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조치원 역무원 최승식씨
□ 만취한 승객이 철로를 무단 횡단하는 순간 열차가 다가오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철로에 뛰어들어 부상을 당한 아름다운 역무원이 있어 화제다.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이달 13일 오후 3시 10분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역 구내에서 역무원 최승식(54)씨가 만취상태에서 철로를 횡단하던 60대 김모씨를 구하다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로 향하던 새마을호 제 1083 열차가 경부선 조치원역을 통과하는 순간 하행선 철로로 걸어 들어오던 만취 상태의 60대 남자를 밀어 낸 뒤 넘어져 자신은 무릎과 허리에 경상을 입었다.
최씨는 사고 후 인근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 지난 74년 경춘선 평내역 역무원으로 철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최씨는 2002년부터 조치원역에서 역무원으로 일해왔다.
□ 조치원역 관계자는 “최 역무원은 평소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남달리 사명감이 투철했다”며, “승객과 최씨가 모두 무사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
0113_만취승객 구하려던 역무원 부상.hwp
최승식.JPG
출처 : 철도공사 홈페이지 (http://www.korail.go.kr/ROOT/cyber/cb001003.jsp?bbs=bbs2&seq=2391)
최 역무원이 아니었더라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어제와 같은 사고로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오늘이군요.. 조치원갈려다가 말았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당연히 잘한일이죠... 박수를 쳐주어야 하는데요. 그나저나 인근성모병원이라면 청주성모병원이겠네요. 충북대병원하고 하나병원이 더 가까운데 먼곳까지 갈필요까지는.....
휴 큰 사고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자칫하면 생명을 잃는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죠.
아름다운 철도인!! 많이 다치지않으셨다니 다행이내요 다시 역무원생활하는대 지장이없는거같내요. 정말 대단하시고 본받고싶은 인물이시내요.
진짜 아름다우신 분이에요 목숨까지 바치시는..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철도원이시군요...
경상이라니 다행이네요.. ^^;
역시 술이 문제야... 취한놈 최소한 찾아가서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나?
술치한 사람 문제입니디ㅏ.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