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낙엽이 흩어진 날
낙락장송처럼 그늘 되어 주는 당신 고마워요
엽전 한 닢 없어도 황금 밭에 사는 것 같아요
이렇게 쓸쓸한 계절에도 외롭지 않아요
흩어졌던 지난 날들 얼마나 쓸쓸했는지 몰라요
어딜 가도 즐겁지가 않았었죠
진주 목걸이 걸어도 행복하지 않았답니다
날마다, 지금은 날아갈 것 같고 여왕이 된 거 같아요.
20060915.작(노래행시방)에서
52.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가을엔 영화를 많이 볼 거예요
을숙도의 바닷 바람도 많이 쐴 거예요
엔돌핀 주입하며 그렇게 살겠어요
편지도 좋지요. 주소를 알려주세요
지금 그대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요
를싸하게 상큼하게 때로는 그리움의 편지
하늘은 푸른지 내마음은 잿빛인지 편지를 쓰
겠어요. 아 ~ 내 그대여 주소를 알려 주세요
어디로 숨어서 주소도 불명인가요
요정처럼 날 수만 있다면 그대를 찾아 가련만.
20060920.작(노래행시방)에서
53.이렇게 그대가 없다고 외로워 지는 건
이
렇게 그대를 소유물로 생각한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게처럼 때론 옆으로 도 갈 수 있다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외롭다는 건 욕심에 의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로그인 못하는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워쉽 하기만 급급해 박수치는 법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지는 해를 보며 슬퍼할 가슴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는지시 눈 감고 명상을 하며
건조한 마음에 단비로 채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0060925.작(노래행시방)에서
54.저 대지 위에 흘러가는 강물 같이
저어기 오셨네
먼 나라 왕자님 같은 분
대지 위의 새순들 속삭이듯
지금 그대와 속삭이고파
위에서 흐르는 폭포같이 열정적으로
에워싸고 그대와 사랑하고파
흘러가는 물처럼 마음은 늘 유동하고
러시를 이루듯 지금 내 마음은 그대를 향해 있네
가는 세월 무정하고 인생은 유한한데
는지시 즐기면서 유유자적 노닐고파
강물도 흘러흘러 바다로 떠나가고
물 같은 우리 인생 잡을 수 없음이여
같은 맘 가졌으면 그대여 내 손을 잡아요
이리와요 어서요.
20070320.작(노래행시방)에서
55.나의 맘 강물같아
나의 맘 잡으려고 하지 마오
의인인 당신을 사랑했지만
맘 또한 강물같으니 다른 곳으로 흐르는군요
강물은 도도하게 흐르고
물같이 흐르는 눈물은 멈출 줄 모르지만
같은 날 반복되는 삶은 지루해
아! 나의 맘도 내가 잡을 수 없는 걸요.
20070320.작(노래행시방)에서
56.서로가 멀리 있는 것 뿐
서로가 우린 원하고 있는 것 맞죠
로그인 하다 만난 우리, 나만 원하는 건 아니겠지요
가슴 아픔을 참으면서 먼 하늘을 바라봅니다
멀리 저 구름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리얼한 당신 모습이 타고 있는 것 같아요
있으면 잠시 내려 와 나에게 입 맞추어 주세요
는지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면
것 참 알수 없는 게 날씨이지만, 맑았다 흐렸다
뿐만 아니라 내마음에도 휑한 바람만 쓸쓸합니다.
20070325.작(노래행시방)에서
57.내 맘 그대를 향해 가오
내 맘 그대를 향해 흐르고
맘 속 깊은 곳 까지 온통 그대 생각뿐
그대를 향하는 내 마음은 시냇물 보다 빠르고
대각대던 심장은 폭포 보다 힘차니
를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 난 바보가 되었어요
향기 좋은 당신만 알뿐
해지는 저녁이면 난 그대 더욱 그리워
가 없이 폰만 보고 또 당신은 하트를 보내지요
오 ! 내 사랑, 내 사랑! 진정 아름다운 내 사랑이여!
20070406.작(노래행시방)에서
58.저 먼 대지 위에 흘러가는 강물 같이
저 하늘을 봐 늘 푸르진 않잖아
먼 옛날이 아니어도 어제는 맑았지만
대지 위의 풀들도 언제나 푸르진 않잖아
지금은 푸르지만, 시들어 또 다른 내일을 잉태할거야
위로 당장 날을 수 없다고 좌절하거나 방황하지 마
에헤라디야 신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흘러가는 강물을 봐 유유히 흘러 바다에 와 있잖아
러시를 이루듯 꿈꾸며 파랑새를 만드는 거야
가는 세월 아쉬워도 마 또 다른 천국이 기다리고 있잖아
는지시 눈을 감고 기도를 해 그럼 보일 거야
강을 거스르지 말고 흐르는 대로 흐르는 거야
물같이 바람같이 그렇게 사는거지
같이 손 잡고 가면 행복의 나래가 펼쳐질 거야
이것이 나의 믿음이고 당신 믿음이길 바래요.
20070419.작(노래행시방)에서
59.그 위에 내가 있으니
그 사람과 내가 같은 하늘 아래 있으니
위의 구름을 탄 선녀도 부럽지 않아라
에러난 내 안에 들어 와 늘 환희롭게 하고
내 안의 그대 숨 쉼에 난 호흡을 함께 하니
가슴엔 온통 무지개꽃 피어나고 늘 아름다와
있는 듯 없는 듯 우리 사랑 깊어만 가고 있으니
으스스한 황사 바람도 봄바람 같이 느껴져
니거지던 내 맘속엔 푸르름이 더해만 가네.
20070424.작(노래행시방)에서
60.어디인들 이 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어디인들 이 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디카프리오같은 님들이 항상 있을거라 자신 했고
인간의 교만이 극치를 이루듯 늘 당당했으며
들꽃들 짓밟으며 온실의 화초인양 교태를 부렸는데
이 내 몸 이젠 진정 둘 곳이 없다는 걸 뼈져리게 느끼네
내 안의 그대 사라진 날 마른 풀 되어 아궁이에 던져질 처지
몸이야 있고 없고 언젠가 썩어질 몸 영혼마져 위기감을 느끼는 현실 앞에
둘곳 없는 허전함에 숨이 막히듯 온 몸은 떨리고
곳곳마다 세포들도 날 위한 춤을 멈추어 가듯
이 세상 모든 것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아라
야밤의 달빛마져 나를 비아냥 거리듯 예전의 눈빛이 아니고
없으면 안 된다고 간절히 원하던 사람들도 사라지고
으그러진 남비처럼 나뒹굴고 있네
리얼한 내 삶의 종착역은 다가 오는 건지.
20070425.작(노래행시방)에서
첫댓글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감사합니다. 스마일 시인님.^^
사랑 애절하면서도
사랑 아름다워요
사랑없이 살아갈수없지요
멋집니다~공주시인님^^
감사합니다. 송화1 시인님
늘 고운 시향에 탄복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