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역사의 파인트리클럽
61년전 1958년 11월 3일 서울에서 대학생 연합동아리로 창립된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의 제181대 회장단 취임식이 8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을지로 3가 소재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거행되었다. 퇴임하는 180대 회장(이온유 서울여대 경영학과 16학번)과 부회장(김현우 인하대 토목공학과 15학번)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신임 회장(김근영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16학번)과 부회장(전혜령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18학번)에게는 선임장을 수여했다.
필자가 1961년 1월에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클럽의 목표를 인재양성ㆍ사회봉사ㆍ국제친선으로 정하고 대구ㆍ부산ㆍ광주에 파인트리클럽을 설립하여 한국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of Korea, 초대총재 박명윤)으로 확대개편했다. 당시 미국공보원(USIS)은 한국에 서울ㆍ대구ㆍ부산ㆍ광주 4개 도시에만 있었다.
파인트리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USIS 회의실에서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고, 영자신문(주간)을 발행했다. 회원은 고등학생(Junior Member), 대학생(Regular Member), 대학졸업생(Senior Member)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등학생은 Jr.PTC, 대학생은 PTC, 대학졸업생은 Sr.PTC에서 각각 활동했다. 해외(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거주하는 시니어회원들도 PTC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ㆍ대구ㆍ부산ㆍ광주 파인트리클럽에서 약 1만2천명 회원을 배출하였으며, 국내외 여러분야(정계, 관계,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경영계, 의료계, 문화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수가 약 200명이며, 정계(강재섭 한나라당대표, 유재건 열린우리당 의장, 김종훈 국회의원, 권은희 국회의원 등), 관계(김부겸 행안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최종태 노사정위원장,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천영우 외부부차관, 김상희 법무부차관 등), 언론계(장두성 중앙일보 주필, 성기준 연합뉴스 전무 등), 해외(강석희 미국 Irvine City 시장, 이병주 프랑스 파리대 교수 등) 등 많은 인사들이 있다.
<사진> 파인트리클럽 활동. 공로패 및 선임장 수여.
글/ 靑松 朴明潤 (Facebook, 31 August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