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가을에 내연산으로 트레킹 갔다가
선일대 맞은편 언덕에 반달 모양의 UFO 형상 전망대가 보여
찾아가 볼려 했드니 탐방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해서 올라가 보질 못했다

그러다 그 쪽 탐방로 공사가 올해 1월 24일에 완료되어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설 연휴를 기해 아내와 함께 찾게 되었는데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진경산수화풍의 발현지인 내연산 탐방로 보수공사는
포항시가 2013년 부터 4년 간에 걸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는데
청하골 12폭포 구간 12km 중 보경사에서 실폭포 까지 5.6km가 탐발로로 조성되었다
이 탐방로에는 884m의 데크와 쉼터,포토존 4곳, 겸재 작품전시대 2곳 과
선일대,소금강 등 2곳의 전망대가 새로 생겼다

소금강 전망대는 보경사 입구에서 2.6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로 오르던중 오른편 언덕에 자리한 보현암에서 600m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거리의 2/3 가량이 위의 사진과 같이 다소 가파른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다

소금강전망대에 오르면 청하골 주요 부분이 조망되는데

나는 이 곳을 찾은 기념샷 부터 날렸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내연산 청하골 중심부인 비하대,학소대 사이에 위치한 연산폭포가 첫 눈에 들어오고

맞이하여 선일대 위에 설치된 소위 선일대 전망대가 바라보인다

그리고 멀리 조사리 해안도 카메라에 잡힌다

관음폭포에서 은폭을 거쳐 삼지봉,향로봉으로 오르는 탐방로와

선일대로 오르는 나무데크도 조망되었다


내연산 청하골은 가을 단풍철이 가장 아름답지만
사계절 내내 2~3시간 가볍데 찾을 수 있는 포항 지역 최고의 트레킹 코스이다
곧 봄을 맞아 새쌋이 트면 새로운 맛을 느낄겁니다

내연산 자락의 식당은 울릉도 나물로 만든 비빔밥이 유명하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식당도 있으니 잘 찾아나서면 입맛도 한결 상큼해지리라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산나물 비빕밤 먹고싶포요~~~
녜 가시죠 언제든지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내연산이 우리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