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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7321]五美(오미 : The five excellent things : 다섯 가지 미덕)
[出典]=논어(論語) 제20 요왈(堯曰)
五美(오미 : The five excellent things : 다섯 가지 미덕)
-惠而不費(혜이불비; 많은 지출 없이 은혜를 베푼다:
To be beneficent without great expenditure)
-勞而不怨(노이불원; 원망을 듣지 않고 일을 시키다:
To lay tasks on the people without their repining
-欲而不貪(욕이불탐; 탐욕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추구하다:
To pursue what he desires without being covetous)
-泰而不驕(태이불교; 교만하지 않고 태연함을 유지하다:
To maintain a dignified ease without being proud)
-威而不猛(위이불맹; 사납지 않고 위엄이 있다:
To be majestic without being fierce)
혜이불비(惠而不費)
惠(은혜 혜 = 心-8획) 而(말 이을 이 = 而-총6획)
不(아닐 불 = 一-3획) 費(쓸 비 = 貝-5획)
은혜(恩惠)를 베풀면서도 쓸데없이 낭비(浪費)하지 않음을 뜻한다.
위정자는 백성(百姓)에게 은혜를 베풀되 낭비는 하지 말아야 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出典]=논어(論語) 제20 요왈(堯曰)
[解義]
널리 은혜를 베풀되 낭비할 정도로 마구 베풀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의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사람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도움을 주되 어떤 기준이나 근거도 없이
마구 베푸는 것은 도움을 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도 담고 있다.
자장(子張)이 공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여야 정치에 종사할 수 있습니까?"
"다섯 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네 가지 악덕(惡德)을 물리친다면
정치에 종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엇이 다섯 가지 미덕입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군자는 은혜로우면서 낭비하지는 않고[惠而不費],
힘드는 일을 시키면서도 원망을 사지는 않고[勞而不怨],
원하기는 하나 탐내지는 않고[欲而不貪],
태연하나 교만하지는 않고[泰而不驕],
위엄이 있으나 사납지는 않다[威而不猛]."
자장이 다시 물었다.
"은혜로우면서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에 따라서 그들을 이롭게 해주면,
이 또한 은혜로우면서 낭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대답하였는데,
혜이불비는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堯(요임금 요) 惡(악할 악) 勞(일할 로) 怨(원망할 원)
欲(하고자 할 욕) 貪(탐할 탐) 泰(클 태) 驕(교만할 교) 威(위엄 위) 猛(사나울 맹)
원문 [出典]=논어(論語) 제20 요왈(堯曰)
| 1 | 子張이 問於孔子曰 何如라야 斯可以從政矣니잇고 子曰 尊五美하며 屛四惡이면 斯可以從政矣리라 子張이 曰 何謂五美니잇고 子曰 君子惠而不費하며 勞而不怨하며 欲而不貪하며 泰而不驕하며 威而不猛이니라 子張이 曰 何謂惠而不費니잇고 子曰 因民之所利而利之니 斯不亦惠而不費乎아 擇可勞而勞之어니 又誰怨이리오 欲仁而得仁이어니 又焉貪이리오 君子無衆寡하며 無小大히 無敢慢하나니 斯不亦泰而不驕乎아 君子는 正其衣冠하며 尊其瞻視하야 儼然人望而畏之하나니 斯不亦威而不猛乎아 子張이 曰 何謂四惡이니잇고 子曰 不敎而殺을 謂之虐이오 不戒視成을 謂之暴오 慢令致期를 謂之賊이오 猶之與人也로대 出納之吝을 謂之有司니라 |
| 2 | 자장이 문어공자왈 하여라야 사가이종정의니잇고 자왈 존오미하며 병사악이면 사가이종정의리라 자장이 왈 하위오미니잇고 자왈 군자혜이불비하며 노이불원하며 욕이불탐하며 태이불교하며 위이불맹이니라 자장이 왈 하위혜이불비니잇고 자왈 인민지소리이리지니 사불역혜이불비호아 택가로이로지어니 우수원이리오 욕인이득인이어니 우언탐이리오 군자무중과하며 무소대히 무감만하나니 사불역태이불교호아 군자는 정기의관하며 존기첨시하며 엄연인망이외지하나니 사불역위이불맹호아 자장이 왈 하위사악이잇고 자왈 불교이살을 위지학이오 불계시성을 위지폭오 만령치기를 위지적이오 유지여인야로되 출납지린을 위지유사니라 |
| 3 | 자장이 공자께 묻기를, “어떻게 해야 정사에 종사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섯 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네 가지 악행을 물리치면 정사에 종사할 수 있다.”고 하셨다. 자장이 말하기를, “무엇을 다섯 가지 미덕이라고 합니까?”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으며, 수고를 끼쳐도 원망을 받지 않으며, 무엇을 하고자 하여도 탐내지는 않으며, 태연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다.”고 하셨다. 자장이 말하기를, “무엇을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라 합니까?”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백성들이 이롭게 여기는 것을 따라서 이롭게 해주니, 이것이 또한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고롭게 할 만한 일을 가려서 수고롭게 하니, 또 누가 원망하겠는가. 인자하고자 하여 인자함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탐내겠는가. 군자는 많거나 적거나 크거나 작거나 관계없이 감히 교만함이 없으니 이것이 태연하면서도 교만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군자는 의관을 바르게 하며 안목을 공경히 하여 근엄하게 사람들이 바라보고 두려워하니 이것이 또한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하셨다. 자장이 말하기를, “무엇을 네 가지 악행이라고 합니까?”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미리 가르치지도 않고 (죄를 범하면) 죽이는 것을 잔학함이라 하고, 미리 경계하지도 않고 성공을 요구하는 것을 횡포라고 하며, 명령을 태만하게 하고서도 기한을 정하여 독촉하는 것을 도적이라 하고, 똑같이 남에게 주면서도 출납할 때에 인색하게 하는 것을 유사(有司)라고 한다.”라고 하셨다. |
