨런 웨이크 - 6,400원
한 소설가가 귀신잡는 백정이 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 한적한 시골 숲에서 베어나오는 공포감이 일품이며, 산뜻한 조작감 덕분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엔들리스 레전드 - 6,400원
문명 시리즈가 조금씩 질리고 있는 유저에게 추천. 소규모 개발사의 작품이지만,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지녔다. 아름다운 맵 그래픽 덕분에 보는 맛이 살아 있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 - 7,140원
PC판 한정으로 사상 최악의 게임 중 하나였으나, 수많은 패치 결과 이제 좀 '할 만' 해졌다. 적어도 최근 버전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니다.
크라이시스 맥시멈 에디션 - 7,500원
크라이텍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만든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게임의 그래픽 역사를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된다. 여담으로 지금 스팀에서 '크라이시스'만 사면 8,000원인데, '크라이시스'와 '크라이시스 워헤드' 합본이 7,500원이다. 실수하지 말자.
폴아웃 3 - 3,460원
베데스다에 '엘더스크롤'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한 작품. 2008년 GOTY 챔피언.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 - 7,500원
사우스파크 팬이라면 이 게임의 원작 재현도에 감탄을 할 것임이 분명하다. 다만, 원작을 보지 않은 팬이라면 다른 게임부터 사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색이 강한 작품.
이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이 현재 할인 중에 있습니다. 연말 연휴에 몰입할 만한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지금 스팀 페이지를 꼭 확인해보세요!
첫댓글 싸니까 막 사세요! 어차피 비쌀때 사도 안하잖아요!
워킹데드 해보신 분 계신가요? 미드 워킹데드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12년 고티만으로도할가치가있죠 ㅎ
@▶◀NewType 라오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스토리가 미드 따라가는지 궁금하네요...찾아보니 그래픽이 만화스럽던데요.
미드와 다른 이야기지만 세계관은 공유합니다. 미드에서 누구더라 그 한국인 멤버 게임상에 잠깐 출연하는걸로 미드와 세계관 공유를 하지요.
게임 자체 액션감 보다는 스토리 위주이고요.. 진짜 다음 스토리 진행을 위해 미친듯이 끝내게 되는 게임이죠. 현재 시즌2 까지 나와있고 시즌3 준비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난나야~ 글렌이죠 ㅋㅋ 글렌이 왜 다시 애틀란타로 들어가는지 나오죠. 거기서 릭을 만나고 쭉~ 워킹데드 두편다 해봤는데 몰입도 쩝니다 ㅋㅋ 꼭 해보세요
@난나야~ 일반적인 무비형태의 게임과 유사한가보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러지마세영 ㅠ
무심코 들어갔더니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가 떡 하니 있는데 순간 방심해서 지를 뻔 했습니다. 이번 겨울 다 날릴 뻔 했네요 -_-;;
언더테일 어떤가요? 관심이 가던데
전 지금까지 했던 게임 중 열손가락 안에 꼽고 싶을 정도입니다.
게임 돌리려면 사양이 보통 얼마나 되죠 ㅠ
저기 있는건 왠만하면 별로 안높아요 투더문같은건 뭐 요즘 아무컴으로 해도 돌아갈걸요
투 더 문은 거품 중의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좋다고 하는데 그것 말고의 게임성은 진짜 최악이에요. 90년대 도스 게임보다도 재미없던데... 진짜 재미 하나도 없습니다.
시나리오와 OST의 맛으로 하는 게임이죠
능력자님들 추천좀.. 첫번째꺼랑 롤러코스터는 잼나보이는데
에펨은?ㅠ
파크라이 ㅅㅅ
포탈 2 랑 폴아웃 3는 저도 추천.
폴아웃 시리즈 안해보신분은 3 저도 추천요. 1/2와는 너무 이질감 크니 3부터 시작도 괜찮을듯합니다..
우어 아캄나이트가 만원도 안하다니 ㅋㅋㅋ 전 PS4로 했었는데 무지 재밌었거든요. 대체 PC판은 어느정도로 발적화였기에..ㅋㅋㅋ
외주 맡겼다 망했죠 당시 최고 그래픽 카드 980ti로도 프레임 드랍 났을거에요 980ti sli는 되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 비 효과 엉망이되서 방수나이트였나 별명 붙었습니다
파크라이 ㄱ
연쇄 할인마가 또
명작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