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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로 눈팅을 하는 유저입니다. 양질의 글을 빨리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올려봅니다.
이글은 Tim Chisholm(누군지 모름) 라는 사람이 9/24/2007에 쓴 글입니다.
사이트는 http://www.tsn.ca/nba/news_story/?ID=219087&hubname=nba 이고, 원문은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제목: 30 teams in 30 days: Sp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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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하루에 한팀씩: Spurs.
샐러리 캡, 사치세 그리고 리그의 팽창은 예전 보스턴, 레이커스, 시카고와 같은 수준의 다이너스티를 만드는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렸다. 이런 시대에 스퍼스는 최상의 수준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팀으로 되어가고 있다. 1999년 이후로 포포비치를 앞세운 코칭스텝과 던컨을 기반으로 경기하여 4번을 우승했으며, 올해는 백투백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도 4번째 갖게 되었다.
이러한 성취는 NBA역사가 이 팀을 기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무엇인가 아쉽게하는 것이 있다. 왕조의 의미로서 연속우승이라는 신념이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때가 있기때문이다. 러셀의 셀틱스는가 해체된 이후로, 20년이 지나서야 매직과 자바의 연속우승, 백투백 우승이 처음 나왔다. 그 이후로, 휴스턴, 레이커스, 시카고(두번)가 2연패 혹은 3연패를 이뤄냈다. 그렇기에, 4번의 우승은 여전히 주목할만하지만, 연속우승이 없는 한번씩의 우승은 약간 가늠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러한 생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퍼스가 이룩하고 성공한 것들을 쉽게 볼 수는 없다. 올시즌도 ( 언제나 그렇듯이) 스퍼스는 여전히 매우 강력한 우승후보다. 다른팀들은 그 팀에 적당한 대안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떠한 팀도 포포비치처럼 오랜기간 꾸준히 한팀에서 영예롭게 감독직을 하는 팀도, 팀 던컨 처럼 오랫동안 한팀의 에이스로서 지배력을 발휘한 선수도 없다.
어떠한 팀도 마누와 같이 꾸준하고, 믿음직하며, 재능있는 식스맨도 없으며, 파커같이 전력을 상승시키는 발전형의 선수도 없다. 이 스퍼스야 말로 다른팀들이 갖고 싶어하는 모든 면을 갖고있다. 그러면서 스퍼스는 그들의 결과물인 반지도 가지고 있다. 달라스, 피닉스도 스퍼스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팀들은 자타가 믿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반등시 우승으로 증명해야 한다.
올해 스퍼스 프런트진은 정말로 조용한 off-season을 보냈다. 그것이 백투백을 달성하는 팀들의 공통점 일수도 있다. 그들은 좋은 FA 선수들을 저렴하게 유혹하지도 않았다. 전력을 강화시킬 트레이드를 하려는 시도도 없었다. 그들이 한것은 단지 벤치맴버인 보너와 보은의 연장계약과 우도카를 FA로 잡아서 드래프트 시키고 - 브라질 빅맨 스플리터는 28픽으로 선택만 해놓고 있을 뿐이다. 스퍼스의 널리 퍼진은 '부러지지만 않았다면, 교체하지 않는다'처럼 보인다.
지금 시대에 그들이 프렌차이즈 모델이 되는것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달라스, 피닉스, 휴스턴, 마이애미 등의 팀들이 자신의 팀을 더 강하게 하기위해 맹렬히 준비하는 동안에, -올시즌도 그들은 최소 선발한자리를 변경할 것이다. - 스퍼스는 한번더 그냥 그 상태로 그들의 추격을 물리치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스퍼스가 한발자국 더 전진하기 위해,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때가 있었었다. 그러나, 그러한 요구는 플옵탈락된 횟수보다 더 적었었다. 물론 직접적이진 않지만, 그런 변화가 우승이후에 더 많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올시즌 그들은 별 변화없이 맞이할 것이고, 조직력을 더 향상시키며, 이 상태로 나올것이다.
