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경기를 보려고 눈을 뜨자마자 컴을 켰더니 5시 반... 어이쿠 세 시간 남았네... 아침을 먹고 스르륵 졸다가 10시 반에 간신히 눈을 뜨고 마지막 7분만 보게 되었네요...ㅠㅠ
지난 플옾 치열했던 동부 컨파에서의 기억 덕분에 시즌 초반 주목했던 경기였던지라... 마음이 아팠습니다.
득점을 앞서고 있길래 우와~ 했지만, 마이애미는 후반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점수를 따라오는 노련한 팀이라, 그리고 보스턴은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워낙 많았던지라 불안불안한 리드에 잠이 확 깨더군요. 갑자기 포르징기스가 파울 아웃... 허...
접전에 스릴 넘치는 4분이었어요. 막판에 레이크 콜이 하나 나왔는데 화이트의 하프 코트 바이얼레이션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2초 앞선 상황의 버틀러의 파울로 인정이 되어 마이애미 팬들이 많이 아쉬웠을 거 같습니다. 러브로부터 3점을 맞고 3점차까지 따라잡힌 원포제션 상황이라 마지막 승부의 기점이 아니었나 싶어요. 스포 감독은 날카롭게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결과는 다행히도 보스턴의 자유투... 화이트가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키면서 원포제션 상황을 간신히 벌리게 되고, 그게 최종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두 경기지만, 보스턴은 일단 순조로운 출발 중입니다. 마줄라의 성숙한 게임 운영이었기를 바라는데, 어찌 되었던 막판에서 위기를 헤쳐나오는 경기 운영에 이번 시즌에서 달라졌으면 하는 기대가 어느 정도 만족되었습니다. 포르징기스와 할러데이의 역할도 매우 컸고요. 브라운은 첫 게임의 실태를 어느 정도 만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첫 경기를 간신히 이겼지만, 마이애미와의 남은 경기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마이애미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해요. 최근 3~4년 간의 마이애미와 어느 정도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제 기억엔 3년 전 플옾에서 마이매미가 승... 2년 전 우도카 체제에서는 보스턴이 승... 그리고 작년에는 마이애미가 이겼지만 아슬아슬하게 이겼다고 생각하거든요. 3전패를 3전승으로 따라가다 마지막 경기 시작하자마자 에이스 테이텀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하니까요.
올해는 트레이드에 성공한 보스턴이 어느 정도 유리해졌다고 보지만, 보스턴의 트레이드가 완벽한 상태라고 보진 않아서 마이애미와의 대전은 앞으로 지켜볼 일이라고 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마줄라와 브라운의 성장이 팀을 안정적인 강팀으로 자리잡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는 스마트대로 기여하는 바가 컸죠. 수비의 지휘자 노릇을 잘했지만, 마줄라 체제에서는 할리데이가 잘 맞는 듯 합니다. 대인 마크를 잘해주고, 뚫려도 인사이드엔 포르징기스.. 그리고 득점도 자제하다가 오픈에서 넣어주기도 하구요. 현 시스템에서 잘 맞습니다. 외곽은 브록던만큼은 안되어도 재계약으로 안정된 프챠가 어느정도 해주길 바래야죠. 아직까지는 공수가 안정된 상황에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얇은 벤치는... 가능성 넘치는 에너자이저들이 성장해주길 기다려야죠... 뭐
첫댓글 보스턴팬으로서 작년보다 가드진이 좀더 수비에서 안정적인거같아 맘편하게 경기를 볼수있었습니다.
공격에서도 냅다 슛하는 장면도 없고. 브테 포워드진은 단점도 있지만 역시 공수겸장이라 믿음직하고.. 노쇠화된 호포드와 내구성의심되는 포징이..둘다 가로수비가 부족. 얇아진 벤치. 미덥잖은 감독이 걱정거리네요
디포이스마트 브록던 화이트에서 즈루 화이트가 승리에 더 좋은 핏이다라는 말씀이신거죠? 저는 스마트 브록던 화이트 1 2 3 순서가 말이되나 싶어서요 조금만 인내른 갖고 시즌을 가져갔어도 너무 무섭지않았을까생각해서요
@런런러닝 저는 스마트의 플레이를 별로 안좋아해서요. 디포이라고 하지만 플레이가 뭐랄까..너무 감정적이고 돌발적인 부분이있어요. 특히 클러치상황에서 불안했습니다.
실력대비 자신감이 과하달까..
.스마트는 스마트대로 기여하는 바가 컸죠. 수비의 지휘자 노릇을 잘했지만, 마줄라 체제에서는 할리데이가 잘 맞는 듯 합니다. 대인 마크를 잘해주고, 뚫려도 인사이드엔 포르징기스.. 그리고 득점도 자제하다가 오픈에서 넣어주기도 하구요. 현 시스템에서 잘 맞습니다. 외곽은 브록던만큼은 안되어도 재계약으로 안정된 프챠가 어느정도 해주길 바래야죠. 아직까지는 공수가 안정된 상황에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얇은 벤치는... 가능성 넘치는 에너자이저들이 성장해주길 기다려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