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읽다가 눈길을 끌길래 옮겨 왔다.
돈이란 자유다.
돈이 있으면 생물학적 욕구(食.色)와 사회적 욕구(아파트.명품.자동차)를 충족시킬 수 있다.
욕망의 충족도 자유를 준다.
돈은 어디서 오는가?
사업적 능력, 아이디어에서 오기도 한다.
더 근원적으로는 자기가 과거에 베플어 놓은 공덕에서 돈이 온다는 것이 동양 사상적 관점이다.
식신생재(食神生財)가 이것이다.
식신은 베푸는 기질이다.
부자들의 80%는 식신생재의 팔자였다.
반대로 무재팔자(無財八学)도 돈이 있는 사람이
있다.
무재팔자인데 어떻게 돈이 있냐?
무재팔자는 돈이 있어봐야 쓸 데가 없는 사람이다.
인색하기 그지없고 주변에 사기꾼 아니면 냉소적인 인간관계로 둘러싸여 있다.
자기는 한 푼도 써보지 못하고 자식대에 다 재산이 흩어지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
돈의 메시지는 재다신약(財多身弱)이다.
돈이 많으면 몸이 약해진다.
돈 벌려고 정신없는 인생을 살다보면 건강이 상할
수밖에 없다.
돈이 많으면 이상하게도 가족 중에 건강이 불편한 경우가 제법 있다.
전생까지 포함해 돈을 버는 과정에서 남의 원한을 많이 사면 본인 몸도 약해지고 가족들의 몸까지 나빠질 수도 있다.
돈이 많으면 비례해서 법정 소송도 많이 하고, 소송을 많이 하면 몸은 약해진다.
병이 왔을 때 주변에 돈을 풀면 병이 낫는 수가 있다
혜택받은 사람들이 칭송을 하고 좋은 에너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돈은 팔자다.
팔자에 돈 없는 사람이 과도하게 돈에 집착하면 수명 단축하거나 감옥에 가게 된다.
이 세상에 돈 안 벌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노력한다고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니라는 이치를 깨달으려면 60세는 살아보아야 한다.
* 60 세가 훨 넘었는데도 아직도 돈의 이치를 깨닫지 못했으니 바보측에 속하나보다.
젊었을 때는 '운명'이란 말에 코웃음 쳤고 노 ~오력만 하면 순조롭게 부자가 될 줄 알았다.
평지만 이어질 줄 알았지 굽이마다 급류가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IMF 때는 열심히 일했는데도 망했고 살다보니 또 돈이 들어오는 때도 있었다.
뒤늦게야 돈복은 타고 나는 것이란 걸 알았고 때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아무리 용을 써도 돈은 쉽게 들어오는 것이 아님을 겸손하게 받아들였다.
친구들이 개발 호재로 땅값이 오르고 비트코인으로 대박을 쳤다 해도 배 아프지 않는 건 활화산처럼
욕망이 일던 한창 때라면 모를까 이미 황혼녁에 들어선 지금, 익히 겪었던 일이고 요즘은 웬만한 사람들에게도 흔한 다반사가 됐기 때문이다.
마누라랑 소박하게 농사 지으며 알콩달콩 살던 농부가 강남 개발로 떼부자가 되더니 조강지처 차 버리고 첩을 들이고 흥청망청 쓰다 비참한 노후를 맞는 일은 드물지 않는 일이다.
재산 증식에 도움주는 어드바이저보다 돈 냄새 맡은 똥파리들이 날아들기 때문이다.
갑자기 떼부자가 되면 자식들이 상속 문제를 들고
나오고 가족간의 갈등과 불화가 생기는 건 당연지사다.
젊었을 때는 용수철처럼 재산이 오그라들었다 튀었다를 반복하고 파산해도 再起할 수 있다.
허나 나이 들면 있는 있는 돈 지키는 것도 힘들다.
요즘같이 핑핑 돌아가는 세상에서 보이스피싱에
속고 딥페이크에 속고 다단계에 돈을 잃는다.
최신정보에 약하고 귀가 얇아지기도 한다.
부지불식간에 老欲이 생겨 애써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날리기도 한다.
그저 아프지 않고 즐겁게 하루하루 살다가는 것이
順理라고 여기게 됐다.'
노후에 '돈으로 인해 추레해지지 말자'고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첫댓글 좋은글 새겨들어야 말들입니다
그저 아프지 않고 즐겁게 하루하루 를 살아 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모르파티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일어방을 들여다보면서도 글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 수고스러움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우라님 가끔씩 이라도 좋을글 올려주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떠돌다
어쩌다 기웃대는 나그네에 불과하지요. ㅎ
쓸쓸해지는 가을,
건강 조심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돈도 맘대로 못 버네요 돈만 모이면 절반은 나가니 그도 이유가 있었네요
절반만 나가니 다행입니다.
건강만 안 잃으면 됩니다.
30% 저축할 수 있다면
아주아주 대단하다 할 수 있겠지요.
요즘은 불경기라 문 닫는 가게도 늘어납니다.
비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비우며 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답니다.
어떤 돈 팔자인줄은 모르지만 이제는 그런 팔자 있고
건강한 몸으로 오늘을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는 몸에 감사하고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따뜻한 태양을 받으며 걸을 수 있어 감사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아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