| 4 | Tsze-chang asked Confucius, saying, “In what way should a person in authority act in order that he may conduct government properly?” The Master replied, “Let him honor the five excellent, and banish away the four bad, things;-- then may he conduct government properly.” Tsze-chang said, “What are meant by the five excellent things?” The Master said, “When the person in authority is beneficent without great expenditure; when he lays tasks on the people without their repining; when he pursues what he desires without being covetous; when he maintains a dignified ease without being proud; when he is majestic without being fierce.” Tsze-chang said, “What is meant by being beneficent without great expenditure?” The Master replied, “When the person in authority makes more beneficial to the people the things from which they naturally derive benefit;-- is not this being beneficent without great expenditure? When he chooses the labors which are proper, and makes them labor on them, who will repine? When his desires are set on benevolent government, and he secures it, who will accuse him of covetousness? Whether he has to do with many people or few, or with things great or small, he does not dare to indicate any disrespect;-- is not this to maintain a dignified ease without any pride? He adjusts his clothes and cap, and throws a dignity into his looks, so that, thus dignified, he is looked at with awe;-- is not this to be majestic without being fierce?” Tsze-chang then asked, “What are meant by the four bad things?” The Master said, “To put the people to death without having instructed them;-- this is called cruelty. To require from them, suddenly, the full tale of work, without having given them warning;-- this is called oppression. To issue orders as if without urgency, at first, and, when the time comes, to insist on them with severity;-- this is called injury. And, generally, in the giving pay or rewards to men, to do it in a stingy way;-- this is called acting the part of a mere official.” |
| 논어집주(論語集注) - 20 - 요왈(堯曰) - ② |
| 子張問於孔子曰 何如斯可以從政矣 子曰 尊五美 屛四惡 斯可以從政矣 子張曰 何謂五美 子曰 君子惠而不費 勞而不怨 欲而不貪 泰而不驕 威而不猛 자장이 공자께 묻기를, “어떻게 해야 정사에 종사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섯 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네 가지 악행을 물리치면 정사에 종사할 수 있다.”고 하셨다. 자장이 말하기를, “무엇을 다섯 가지 미덕이라고 합니까?”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으며, 수고를 끼쳐도 원망을 받지 않으며, 무엇을 하고자 하여도 탐내지는 않으며, 태연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다.”고 하셨다. 子張曰 何謂惠而不費 子曰 因民之所利而利之 斯不亦惠而不費乎 擇可勞而勞之 又誰怨 欲仁而得仁 又焉貪 君子無衆寡 無小大 無敢慢 斯不亦泰而不驕乎 君子正其衣冠 尊其瞻視 儼然人望而畏之 斯不亦威而不猛乎 자장이 말하기를, “무엇을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라 합니까?”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백성들이 이롭게 여기는 것을 따라서 이롭게 해주니, 이것이 또한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고롭게 할 만한 일을 가려서 수고롭게 하니, 또 누가 원망하겠는가. 인자하고자 하여 인자함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탐내겠는가. 