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영국의 핵무기 탑재 잠수함 기지인 파슬레인(Faslane) 해군 기지에 무단 침입하려던 이란인 남성이 한 여성과 함께 체포되었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목요일 17시경 아가일 앤 뷰트(Argyll and Bute) 헬렌스버그 인근에 위치한 클라이드 해군 기지(HM Naval Base Clyde)에서 34세 남성과 31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해군 측은 용의자들이 기지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확인했다. 해군 대변인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체포된 여성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파슬레인 기지는 트라이던트(Trident) 핵미사일을 탑재한 뱅가드급(Vanguard-class) 탄도 미사일 잠수함을 포함해 영국 해군의 모든 핵잠수함이 주둔하는 곳이다. 4척의 뱅가드급 잠수함은 현재 영국의 유일한 핵무기 플랫폼이며, 2030년 이후에는 차세대 드레드노트급(Dreadnought-class) 잠수함으로 교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