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진하는 태국 주의', 군정이 새로운 정책
▲ 군정은 '태국의 개혁' 등 새로운 태국을 만들겠다며 부정부패 일소를 들고 정권을 이끌어 왔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군사 정권 쁘라윧 총리는 2월 9일 방콕 북쪽 교외 컨벤션 센터에서 임팩에서 각 부처의 사무차관과 군 사령관, 내무부 간부, 태국 전체 77개도 도지사 등 약 2800명이 모인 자리에서 ‘전진하는 태국 주의(มอบนโยบายขับเคลื่อนโครงการไทยนิยม)'라는 새로운 정책을 설명했다.
'서로 돕기‘ ’행복 공동체' '권리와 의무와 법률을 아는 것‘ ’만족을 아는 것‘ ’태국 민주주의를 아는 것‘ ’마약 문제 해결' 등 10개 목표를 내걸고, 예산 1500억 바트 수립해 공무원이 전국 방방곡곡에 들어가 국민의 요구를 듣고 해결책을 수립해 실행으로 옮길 예정이다.
총리는 새로운 정책에 대한 국민 생활수준 향상, 빈부 격차 축소가 목적으로 자신이 항상 비판해왔던 퍼주기 정책이 아니며, 2019년에 실시가 예상되고 있는 하원 총선에 인기를 얻기 위한 정책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총선 실시를 요구, 방콕에서 항의 집회
▲ 쁘라윗 부총리의 부정 사건에 의해 군정에대한 인기가 떨어지면서 총선을 앞당기라는 집회가 매주 방콕에서 계속되고 있다. [사진출처/Khaosod News]
수도 방콕에서 2월 10일 시민들과 운동가 등 약 100여명이 민주기념탑(อนุสาวรีย์ประชาธิปไตย) 부근에서 정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연기될 전망인 총선을 당초 예정대로 11월에 실시하도록 요구했다.
이 집회에는 약 300여명의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으며 집회 참가자들의 소지품이나 신분증을 검사했다.
또한 산회 후 집회 주동자 3명이 5명 이상의 정치 집회를 금지한 군정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체포되었고 3명은 11일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선거는 하원 의원 선거법 시행을 ‘관보 공고 90일 후’로 하는 법안이 얼마전 입법부(NLA)을 통과하여, 이것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총선은 내년 2월경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태국 방문, 군정 총리와 손잡고 기념 촬영
군정 쁘라윧 총리는 2월 7일 방콕 총리 관저에서 조세프 던포드(Joseph Dunford)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회담을 나누었다. 미국 합참 의장이 쁘라윧 군정하에 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강화에 군사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또한 쁘라윧 총리는 군정의 로드맵에 따른 민정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회담 후 손을 잡고 기념촬영했다.
2014년 쿠데타로 민주정권을 무너뜨리고 발족한 쁘라윧 군정에 대해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유럽 각국은 조기 민정 복귀를 요구하며 각료급 교류를 중단하는 등 외교 관계를 낮췄다. 그러나 미국의 트럼프 정권은 태국과의 관계 개선에 힘써, 지난해 10월 쁘라윧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나누었다.
구정과 밸렌타인데이, 태국인 지출은 3.5 % 증가 전망
태국 상공 회의소 대학(UTCC) 조사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와 2월 중순 춘절(Chinese New Year)에 태국인 지출은 전년도를 3.5% 상회하는 607억 바트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이 숫자는 지난 10년 중에 최고 금액이다.
타나왓 UTCC 부학장의 말에 따르면, "경기 개선과 관광 산업 확대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시민들의 지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관광청(TAT)은 춘절에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지난해를 18% 정도 상회하는 약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월 실업률 1.0%, 지난달 보다 악화
태국 국가 통계국(NSO)에 따르면, 2018년 1월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악화된 1.3%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달에 비해 111,000명 증가한 475,000명이었고, 지역별로는 실업률은 방콕이 1.4%, 중부이 1.1%, 남부는 1.5%, 북부가 1.3%, 북동부가 1.2%였다.
