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차전지 권준수]
채널: https://t.me/kiwoom_semibat
♠️ 이차전지 산업
Tesla 4Q23 실적 Review: 낮아진 24년 전기차 성장률 기대치
♠️ 투자 포인트
1) 매출 $25.2B(+8%QoQ, +3%YoY), 영업이익 $2.1B(+17%QoQ, -47%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Bloomberg Consensus: 매출 $25.9B, 영업이익 $2.3B)
4Q23 매출총이익률은 17.6%로 컨센서스(18.1%)를 하회한 수준. 전기차 가격 인하, R&D 비용 및 Cybertruck 초기 생산 비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
2) 구체적인 24년 판매량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23년 대비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언급. 올해는 판매량 확대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25년 차세대 플랫폼 출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발표함에 따라, 국내 서플라이 체인 업체의 판매량 증가율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는 인식 확산
기존 컨센서스(Bloomberg 기준)는 219만대(+21%YoY)로 전년 +38%YoY 대비 이미 낮은 수준이었으나,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지 않은 만큼 시장을 더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는 우려 확대
한편 지난 분기에 이어 금번 실적발표에서도 원가절감(Cost Reduction)의 중요성을 강조. 다방면(규모의 경제, 원재료 및 운송비 절감 등)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신규 제품 출시 관련 기존 공급사들과의 가격 재협상 기회가 있을 것으로 언급함으로써 국내 공급사들의 부담은 한층 가중. 서플라이 체인 내 Tier 2/3/4와의 가격 협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시사
3) Tesla 실적발표 직후 이차전지 업종 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저히 낮아진 2024년 EV 판매 증가율 가이던스와 원가절감 노력 확대로 인한 국내 업체들의 마진 압박 부담 상승이 주가 낙폭 과대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단기적으로 국내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최근 전통 완성차OEM들(Ford, VW, GM 등)의 북미 투자 및 전기차 출시 시점 지연, 생산량 조절 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Tesla마저도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함에 따라 전반적인 전기차 성장률 기대치 하락
전방 수요 환경 고려 시 여타 OEM들도 올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 리포트: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AnalSNDetailView?sqno=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