군자는 많거나 적거나 크거나 작거나 관계없이 감히 교만함이 없으니 이것이 태연하면서도 교만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군자는 의관을 바르게 하며 안목을 공경히 하여 근엄하게 사람들이 바라보고 두려워하니 이것이 또한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하셨다. 新安倪氏曰 按韻書 屛字 上聲者 註云 蔽也 去聲者 註云 除也 屛四惡之屛 當去聲讀 而舊音丙 신안예씨가 말하길, “운서를 살펴보건대, 屛자는 上聲인 것은 註에 이르길 덮어 가린다는 뜻이고, 去聲인 것은 註에 제거한다는 뜻이라고 하였다. 四惡을 없앴다는 구절의 屛자는 마땅히 去聲으로 읽어야 하는데, 옛날 음은 丙이었다.”라고 하였다. 朱子曰 謝氏云 以府庫之財與人 則惠而費矣 又安得人人而給之 惟因四時之和 因原隰之利 因五方之財 以阜物以厚生 使民不饑不寒 何費之有 勞人以力所不堪 則不免於怨 擇可勞而勞之 以佚道使民 有喜康共 不常厥邑 可也 其究安宅 百堵皆作 可也 如此 則又何怨之有 주자가 말하길, “사씨가 이르길, ‘창고의 재물을 남에게 준다면, 은혜를 베풀지만 낭비하는 것이니, 또한 어찌 사람마다 모두에게 줄 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오직 사계절의 조화를 바탕으로 하고, 들판과 늪의 이로움을 바탕으로 하며, 사방의 재물로 인해서 물자를 풍부하게 하고 삶을 두텁게 하여, 백성들을 굶주리지 않고 추위에 떨지 않게 한다면, 무슨 낭비함이 있겠는가? 그 사람의 힘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을 가지고 그를 수고롭게 한다면, 원망함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수고롭게 할 만한 사람을 골라서 수고롭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도로써 백성을 부려서, 편안하게 함께 함을 기뻐함이 있다면, 그 도읍을 일정하게 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것이고, 그가 끝내 편안한 집을 얻고, 높은 담장를 모두 짓더라도 괜찮은 것이다. 이와 같다면, 또 무슨 원망함이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問欲仁得仁又焉貪 如何 曰 仁是我所固有而我得之 何貪之有 若是外物 欲之則爲貪 此正與當仁不讓於師同意 曰 於問政 及之 何也 曰 治己治人 其理一也 누군가 묻기를, “仁을 바랐다가 인을 얻었는데, 또 무엇을 탐하겠는가? 이것은 어떻다는 것입니까?”라고 하였다. 말하길, “仁은 내가 본래 갖고 있는 것인데, 내가 그것을 얻었다 한들, 무슨 탐하는 것이 있겠는가? 만약 그것이 외물이라면, 그것을 바란다면, 곧 탐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바로 ‘仁에 당해서는 스승에게라도 양보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라고 하였다. 말하길, “자장이 정사를 물었음에도 여기에 이른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라고 하였다. 주자가 말하길, “자신을 다스리는 것과 남을 다스리는 일은 그 이치가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胡氏曰 在人上者 人欲爲多 不能窒之 則其貪無時而已 惟反是心以欲仁 則求諸己而必得 何物足以累其心 夫何貪 泰者安舒自得之謂 近於驕 然君子心一於敬 不以彼之衆寡大小而貳其心 則其自處未嘗不安 何驕之有 호씨가 말하길, “남의 위에 있는 자가 인욕이 많은 법이니, 그것을 잘 막아내지 못한다면, 그 탐욕은 그치는 때가 없을 것이다. 오직 이 마음을 돌이켜 어질고자 한다면, 곧 자기에게 구하여 반드시 얻을 것이니, 무슨 외물이 족히 그 마음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무릇 무엇을 탐한단 말인가? 泰라는 것은 편안하고 자득함을 일컫는 말이니, 교만한 것과 가깝다. 그러나 군자의 마음은 공경함에 專一하여, 저들 숫자의 많고 적음이나 세력의 크고 작음 때문에 두 마음을 품지 않으니, 그가 스스로 처하는 곳마다 일찍이 편안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니 무슨 교만함이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南軒張氏曰 正衣冠尊瞻視 臨之以莊也 持身嚴 故人望而自畏之而非以威加人也 故威而不猛 若有使人畏己之心 則猛而反害於威矣 惠不費勞不怨 施於人者也 欲不貪泰不驕威不猛 存於己者也 爲政內外始終之道 亦云備矣 然欲仁其本歟 남헌장씨가 말하길, “의관을 정제하고 瞻視를 존엄하게 하는 것은 장엄함으로 백성에게 임하는 것이다. 몸가짐이 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멀리 바라보고서 저절로 두려워하는 것이지만, 위엄을 남에게 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위엄이 있지만 사납지 않은 것이다. 만약 남으로 하여금 자기를 두려워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곧 사나우면서 도리어 위엄에 해가 될 것이다. 은혜를 베풀지만 낭비하지 않고, 수고롭게 하지만 원망을 듣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푸는 것이다. 바라지만 탐하지 않고, 태연하지만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이 있지만 사납지 않은 것은 자기 안에 보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를 하는 內外와 始終의 道도 역시 갖추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질고자 하는 것이 그 근본이리라!”라고 하였다. 子張曰 何謂四惡 子曰 不敎而殺謂之虐 不戒視成謂之暴 慢令致期謂之賊 猶之與人也 出納之吝 謂之有司 자장이 말하기를, “무엇을 네 가지 악행이라고 합니까?” 하니,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미리 가르치지도 않고 (죄를 범하면) 죽이는 것을 잔학함이라 하고, 미리 경계하지도 않고 성공을 요구하는 것을 횡포라고 하며, 명령을 태만하게 하고서도 기한을 정하여 독촉하는 것을 도적이라 하고, 똑같이 남에게 주면서도 출납할 때에 인색하게 하는 것을 유사(有司)라고 한다.”라고 하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