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강하게 무더위와 장마쯤이야 하고 잘 보내고 있겠지요?
이번에 투르크메네스탄 에서 "2010년 남아아공 FIFA월드컵 예선전 " 원정경기에 다녀와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내가 축구 행정에 발을 들여놓은것이 공무원 초임 사무관시절인
1998년 "2002한일 월드컵" 준비를 하면서니까 10년이 지난네요
그 동안 수없이 원정경기를 함께 다녀왔지만 매번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였죠.
2002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일본의 10개경기장을 돌어 보면서,
일본에서 6개월간 머무르면서 그들과 함께 일을 했던기억과
전세계 60여개국가를 갔다 왔으니까 어지간히 돌아다녔네요.
2008. 6. 14일 새벽5시 우리국적 전세기에 몸을 싣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가면서( 우리국적기가 처음 들어 가는 국가임)
현지 한국 대사관도 금년에 개설 되었고 현지교민도 없는 나라... 생소하면서 조금은 긴장도 되더군요
약 9시간만에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ASHKHHABAD)국제 공항에 도착하니까 숨이막힐것 같은 열기가 엄습해온다. 4-10월은 평균 섭씨 50도에 이르는 혹서기라나... ..바로 노천 사우나가 따로 없더군요.
국제공항청사가 여름 냉방이 안되는 나라, 입국수속에 2시간이나 소요되는 나라,
덥고 짜증스러웠지만 함께간 직원들과. 이국 멀리 타국까지 응원하러온 90여명의 붉은 악마들도 말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입국해서 보니 더욱 재미있더군요. 식당, 호텔, 공항을 제외한 시내 공중화장실은 아예 문도 없구요. 볼일볼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일행중엔 여직원들도 있는데....
점심식사가 준비된 호텔에 들어가니 그래도 냉방도 되고 화장실도 괜찮은 데 화장실문 잠금장치가 없는게 태반이었지요..
수도 아쉬하바드("사랑의도시" 라는 뜻)시내 를 한번 둘러보니,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데요
회교국가이면서도 회교국가 답지 않은 옷차림의 시민들. 아마 러시아 영향을 받아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부유층이 사는곳은 엄청 번화하고 옷차림도 가볍고 야한옷차림이더군요.
그래도 부러운 것이 있었습니다.
물과 전기를 국가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한가정에 월/122리터의 휘발유를 무상으로 제공 하는 나라
요즘같이 고유가 시절엔 그냥 부럽기만 하다.
경기장에 도착해서 경기준비를 도와 주고 응원석에서 함께 응하면서 경기 내용은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더운 열사의 나라에서 3:1로 이기고 왔습니다(TV시청한 동기들도 많겠지요)
이번주말(일요일)에 북한과의 경기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워낙 글재주가 없어 평소 존경하는 정산비(국섭)와 점심을 함께 하면서 얘기 했더니 이렇게 하라고 도와 주더군요.
정선비와는 가끔 점심을 같이 한다 그것도 내 사무실 구내식당에서 .......
---투루크메니스탄 국가 소개---
- 국명 : 투르크메니스탄
- 면적 : 488.100 평방미터(남북한을 합친면적의 약 두배)
- 인구 : 약 4,952,000명
- 수도 : 아쉬하바드(ASHKHABAD)
- 종교 : 회교(수니파)87%. 동방정교회 11%, 기타 2%
- 언어 : 투르크멘어(공식어), 터키어, 러시아어
- 시차 : 한구보다 4시간 느림
- 통화 : 마니트(MANAT) 5.24 MANAT=US$1

2008. 6. 15 때 마침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중인 "채향순 한국전통 무용단" 응원 모습

경기 후반전 김두현 선수 페널티킥 모습
모
관중석

경기 시작 전 양국가 연주

설기현 선수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투르크 메니스탄 국가 독립 조형물(10필의 말상) 앞에서
첫댓글 춘동이는 국제적으로 노네. 대단하다. 글고, 자주 들어와 좋은 사진도 올려 주기를...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했ㄲ는데 설기현이와 서 있군.
춘동이 수고 많네. 우리 모두는 무조건 이기기를 바라는데 선수들은 우리들 보다 더 이기고 쉽지 않을까? 직접 동행하면서 안타까운 마음 많이 들것 같다. 이국땅에서 고군분투하던 선수들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옆에서 허감독 및 선수들 많이 도와주게. 우리 모두 22일 북한전에 많은 응원을 합시다. 춘동이 하이팅! 대한민국 하이팅! 안동고 하이팅!
조은데 같다왔네! 좋겠다 여러나라도가고 축구구경도 하고... 요즘 우리서울동기모임에 꼭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춘동이가 너무 믿음직스럽다 춘동이가 관여하는 축구팀이 잘안될수가있나 그자? 춘동이 화이팅!!
좋은 일 하는군! 등산 때 다시 보자!
60개 나라를 다녀왔으니 퇴직후 여행전문가로 변신해도 충분히 자격이 된다. 춘동이 화이팅! 대한민국 만세!
그나라가 생소하더니,이 글 읽고나니,쪼께 이해가 되는군.근데 위치는 어디고?
더위에 당일 왕복하는 강행군에 고생하셨네. 강행군 후유증에 몸살이 난것 같은데 좀 어떠신지. 내가 구내식당 밥을 자주 축내는데 늘 맛있고, 늘 푸근하게 맞아주어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