잘될지도 안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시작해보자: 지금의 스퍼스는 더 증명할 것이 없다. 그들이 올해 백투백을 못한다면, 다가오게 될 오프시즌에 더 강해지기위한 변화를 할 것이다. 그들이 또 하나의 챔피언 반지 추가 없이 오랫동안 제자리에 있지는 않을 테니깐. 그들은 현재 챔피언 당시의 로스터를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그것이 백투백을 추구하는 그들에게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올시즌 그들은 지금 상태에서 또 한번의 챔프가 되는 길을 찾는 중이다.
그들이 걱정할 이유는 별로 없다. 어떠한 팀도 오프시즌에 급상승이나 우승을 장담할 정도의 발전은 없었다고 본다. 이것이, 스퍼스가 백투백을 달성가능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선발 Line-Up
PG - Tony Parker
파커가 이렇게 빨리 잊혀지는 것은 참 재밌는 현상이다. 파이널 MVP이후 두달 반만에 그는 최고의 포인트 가드의 논쟁에서 빠져버렸다. 그가 지난 유월 결승전에서 다양한 속도를 보여주고 상대를 언제나 헤집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리그의 최고 가드인 내쉬와 키드의 영역 밖에서 평가를 받으며, 아레나스, 데론, 크리스폴, 천씨 뒤에 위치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가 패스하는 PG가 아니기 때문일것이다. ( 그는 평균 5.4 어시스트밖에 올리지 않으니깐).
스퍼스 팀 시스템이 모든 선수가 패서가 되야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파커는 이런 스탯에 의해 그의 명성이 작아지게 된다. 또하나의 결점은 사람들은 그의 슈팅력 부족을 드는데, 사실, 파커는 지난해 전체 52%, 3점 40%라는 슛률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아마 그가 이렇게 저평가 받는 이유는 팀던컨이라는 존재때문이기도 하고, 대도시 팀이 아니라 관심을 들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이런경우때문에 저평가 받는다면, 그가 벌써 3개의 챔프링과 하나의 파이널MVP라는 사실도 쉽게 부각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SG - Manu Ginobili
올해를 본다면, SG의 주전은 핀리 혹은 베리라고 볼 수도 있다. 지난시즌 마누는 식스맨으로 옮기면서 엄청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하게될지도 모른다. 파커의 성장으로 마누는 팀에서 3번째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여러모로 값진 능력을 갖고있다. 코트 여기저기서 슛을 넣을 수 있고, 리바운드, 패스, 스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모든 것들을 주전자리이던 식스맨이던 신경을 쓰지 않는다. 사실 작년 선발에서 빠졌을때, 그는 그러한 사실을 놀라는 척했지만, 그것을 중요하
게 여기지 않았다.
실제, 많은 팀들이 후반전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런 선수들은 자존심이 강해 선발을 원하기때문에, 실제로는 마누처럼 활용되는 경우가 없다. 마누가 식스맨상을 아직 받지 못한것은 유감이다. 그 이유가 단지 그가 선발로 뛰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선수이기 때문이라면 말이다.
SF - Bruce Bowen
우승을 하기 위해서 모든 선발라인업을 올스타 급으로 보유할 필요가 없다는 살아있는 증거다. 보웬은 지난 3번의 챔프 타이틀을 획득할때, 팀의 약점으로 되었던 적은 없었다. 숨막힐듯한 수비와 정확한 3점슛은 이런 강력한 팀의 스타팅으로 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가 평균득점이 7점이상 된적도, 평균 4.1 리바운드 이상 해본적도, 2 어시스트 이상 해보지도 못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팀 공헌도는 마누나 파커만큼 중요하다. 그 둘이 르브론이나 코비를 수비하지 않음으로서 얻는 체력을 공격에
쏟아부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보웬이 수비이기 때문이다. 그의 3점능력은 그들의 골밑돌파를 열어주는 역할도 한다. 그가 리그에서 멋진 주역을 맡아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적어도 그 팀안에서는.
