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곳의 학교에 지원서류를 제출하였는데... 모두가 서류심사도 통과를 하지 못한 들러리... 08월27일 교육청 채용공고란에 "긴급공고" 라는 문구가 보이기에 근무지에서 4년 전 교감으로 승진하여 고등학교로 가신 교무부장님... 지금은 그 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을 하시는데... 어쩜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라는 마음이 스쳐갑니다.
그래서 지원서류를 만들어 08월28일 이른 시간에 그 교장선생님을 찾아 뵙고 살펴달라는 말씀을 드려볼까... 이는 인사청탁이라는 것이 앞서지만 체면을 무릅쓰고 찾아 뵈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또 빈손으로 가기도 멋적으니 음료수라도 하나 준비하는 것 괜찮을 듯 싶은데... 이 또한 정문에 근무하는 지킴이들을 의식하니 무리한 행동 아닌지 고민을 하였지요.
서류접수하러 갔던 학교 당직채용에 따른 외부의 청탁이 많아서 1차 서류심사에 대한 가부의 연락이 없는 것을 보면... 70 넘은 고령자라 학교장 고민이 많은 가 봅니다.
그리고 오후 시간 근무지로 출근하니 행정실장 왈... "그 동안 열심히 잘 근무해 주었는데... 떠나게 되어 아쉽다." 라고 하네요. 면접관한테 답변 잘하지 못하여... "당직" 이라는 벼슬자리 '삭탈관직' 하고 귀양길로 떠나는데... 이제 저에 대한 그림자 모두 지우시고 새로온 근무자 잘 할거라고 하였지만...
근무하는 시간에 와서 인계 받다말고 저녁 약속있다고 가는 넘을... 그게 더 중요한지 할 수 없지요. B조 근무자한테 제대로 인계 받으라고 했네요.
각 학교에서 인력채용과 관련하여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사실을 교육청에서는 알고 있는지(모집공고의 위선, 형식적인 공고, 전근무자를 채용하기 위한 트릭, 희생양)...
감사과, 권익위, 국가인권위 모두가 현재 행하여지고 있는 교육청 모집공고의 배신에 기만 당하고 있는 고급인력들 의식, 공간 희생내용을!...
08월 근무자와 공고 후 합격한 근무자를 비교한 인적현황, 면접과정의 공개, 합격통지도 없이, 면접도 실시하지 않고 전 근무자를 채용하는 현실이 과연 미래를 교육하는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순, 이것은 분명 시정되어야 할 과제이다.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교육현장의 병폐!...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청 스스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될때 사회는 진정 그들의 허물과 잘못된 관행을 덮어 줄 것이며 용서할 것이다.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선과 교만한 위장술 그것의 척결을 위하여!!
진정한 참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첫댓글 앞으로는 교장 선생님이 주는 박카스 한 병 이라도 받으세요 ^^
후임 교장오면 당직원 성향 다 전달됩니다.
그리고 음료수라도 사들고 아는 분 찾아가시고요
닥터지바고 선생님 처세술이 정답입니다.
끝까지
화이팅 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앞으로의 삶을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 펼쳐가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도 7개교를 지원 해 봤는데 단 한군데 2차 면접까지 갔고
나머지는 서류 탈락입니다
나이 때문도 아니고 면접 때문도 아니고
각 학교마다 8월말까지 근무하고 계약 종료되는 기존 근무자들이 1-2명 있어
타 학교로 진입하기가 거의 불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70이라는 나잇 고개... 지난 시절 어르신들께서 그 어렵게 살으셨던 "보릿고개" 보다도 더 힘든 고개란 말인가...
유선생님은 잘.. 세심하게 가르쳐 주실려고 하는데 받는 쪽에서 성의 껏 안 받으면 가르쳐 주지 마시지요.
받는 자가 두손으로 잔을 공손히 받들고 따르는 물을 성의껏 받아도 부족할 판인데 받는 쪽에서
잔을 삐딱하게 기울이고 받으면 주고 싶어도 못주지요. 학교 측에도 더 이상 마음 쓰지 마십시요. 줄 수록 상처 될 것같습니다.
근무지 학교는 규모가 커서(총 113실) 학교당직에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상세하게 정리한 것이 A4용지 34장으로 처음 오는 근무자도 쉽게 이해를 하여 근무에 지장이 없도록 만들은 것인데... 안내하면서 설명은 하였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집에 가져가서 그 내용들을 읽어보고 30일날 근무이니 와서 질문을 하여 빨리 습득을 하고 근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으니 알아서 하겠지요. 오늘 퇴근하며 그 자료를 행정실장에 건네면서 이렇게 업무인계를 하였다고 하니 아쉬운 듯 한 표정을 지으네요.
@유경용 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 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착하고 성실한 며느리는 집 나가봐야 압니다.
옛날 며느리들은 전어축제 한다면 돌아온다는데 지금 며느리들은 안돌아 올걸요?
유선생님이 떠나신 그 학교. 앞으로 크고 작은 트러블이 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지방공무원 사무관으로 퇴직하신 분 하고 같이 근무하는데. 이 분의 말에 의하면
가장 부패한 곳이 교육부라고 합니다.
그건 사실인것 같아요
위법한 사실 조차도 사과 안하는 교육부 죠
요즘 인생 칠십 나이가 아닙니다. 세월이 가면 누구나 나이가 드는법인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떠나게 되어도 절대 깊이 상세하게 가르쳐주지 마세요. 답답한 놈들이 샘을 파겠지요. 설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유선생님 같은분 놓치신것 후회할 것입니다.
대전시 학교들이 전하의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네요
형님 다른 학교 또 알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