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과 몇 달 전까지만해도 이 카페에 올려진 합격수기를 보며 합격을 다짐했는데,
제가 합격 수기를 적는 날이 오네요... ㅎㅎ
저는 자원공학전공으로, 탐사공학과 지질공학에 대해서는 대학교 전공수업에 배운적이 있지만, 구조지질학, 암석학 및 광물학, 광상학은 고등학교 지식이 전부였습니다.
응용지질기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2017년도에 필기를 도전하여 필기합격을 했지만, 2년 유효기간동안 실기를 통과하지 못해 필기가 사라지게 되었고, 2020년 기사 2차에 필기부터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2017년도는.... 공부를 안하고 쳐서... 붙을지도 몰랐고,.... 붙어도 기사를 할 시간이 없어서 계속 낙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알려드릴 합격 노하우는 필기-필답-작업형 순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응용지질기사를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필기 요약본과 실기(필답) 요약본, 실기(작업형) 요약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댓글로 요청해 주시면 나중이라도 확인하게 되면 정보 드릴게요!)
* 너무 많은 분들이 요청하셔,,, 이제는 못 드릴것 같습니다ㅠㅠㅠ 다들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정보 다 카페에 있습니다!!
기사는 기출이 대부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내가 그래도 지질학 좀 안다, 지질학 그래도 많이 접해봤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부분이고, 지질학에 'ㅈ' 글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기출을 먼저 돌리시지 마시고 지질학 책( '지질학(분홍이) _출판사 박영사 지은이 : 정창희, 김정률, 이용일 공저' )을 한번이라도 정독하고 시험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이렇게 하지 않으시면 결국 기출 덮고 다시 기본서를 찾게될것이고 (단어의 뜻도 모르는 상황 옵니다)
처음에 점수보고 10~20, 0점 나오는 것을 보면....ㅎ.... 한국사람 맞나 싶고 현타가 옵니다.
* 저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사실 지질학이 엄청 범위가 넓고 양이 많은데, 그 많은 양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책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 다른 책이 있으시면 그것 먼저 읽으세요!
1. 필기
- 필기는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암석학 및 광물학, 구조지질학, 탐사공학, 지질공학, 광상학입니다.
- 필기는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2011,12,13 인가... 1년에 2회가 아닌 3회로 치뤄진 시험이 있으니,
유의 하세요!
- 필기는 기출이 답입니다. (물론, 개념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 보통 5개년 3회독을 중심으로 보시던데, 저는 16개년 1회독을 했습니다.
(이 이유는, 제가 똑같은걸 다시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어차피 16개년 보면 나왔던 문제 또나오고, 16개년을 보고 새로운 문제를 많이 외우자!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 2020년 필기를 치뤄보니 오래된 기사문제에서는 나오는 비중이 적고, 근 5년 사이의 문제에 많이 출제가 되긴 했습니다.
* 다만, 혹 필기 통과를 안전하게 하고 싶다는 분들은 시간이 있으시다면 10개년 이상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저는 필기 준비에 한달 정도 보낸 것 같습니다. 하루에 1년치를 풀었고, 푼 문제의 오답을 따로 적어가며 오답해설을 했습니다.
- 각자가 잘하는 과목은 다 다를 것 같습니다. 몇번 풀어보시면 "아, 내가 탐사공학을 잘하고, 광상학을 못하는구나 " 이렇게 파악이 되는 순간이 올것입니다. 그 때는 합격을 일단 해야하니, 잘하는 과목을 80-90점 받도록 연습하시고, 못하는 과목을 45-50점 받는 연습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카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모르는 문제는 남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이전에 카페에 올려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지질신들이 오셔서... 해설을 해주고 간 글이 있습니다. 그런 글을 다 파악하시고, 오답하시길 바랍니다.
- 카페에도 없다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응용지질기사준비방)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거기에 참 착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다들 힘내라고도 해주시고, 가끔 유용한 정보도 올려주시고 그래요!
- 오답을 풀이하려고 해도, 정말 답이 안나오는 경우는 답을 외우세요.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지도 않겟지만 나온다고 하더라도 "똑같이" 나옵니다. 답 순서까지 같아요...
