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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홈구장 ⓒ 스포탈코리아 |
울버햄튼은 9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 42라운드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60점을 확보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승격 가능권인 리그 6위와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지게 되었고 사실상 승격 경쟁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리그 6위안에 들어야 한다. 규정상 세 팀이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되는데 챔피언십 1,2위 팀은 자동 승격이 되고 3~6위 팀은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을 따르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팀이 마지막 승격팀이 된다.
현재 챔피언십은 팀당 각각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튼이 6위권 안으로 들기 위해서는 4연승이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울버햄튼이 4연승을 해 승점 72점을 확보하더라도 5위와 6위 팀인 프레스톤 노스 엔드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단 1승만 하게 되면 승점 73점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만에 하나 울버햄튼이 1무를 하게 되고 5,6위 팀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하더라도 골득실에서 워낙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울버햄튼이 6위권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에 울버햄튼의 글렌 호들 감독까지 경질설이 나돌고 있다.
2003-2004 시즌 프리미어리그 진입 이후 2시즌 때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에 실패하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승격의 꿈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어야 하는 처지이다.
- 챔피언십 5~7위간 순위(42라운드) -
순위 클럽 승점 승 무 패 득실
5 프레스톤 노스 엔드 70 17 19 6 +24
6 크리스탈 팰리스 70 20 10 12 +19
7 울버햄튼 원더러스 60 14 18 10 +8
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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