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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큰믿음영분별 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안젤라
설리번 선생님..에게 배우다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를 읽고 ..
설리번 선생과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헬렌은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말하자면 짐승 같은 인간이었다.
헬렌 켈러를 가르치기 위하여 왔던 선생들은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는 그의 상태를 보고서는 다 떠나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설리번 선생은, 헬렌의 집에 처음 도착하던 날, 그 짐승 같은 아이를 꼭 안아 주었다.
그 이후 설리번 선생은 지성을 다한 노력으로 헬렌 켈러에게 수화와 단어를 가르칠 수 있었다.
어느 날 사랑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되었을 때, 설리번 선생이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헬렌은 "선생님이 오시던 날 나를 꼭 안아 주신 것" 이라고 대답했다.
설리번 선생이 꼭 안아 주던 그 첫날부터 짐승처럼 거칠던 헬렌의 마음이 녹아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설리번 선생은 어떻게 남들이 손잡기도 꺼려하던 그 짐승같은 아이를 사랑으로 껴안아 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설리번 선생 자신이 심각한 망막 질환으로, 실명 직전까지 갈 정도로 큰 아픔과 고통의 과정을
겪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겪었기에 그 같은 고통속에 빠져 있는 불쌍한 헬렌을 진심으로 사랑을 다해 안아 줄 수 있었다.
그 사랑이 헬렌을 살려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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