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RAV4 등 인기 모델 대거 포함, 충돌 위험 경고
계기판 꺼짐 현상, 속도·연료 등 주행 정보 표시 안 돼
토요타가 캐나다에서 판매된 차량 7만여 대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계기판 디스플레이 패널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속도계 등 주요 주행 정보가 표시되지 않아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다.
18일 발표된 이번 리콜은 토요타 및 렉서스 브랜드의 2023년에서 2025년식 모델 중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7만 480대의 차량에 해당한다. 캐나다 교통 당국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시동을 걸 때 계기판의 조합 미터(combination meter) 디스플레이가 켜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운전자는 속도계, 연료 게이지, 각종 경고등 및 오작동 표시등과 같은 핵심적인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리콜 대상에는 캠리, 크라운, 하이랜더, RAV4, 타코마 등 토요타의 주력 모델과 렉서스 LS, RX, TX 등 다수의 인기 차종이 포함되었다.
토요타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며, 가까운 딜러십을 방문해 조합 미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일부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신 조합 미터 자체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주 미국에서도 토요타와 현대자동차가 계기판 디스플레이 및 안전벨트 문제로 총 110만 대에 달하는 차량에 대해 유사한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리콜 대상 모델:
-렉서스: LS(2024-2025), RX 500H(2025), TX(2024)
-토요타: 캠리(2024), 크라운(2023-2025), 크라운 시그니아(2025), GR 코롤라(2024), 그랜드 하이랜더(2024-2025), 하이랜더(2023-2024), RAV4(2023-2025), RAV4 프라임(2023-2024), 타코마(2024), 벤자(202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