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포교사 100여명,
대승회회원님들, 법회팀, 감로다례회, 대천세계 국악관현악단회원님들이
영천에 있는 육군 3사관학교 충성 호국사 생도 약 400여명의 수계 법회를 장엄하기위하여
아침 일찍부터 우리절 마당에 모여 준비된 차량에 탑승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대웅전에 삼배를 드리고 부처님전에 향을 올립니다.
법당에는 400명의 생도들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배치된 포교사들로 자리를 가득 메웁니다.
법회에 앞서 잠시 입정을 하고 한문천수경을 한 목소리로 합송하고 나니
대천세계 국악관현악단 회원님들의 연주가 웅장하게 법당안팎으로 울려 퍼집니다.
2부순서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주지 수진스님과 대중스님들을 모시고 수계법회가 시작됩니다.
헌공의식으로 부처님전에 육법공양을 올리고 삼귀의와 한글 반야심경을 큰소리로 봉독합니다.
충성 호국사 법사스님께서 계사스님을 소개하시고 청법가로 모십니다.
인례자 스님께서 거향찬을 집전하십니다.
청성은 인례자 스님이 선창하고 수계자 일동은 복창을 합니다.
청사는 인례자가 집전하고 개도는 계사스님이 집전하십니다.
첫째 산 몪숨을 죽이지 말라
둘쩨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
셋째 사음하지 말라
넷째 거짓말을 하지 말라
디섯째 술 먹고 취하지 말라
법당을 소등하고 수계자 일동이 각자의 촛불을 밝히고 장궤합장 자세로 참회진언을 외우면
스님들과 포교사들 일부는 연비를 하고
다른 일부의 포교사들은 수계자들의 목에 108염주를 정성껏 걸어주면서
따뜻이 안아주기도 하고 염주주머니와 휴대폰 부착 스티커를 선물로 나누어줍니다.
연비를 마치고 계사스님께서 선계상을 하시면
수계자 일동은 큰소리로 “예, 능히 지키겠습니다”라고 답합니다.
수계자 일동이 장궤합장 자세로 관음정근을 큰소리로 하는 동안
대중스님들께서 꽃비를 내려주시면서 불제자됨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수계자 일동이 계첩을 머리에 정대하면 계사스님께서는 발원문을 낭독하십니다.
계사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만나뵙게되어서 너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한번 인사해볼까요? 관세음보살 한 번 더 크게 해 주세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이다 하면 불교에서는 엄마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훈련교육기간동안 많은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초임 임관자일때는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마음의 걱정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늘 관세음보살이다 엄마다는 이름을 가지고 의지해서 살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2기 생도들의 수계를 축하해 주기 위하여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의 포교사단 여러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대천세계 국악관현악단, 법회진행팀, 감로다례회팀 등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고 박수를 보냅니다.
또 여러분을 위해서 축하사절단을 준비했습니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총무국장스님인 정수스님,
한국대표로 전세계를 대표해서 영국에서 먼 길 달려오셨습니다. 서래스님
그리고 군용장교 후보생도 모시고 왔습니다.
대관음사 신도중에는 3사관학교 20기, 40기도 계시고
행사를 주관하신 9기 선배님도 앞에 계십니다.
이 자리에 앉으니까 감개가 무량하며 여생도들과 처음 함께하게 되어서 감개무량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한 가족입니다.
어느날 한 병사가 “저기 칼 든 사람들의 그림은 무슨 그림입니까?” 하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서남북에 계시는 사천왕들인데 위격조장과 같고 위격병사들이 두명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해주니까 너무 쉽게 이해하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불교를 열심히 공부해서 마음에, 정신의 양식으로 삼고
장교가 되었을 때 아이들이 힘들 때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아이들을 바르게 이끌어주시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사격장에 가면 마음을 가다듬고 먼저 적을 발견하고 정조준해서 일괄 필중하자가 적혀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네 일상생활과 같은 말입니다.
우리가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켜야 될 때는 적을 제압해야 되지만
내가 한 사람으로서 나에게 오는 번뇌, 마장을 제압해야 될 떄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바로 삿된 생각, 고통이나 힘든 번뇌, 포기하고 싶은 마음들이 올라올 때
때로는 엉뚱한 생각이 올라 올 때 그 생각을 빨리 알아차리고
그 생각에 대해서 정조준을 하고 힌 번에 명중시켜버리면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불교의 수행법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선이고 삼매고 화두선이고 위빠사나입니다.
이 수행법의 중심이 바로 정조준 먼저 알아차리고 정조준해서 깨뜨려 버리는 것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을 것이고 많은 마장이 올라올 때
그때 사격장에 적혀 있는 구절과 장교로서 살아가야 할 때
지켜야 될 나라와 가족, 나를 위해서 이 부분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번뇌가 올라올 때 마장이 생길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먼저 발견하고 정조준해서 격퇴하겠다.
이제 손끝 머리끝 발끝으로 실천만 하면 됩니다.
연비를 하는 그 순간 계를 닦는 오계를 닦는 몸으로 바뀐 겁니다.
즉 계체가 형성되었고 법신의 몸이 되었습니다.
수계식을 통해서 불제자로서 임관식을 잘 했으므로 이제 여러분들 주위에는
내가 우주의 중심이 되고 나를 중심으로 사천왕이 여러분을 보호해 줄 겁니다.
여러분들을 지켜주는 사천왕이 교육받고 훈련받고 야전에서도 그 어떤 고난이 와도
진중에서 어떠한 고통이 와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의지처를 주게 될 겁니다.
사천왕을 믿고 또 부처님을 믿고 그 마음을 의지처로 삼아서
당당한 군인, 당당한 사람, 당당한 장교로
많은 우리 아이들 부처님 법으로 인성교육하고 상담하고 바르게 세워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엉뚱한 질문에 대한 대처방법은 기회가 되면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계중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오계는 화랑오계를 놓치면 안됩니다.
그 중에 임전무퇴 부처님 법에서 멀어지려하면 그 마음 스스로 잡아줘야 합니다.
살생유택 언제나 스스로 옳고 그름, 정과 사를 마음속에 있는 정과 사를 잘 분별해서
없애야 될 것은 없애는 그런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따라해 보기길 바랍니다.
물러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먼저 알아차리고 정조준을 하여~
거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정조준하시길 바랍니다.
관세음보살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계사스님께 오체투지로 삼배의 올리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수계법회를 마칩니다.
대웅전밖에서 조류방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대승회회원님들의 정성껏 준비한 정심공양을 하기 위해 교육관으로 이동합니다.
맛있게 점심공양을 한후 포교사단의 환영을 받으며 각자의 위치로 복귀합니다.
400여명의 3사관 생도들이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 남을 축하하며
수계법회를 무사히 원만회향할 수 있게 아낌없는 보시와 준비를 해주신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부루나회, 총동문신도회 배선혜회장님,
구미, 칠곡, 경산도량의 포교사님들, 예비 포교사 20기님들, 대승회회원님들,
감로다례회님들, 대천세계 국악관현악단회원님들과 법회팀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 되세요.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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