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는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이들의 외국원조 삭감에 대비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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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는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이들의 외국원조 삭감에 대비되어 있을까?
그림: SWI swissinf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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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원조 자금을 중단함에 따라 경제적 타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기부자와 정부가 격차를 메우기 위해 나서지 않는 한 다자간 협력의 중심지로서의 도시의 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다음에 게시되었습니다.2025년 3월 22일 - 10:15
7분
클레어-마리 디칸스카
1월에 간신히 취임한 트럼프 행정부는 719억 달러(634억 스위스 프랑)의 미국 해외원조 예산을 83% 삭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부분이 즉시 발효된 이러한 삭감은 이미 수백 개의 NGO가 있는 제네바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 중 다수는 자금 지원을 위해 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제네바 기반 조직에 가장 많은 공적 기부를 하는 나라로, 전체 기부금의 4분의 1(26.3%) 이상을 차지합니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제네바의 조직들은 직원을 해고하고 단기 계약 갱신을 삼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고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제이주기구(IOM)는 제네바에 있는 1,000명의 직원 중 20%를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조건으로 SWI swissinfo.ch와 인터뷰한 IOM의 컨설턴트 리카르도는 이달 말에 계약이 갱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월 초부터 많은 계약이 그냥 취소되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직장 분위기가 끔찍합니다. 불확실성이 모든 사람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리카르도가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3개월 이내에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많은 비영주권자(제네바 국제 노동력의 중요한 요소)는 허가가 만료되면 강제로 떠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리카르도는 "제네바는 특권의 거품이지만 위기가 닥치면 국적에 따라 상황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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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다음에 게시되었습니다.2024년 10월 15일 지난 10년 동안 제네바에 있는 다국적 기업의 수는 두 배로 늘어났으며, NGO의 수도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더 읽어보세요: 숫자로 보는 국제 제네바중요한 재정적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이러한 삭감은 제네바 기반 조직에 대한 국제적 기부가 2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한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2020년에는 236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공공 기부자가 90.1%를 차지했습니다.
“어떤 국제 기구도 미국으로부터 20% 미만의 기금을 받지 못합니다. 이 규모의 동결은 전반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국제 제네바 웰컴 센터(CAGI)의 시민 사회 서비스 책임자인 줄리앙 보발레의 말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결정은 고립된 사례가 아니다. 이는 부채 증가와 국가들이 국방비를 늘릴 자금을 찾아야 하는 필요성 등으로 인해 국제 원조에서 벗어나는 더 광범위한 세계적 퇴각의 일부이다.
제네바의 두 번째로 큰 공적 기부국인 영국은 최근 개발 지원 예산을 40% 삭감했고, 스위스는 자체 기여금을 5.6% 삭감했습니다. 보발레는 "전통적인 기부국들 사이에서 국제 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소말리아 캠프에 배포된 미국의 지원, 2025. Associated Press. 모든 권리 보유
이러한 감소는 세계적 인도주의적 요구가 급증하고 제네바 기반 기관의 재정적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 사무소(OCHA)는 2025년에 약 3억 500만 명이 인도주의적 지원과 보호를 필요로 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수치는 지난 5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제네바에 대한 경제적 영향
국제 기구, 사절단, 영사관은 제네바 시의 경제적 기둥입니다. 이들은 33,000명 이상을 고용합니다. 또 다른 3,400개의 일자리는 이 도시의 476개 NGO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들은 모두 합쳐서 매년 제네바 경제에 70억 스위스 프랑을 투입합니다. 이는 이 도시의 GDP의 약 9%에 해당합니다.
"엄청난 예산 삭감은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고를 강요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염 효과가 있는 쓰나미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네바 상공 회의소의 이사인 빈센트 수빌리아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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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의 경제적 영향은 국제 기관을 넘어 호텔 및 관광 산업, 부동산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이러한 조직은 제네바 생태계의 일부입니다. 영향을 받으면 제네바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Subilia는 말합니다. "호텔, 레스토랑, 택시, 공급업체가 직접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CAGI는 사무실 공간을 줄이기 위해 여러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많은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호텔 산업에 더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제네바의 관광 부문은 2024년 2분기에 100만 건 이상의 숙박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며, 이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네바 관광 및 의회 재단은 국제 행사의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예약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의 세계적 지위에 대한 타격
수빌리아는 경제적 혼란 너머로 다자간 외교의 중심지로서의 제네바의 명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발렛은 일부 NGO가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그는 "일부 조직은 자금의 40-6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민간 기부자들이 피해의 일부를 완화할 수 있지만, 미국의 기여는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트럼프의 첫 임기 때와 달리 다른 나라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없습니다. 당시 유럽 국가들은 생식 건강과 인권과 같은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금을 늘렸습니다." 보발렛이 말했습니다.
중국이나 걸프 국가와 같은 새로운 기부국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생각은 여전히 매우 추측적입니다. 그들은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원하더라도 "이러한 전환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보발레는 말하며, 제네바를 재정적 불안정에 노출시켰습니다.
제네바와 스위스가 나설 수 있을까?
제네바 시는 피해를 입은 NGO를 돕기 위해 200만 스위스 프랑을 지원했고, 칸톤은 피해를 입은 NGO 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 스위스 프랑의 긴급 기금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칸톤 의회가 이러한 조치를 거부하는 등 정치적 장애물이 구호 활동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수빌리아는 스위스 연방 정부가 제네바의 국제 부문을 보호하는 데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스위스 DNA의 핵심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외무부는 국제 제네바 예산을 5% 증액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연간 120만 스위스 프랑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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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레는 이 위기를 국가의 잠재적인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그는 "스위스는 국제 기구가 점점 더 큰 재정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안정성과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NGO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제네바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도시가 어떤 경우든 소수의 주요 기부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제네바 대학원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자금의 75%가 단 15개 출처에서 나오기 때문에 제네바 정부는 이 모델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Subilia에게는 많은 것이 걸려 있습니다. "제네바의 국제 부문이 붕괴되면 그 영향은 지역적으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거버넌스 전반에 걸쳐 느껴질 것입니다. 앞으로 몇 달은 제네바가 세계 외교 수도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Virginie Mangin/dos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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