방콕에서 폭주족 일제단속 104명 검거
▲ 거리를 매운 폭주족을 체포하고 이들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압수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경찰은 2월 10일 새벽 방콕 도내 20개소에서 폭주족 일제단속을 실시해 104명을 검거하고 오토바이 79대를 압수했다.
체포된 사람 중에 53명은 18세 미만이었다. 또한 체포된 사람 전원에 대한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규모 어둠의 사이트 운영, 방콕에서 러시아 남성을 체포
▲ 태국은 해외에서 범죄자들이 체초를 피하기 위해 도망쳐 잠복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경찰은 2월 9일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오던 조직 간부로 보이는 러시아인 남성 세르게이 용의자(Sergey Medvedev, 31) 용의자를 방콕 도내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은 스키밍 장치(카드 정보를 무단으로 읽는 장치), 위조 신용 카드, 위조 여권, 개인 정보 등의 판매, 자금 세자 등을 해왔으며 피해액은 전 세계에서 약 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6일부터 미국, 이탈리아, 영국 등 15개국에서 용의자 일제 검거가 시작되어 파리에서 서버가 발견되었다. 세르게이 용의자 체포는 일제 검거의 일환이다.
세르게이는 6년 전부터 태국에 잠복하고 있었으며, 방콕 도내 쑤쿰빗 쏘이 101 거리에 있는 아파트를 거점으로 어둠의 사이트 운영을 해왔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세븐 일레븐, 연내에 11,000개 지점 돌파
2018년 태국에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7-Eleven)' 출점 공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지 신문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운영 회사인 ‘CP all’은 700개 지점 이상 오픈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국내 지점 수는 연내에 11,000개 지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태국에서 세븐일레븐은 1989년에 1호점을 오픈하고 순조롭게 지점 수를 늘려왔으며 28년째가 되는 2017년에는 1만개 지점을 돌파했다. 현재는 2021년까지 13,000개 지점을 목표로 삼고 프랜차이즈 형식과 직영점 형식 양쪽 모두에서 지점을 늘리고 있다.
‘CP all’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8년 설비 투자로 지난해 수준이 되는 200억 바트를 투자해 세븐일레븐 신규 출점과 기존 지점의 보수나 정보 기술(IT) 시설과 배송 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태국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동부 경제 회랑(EEC) 진전에 의한 투자 유입 가속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훼미리 마트(FamilyMart)’와 ‘로손 108(Lawson108)’ ‘미니 빅C(Mini Big C)’ ‘테스코 익스프레스(Tesco Express)’ 등 편의점을 비롯해 소규모 슈퍼 등이 일제히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CP all’ 관계자는 "EEC에 의해 촌부리 등 동부 각 도에 외국인 투자가 유입으로 지역의 구매력도 상승 할 것“이라며 세븐일레븐 지점 확대도 동부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세븐일레븐은 2200개 지방 중소기업에서 22,000가지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2017년은 이러한 제품 매출이 전년도 대비 20%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CP all’ 매출은 2015년 4060억 바트에서 2016년에는 4520억 바트로 증가했다. 또한 2017년에는 4800억 바트에 이르러 지속적인 견조를 추이하고 있다. 아울러 ‘CP all’은 지난해 캄보디아에 진출했고, 올해는 중국에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잉락 전 총리가 베이징에?
▲ 탁씬 전 총리와 잉락 전 총리는 부재 중 재판에서 실형 판결을 받은 이후 투옥을 피하기 위해 태국에 귀국하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2월 10일 인터넷에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잉락 전 총리와 친오삐 탁씬 전 총리가 춘절(구정)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정보가 흘러 나왔다. 베이징 머무는 것을 나타내는 두 명의 사진도 이날 인터넷에 게시되었다.
태국에서 중국계 정치인과 사업가가 적지 않으며, 전 총리와 전 총리 같은 남매도 조상은 중국인이다. 탁씬 전 총리는 중동 두바이를 거점하고 있으며, 잉락 전 총리는 얼마 전 "런던에 있다"고 보도되었었다.
전 공무원이 이탈이안 타이 사장 밀렵에 가담?
