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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진단 기준 |
보조 진단 기준 |
□ 소양증(가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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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건조증 |
출처 알레르기 가족력이 영아기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지 2009:19(2):106-14
도대체 왜 생길까?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한 마디로 말하기가 어렵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환자의 면역 이상반응 및 피부 보호 장벽의 이상 등을 들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의 발생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모든 아이에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지 않은 아이가 있는 것을 보면 유전적 요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 이외에 여러 식품이나 집먼지진드기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부모의 가족력 |
아토피피부염 |
가족력 없음 |
14.7% |
어머니만 알레르기 있는 경우 |
30,7% |
아버지만 알레르기 있는 경우 |
22.2% |
부모 모두 알레르기 있는 경우 |
41.7% |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
가려움증, 건조증, 어린선 등은 진단명이라기보다는 나타나는 증상을 일컫는 말로서 이는 아토피피부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태열은 아토피피부염의 한 형태로 영아기에 얼굴 부위가 붉게 변하고 건조해지는 증상을 보이다 1~2세가 되면서 사라지는 질환이다. 그 외에도 아토피피부염과 유사한 질환으로 지루성피부염, 면역결핍증, 감염성 피부질환 등이 있으니 의심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아토피피부염 개선시키는 생활 수칙
1 식품알레르기 여부를 파악한다
아토피피부염에는 식품알레르기가 동반되어 특정 식품 섭취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나머지는 어떠한 식품을 섭취하더라도 증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아토피피부염에 좋지 않다는 식품을 대체식품 없이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만약 특정 식품섭취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아토피피부염이라면 해당 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제한하되 성장기 아이들의 발달을 위한 개인별 맞춤 식단이 필요하다. 식재료를 구입할 때 성분명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 확인이 불가능한 식품은 아예 사지 않는다.
2 침대와 카페트 사용을 자제한다
습하고 더운 장소에 잘 번식하는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의 몸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고 살며,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과 몸에서 나오는 체액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 요인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이불과 요는 면으로 된 제품이 좋고 세탁을 자주 한다. 세탁할 때는 뜨거운 물에 빨고 4시간 이상 건조시켜 완전히 말린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자주 털어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급적 침대 사용을 자제하고 쓸 경우에는 매트리스에 집먼지진드기 방지용커버를 씌운다. 카페트 사용 역시 자제하고 애완동물도 키우지 않는 게 안전하다.
3 피부자극을 최소화한다
새옷보다는 헌옷, 꽉 끼는 옷보다는 한 치수 큰 옷을 입힌다. 새옷이라면 최소 2~3회 빨아서 입히고 옷 솔기나 상표가 피부에 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탁할 때는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빨래에 남아있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헹궈주고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비닐을 벗기고 유기용매를 완전히 날려버린 후 입힌다. 세탁기도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내부를 청소할 것. 그 외에도 실내가 너무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은 경우, 땀을 흘리는 경우, 침을 많이 흘리는 경우, 속옷이 거칠거칠할 경우도 피해야 한다. 특히 땀이 날 때 바로 닦아주지 않으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남은 소금기가 피부를 자극하므로 땀을 흘리면 즉시 닦아준다.
4 약산성 보습비누를 사용한다
지나치게 자주 샤워나 목욕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바람직하지 않고 하루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은 피하고 약산성 보습비누를 사용할 것. 때는 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목욕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아주고, 3분 이내에 온 몸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보습제는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수시로 발라준다. 피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보습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자.
5 긁지 못하게 돌본다
아이가 가려움증으로 몸을 심하게 긁으면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손톱은 최대한 짧게 깎고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 준다. 잘 때는 손 싸개를 씌워 긁지 못하게 한다. 가려운 부위를 손바닥으로 두드리거나 자주 비비는 것도 자극이 되므로 피하되 너무 가려워하면 비닐에 싼 얼음을 다시 수건으로 싸서 물기가 없게 해 가려운 부위에 대주도록 한다. 아이가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가려움을 잊게되는 효과가 있다.
6 가공·인스턴트식품을 먹이지 않는다
시판 소스는 피하고 현미 오곡가루, 들깨가루, 매실액, 간장, 소금 등으로 천연소스를 만들어 먹인다.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성장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 몸 속에서 변형,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햄, 라면, 빵 등이나 맵거나 짠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7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2008년 독일 한 연구팀이 <소아알레르기와 면역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에게서 향후 알레르기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또래보다 아픔에 민감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다. 주눅이 들어있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당하기 쉽다. 따라서 아이가 평소 자주 흥분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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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정보
좋은 정보 입니다. 감사드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