2. 실기(필답형)
- 축하합니다. 필기에 합격하시면 이제 헬게이트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실기는 필답형과 작업형이 있고, 필답 70점만점, 작업 30점 만점 입니다.
- 보통은 필답 35~45점 정도 맞으시고, 작업 25~30점 정도 맞으시더라구요
다만, 전 ... 순수 지질학과가 아니므로 작업을 진작에 못칠거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략을 필답 50, 작업 20으로 맞추고 시험 대비를 했습니다)
- 실기는 필기에 비해 자료가 많이 없습니다. 특히 2010~2016년사이 실기 필답형 문제가 정말 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 문제 다구하면 성공한다. 라는 말이 있더라군요...
- 실기는 16문제 ~ 17문제 정도 출제 됩니다. 여기서 계산문제가 절반이상이고, 나머지가 단답형 서술입니다.
- 실기도 겹치는 문제가 많습니다. 차근차근 풀어가시면 됩니다.
- 실기는 정답을 찾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카페에도 정답과 비슷한 답이 있지만, 이것을 보고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에 풀이 방식이 여러개라면 모두 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는 실기는 한달정도 준비했고, 매일 1개년치를 풀고 암기 했습니다. 필기를 공부를 착실히 하셨다면 실기 필답형 준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실기(작업형)
- 필답을 치루고 난 다음 7일정도의 시간이 남습니다. 이 시간동안 작업형을 준비 하셔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쩔수 있겠습니까... 해야죠 뭐...
- 2020년 이후부터는 작업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이야기는 아니나, 출제범위가 달라지면서 작업이 없어지고 필답 100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혹시 작업을 잘 보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작업형 있을때 취득을 권장 해드립니다.
- 작업은 암석보기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와 박편보기가 있습니다. (암석 20점, 박편 10점)
- 암석 10문제에 20점, 박편 3문제에 10점해서 30점입니다.
(내가 광물박편을 잘 본다, 박편현미경과 친숙한 사람이다! 하면 박편 보시면 되겠지만, 7일 준비한 저희 같은 분들은 암석 10문제 맞춰서 20점 따고 간다 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치는게 더 좋습니다)
- 저는 부산 율리 산업인력공단 부산지사에서 시험을 봤고, 전 운이 나쁘게 젤 마지막에 시험을 봤습니다.
(보통 20분 정도 보시던데, 가끔 오래 앉아서 골똘히 지켜보는 수험생이 많아서 시간이 지연됩니다. 부탁이지만... 한 20분 보고도 모르겠다 하면 모르는겁니다. 그냥 생각한 그것 적고 나오세요... ㅜㅜ마지막 번호는 웁니다.)
- 시험장에 염산하고 다 있습니다. 염산꼭 모든 암석에 뿌려보시고, 염산반응 일어나는 암석 잘 구별하시길 바랍니다.
- 암석은 암석의 성인(화성암,변성암,퇴적암) 적고 암석의 이름을 적습니다.
- 박편은 박편을 보고 박편의 화학식과 정계를 적습니다. (현미경조작법은 필요없고, 내가 정말 현미경 1도 모르겠다 하시면, 현미경 옆에 놓여있는 박편 사진 판단하새요)
- 제가 2017년도에 취득하고 2년간 실기 시험에 도전하면서, 광주1번 부산 3번 시험을 쳤지만, 나름의 장 단점이 있습니다. 광주 전남대는 시험감독님이 오셔서 박편을 관찰하는걸 잘 관찰하는지 보시고, 즉석으로 퀴즈도 내십니다. 이때 참.... 난감했지만... 시험감독님들이 점수를 매기시기도 하고, 잘 몰라도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부산 율리의 경우 답지에 딱 적고 나와야 해서 딱 정확한 점수만 나옵니다..
필답50, 작업16으로 합격을 했지만, 합격 하고 나니... 앞으로 넘어야 하는 산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응용지질기사가 비주류기사고 준비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 정보를 구하기 참 힘들지만,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그만큼 다른 기사보다는 쉽진않지만...그래도 난이도가 낮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비전공자라 힘드네요,, 자료 꼭 요청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1815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