종합 건설 최대기업 ‘이탈리안 타이 디벨롭먼트(ITD)’ 쁘렘차이 사장 등 4 명이 야생 동물 보호구역에서 사냥을 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으로, 이 보호구역에 사장 등이 들어가는 허가를 전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 보호국 간부가 신청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전 관리는 현재 ITD 환경 관련 자문을 맡고 있는 노빠돈씨로 6년 전에 골든 티크 숲에 대한 정보 수집하기 위해 북부 쁘레 도내 댐 건설지를 방문했을 때, "야생 동식물 보호국에서 왔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얼마 안되어 그가 이미 ITD에 고용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역 주민들이 그를 따돌림 시키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밀렵 방지를 위해 국립공원에 대한 순찰 강화
얼마전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서 태국 최대 건설회사 ‘이탈리안 타이 디벨롭먼트’ 쁘렘차티 사장 등 4명이 사냥을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 보호국은 최근 이 보호구역에 인접한 국립공원과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이 회사의 고문을 맡고 있는 전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 보호국 간부가 이 사장 등 밀렵에 가담한 혐의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전 간부에게 출두를 명령했다.
한편, ‘태국 국립 개발 행정 대학원 대학(NIDA)’은 5년까지의 금고형과 5만 바트까지의 벌금형이라고 하는 보호 동물을 사냥했을 경우 처벌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1250명 중 51.2%가 "너무 가볍기 때문에 무겁게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또한 68.8%가 "당국은 진심으로 밀렵 단속하려고 하고 있지 않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태국 각지에서 각성제 무더기 적발 잇따라
2월 5일 방콕에서 쑹가이코록으로 가는 국철 여객열차 객실 내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각성제 250킬로미터가 발견되어 경찰이 압수했다.
경찰은 CCTV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 각성제를 운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태국인 남성 4명의 행방을 추적해, 다음날 6일 서부 라참부리 도내 아파트에서 3명(28, 23, 21)을 체포했다.
이 용의자 남성들은 중부 쁘라쭈업키리칸 도내 역에서 열차에 경찰이 승차하는 것을 보고 각성제를 방치하고 도주를 도모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6일에는 남부 싸뚠 도내 호텔에서 각성제 95킬로를 압수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9일 남부 쏭크라 도내 천연 고무 농장 종업원 숙소를 수색해 각성제 125킬로를 압수하고 태국인 남성 1명(29)을 체포했다.
그 뿐만 아니라 9일에는 방콕 돈무앙 공항 국제선 여객 터미널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라오스인 여성(33)과 태국인 남성(27)이 체포되었다. 그리고 2명의 진술로 방콕 북부 빠툼타니 도내에서 태국인 여성(35)과 남성(24)을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하고 각성제 10킬로와 현금 600만 바트 등을 압수했다.
방콕 인접도에서 불법 도박장 적발, 관할 경찰서 간부를 한직으로 이동시켜
2월 9일 새벽 군이 방콕 북부 빠툼타니 도내 스쿠커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도박을 하고 있던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 단속으로 관할 람루까 경찰서(Lam Luk Ka police station)의 관여 등을 해명하기 위해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이 경찰서 간부 5명이 조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한직으로 이동되었다.
이번 단속은 군인 30명이 투입되었으며, 군인이 홀에 들어 닥치자 도박에 흥미를 빠져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도망치려다 현장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몇몇 사람은 도주를 했으나 남성 60명, 여성 58명 등 총 118명은 체포되었다.
이 밖에 현금 20 만 바트여 명이 증거품으로 압수되어있다.
태국 최남부 여러 곳에서 폭탄 테러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로 치안이 극도로 악화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최남부 3개도 중에 하나인 빧따니도에서 2월 11일 아침 3개 군내에서 누군가가 설치해 놓은 폭탄 6개가 폭발해 9명 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것으로 치안 당국은 2월 16일 춘절(구정) 축하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태국 최남부 3개도는 불교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이슬람교도가 매우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곳에도 중국계 태국인도 많이 살고 있어 춘절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지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관계자는 "과격파 중에서 당국에 투항하는 자가 나온 것으로 ‘과격파는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일으킨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