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20 (월) 서낭신이 깃든..... 성남리 성황림(城南里 城隍林)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산191번지에 소재하며, 성남리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성황당이 있는 숲으로 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다. 성황림의 전체 지정구역 면적은 63,877㎡이고 성황림 안에는 나무판자를 이용하여 벽을 만들고 기와로 지붕을 얹은 당집형의 서낭당이 있다. 현재 서낭당 내부에는 토지지신(土地之神)을 모신 위패와 한지 한 장을 접어서 받친 위목이 벽면의 새끼줄에 걸려 있다. 그리고 서낭당 양 옆에는 숲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두 그루의 나무가 있다. 오른쪽에 있는 전나무는 남서낭이고 왼쪽에 있는 음나무는 여서낭이다.
성남리 성황림(城南里 城隍林관)에 관한 문헌 기록으로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등이 있다. 성황림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치악산국립공원 상원사 방향의 동쪽으로 매화산 줄기, 서쪽으로 금창리, 남쪽으로 신림리, 북쪽으로 남대봉을 마주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7월의 성황림의 모습은 울타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인근 학교에서 나온 중학생들이 숲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다. 성황림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평상시에는 문을 잠그고 체험학습 등 단체방문 때에만 문을 열어 준다고 한다.
성황림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서낭당은 당집 주변으로 넓게 금줄이 쳐 있었고, 오른쪽의 전나무에는 소원종이를 잔뜩 매단 새끼줄이 둘러져 있으며, 왼쪽의 음나무에는 한지 위목이 걸려 있다. 신림(神林)에는 두 군데의 당숲이 있다. 성남1리의 소나무숲은 아랫당숲이고, 성남2리 자연잡목림으로 이루어진 성황림은 웃당숲이다. 현재 아랫당숲은 예전의 장마 피해로 거의 사라지고 소나무 몇 그루만 남아 있다. 성황림은 온대지방의 낙엽활엽수림(落葉闊葉樹林)이다.
서낭당 옆에 신목으로 모시는 전나무는 높이 29m, 가슴높이 지름 1.3m인 고목이다. 치악산 성황신이 이 나무를 타고 내려온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여서낭으로 모시는 음나무를 포함하여 신목 주변에는 회화나무, 고욤나무가 둘러서 있다. 가장자리에는 복자기·왕느릅나무·들메나무·돌배나무 등과 함께 사이사이에 피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층층나무·쪽동백나무·버드나무·각시괴불나무 등이 섞여 있다.
이 밖에도 박쥐나무·개암나무·산초·보리수·오갈대나무·광대싸리·고추나무·두릅나무·누리장나무·울리불나무·조록싸리 등을 포함하여 90여 가지의 나무와 복분자딸기· 초자딸기·찔레·으름덩굴·노박덩굴·사위질빵·큰꽃으아리 같은 덩굴식물이 어우러져 자라고 있다. 입구에서 본 숲의 끝 쪽에는 키 큰 소나무들이 있다. 성남리 마을 사람들은 이 숲에 신이 산다고 믿어 신림(神林)이라 했으며, 치악산의 성황신(城隍神)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100여 년 동안 제사를 지내면서 숲을 보호해 왔다고 한다.
매년 4월 8일과 9월 9일에 상을 당하거나 궂은 일이 없는 깨끗한 사람을 제주(祭主)로 선정하여 돼지나 소를 잡고 떡과 술을 빚어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 왔다. 성황림의 가치는 신단수의 원형을 엿볼 수 있다는 점, 서낭목과 함께 숲 전체가 숭배의 대상으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 평지에서 볼 수 있는 활엽수림이라는 점 등에 있다고 한다. 온대 지방을 대표할 만한 활엽수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아직도 마을 사람들의 수호신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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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당뒤 당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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