PF - Tim Duncan
르브론이나 코비와 같이 확실히 보증된 선수를 표현하는 말들이 있다면, 난 그 용어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 백투백 MVP인 던컨일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경기는 매우 규칙적으로 진행이 되서, 경기 흐름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던컨의 지금까지NBA 결과물의 굴곡은 그렇게 크지 않다. 그는 NBA에서 꾸준함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자유투를 좀 더 잘 하면 좋았겠지만, 샥도 있지 않은가. 사실, 이 시점에서 샥과의 비교는 - 동시대에 이룩한 결과물은 비슷하고 - 다른 쪽으로는 서로의 장단점이 있
다.
샥과 던컨이 같은 수의 챔피언 타이틀을 확보하는 동안, 던컨의 경력은 샥보다는 훨씬 더 꾸준했다. 샥이 2001,2002챔프때 보여준 지배력만큼 리그를 지배하지는 못해지만, 지난해의 샥처럼 안좋은 시즌을 보낸 적도 없고, 체중 감량 문제도 없었고, 팀원들간의 불화로 이슈가 된적도 없다. 지금 이 둘중에 누가 더 뛰어난가에 대한 답은 사실 알 수 없다. 다만, 앞으로도 던컨은 스스로 챔프를 한두개 더 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반면에, 샥은 드웨인 웨이드를 보조하면서 그와 함께 챔프가 될 수 있도록 2인자로 보조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C - Fabricio Oberto
작년 계약한 FA인 엘손을 방출하는것은 적절해 보이지는 않다. 그러나, 기대보다 활약이 적었다고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스퍼스는 그의 합류가 팀에게 더 폭발적이고 점점 나이가 많아지는 스퍼스 골밑에 활기찬 운동능력을 보강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시즌 마지막 즘에, 스퍼스는 전통적이고, 기본에 충실한 센터를 출전시키는 것이 팀을 더 안정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올해 휴스턴에서 뛰게 될 스콜라만큼은 아니겠지만, 오베르토는 나름대로 센스도 있고 적합한 선수였다. 그는 언제나 적소에 있었고, 괜찮은 패서이며, 패스받은 슛을 성공시킬 줄 알았다. 그는 속공과 지공 모두 풀어나갈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엘손처럼 블라킹능력, 또는 덩크슛할 수 있는 운동능력이 부족함에도, 그의 괜찮은 경기 참여방식은 팀에 더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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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훨씬 어렵네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과감이 생략.의역...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매끄럽게 번역하시는 님들을 보면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첫댓글 하하, 매끄럽고 유려한 번역 잘 읽었습니다.^^ 왜 그동안 주로 조용히 눈팅만 하고 계셨는지 알 수가 없군요. ㅡㅡ;; // 제 생각에는 지노빌리가 벤치에서 나오고 핀리가 스타팅에 계속 포진될 것 같습니다. 작년 시즌에도, 스퍼스의 빅3가 모두 벤치에 들어가면 공격에서 실마리를 못 찾곤 했으니까요. 오늘 Greece의 Panathinaikos팀과 경기 하는데, 지노빌리 정말 날아 다니더군요. 확실히 오프시즌에 국대경기를 참가 안하고 푹 쉬니까 몸놀림이 달라 보였습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오비완' 시절의 그 폭발력 있는 유로스탭과 high-flying 덩크도 나왔습니다.
확실히 마누는 6맨이 팀을 위하여 최고의 선택입니다. 영리한 선수이기에 벤치에서 오늘의 팀 컨디션을 쭉 보다가 불쑥 나와서는 어김없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거든요. 또한 이 선수는 스스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장점이 있는 선수라 파커와 던컨이 함께 있는 경기 초반에 나오는 것은 솔직히 "낭비" 입니다. 올해는 정말로 왕년의 활력 있는 플레이 기대합니다.
오~~ Doctor J님과 박차님의 말씀에 기대만빵입니다. ^^
저도 마누의 식스맨 역활이 팀을 위해서는 최선이라고 봅니다. 스퍼스에서 혼자서 득점을 창출해 줄 수 있는 선수는 파커, 던컨 마누 입니다. 그런데 파커는 던컨과 함께 할 때 그 능력이 극대화 됩니다. 던컨과 파커가 벤치에서 쉴때 마누마저 코트에 없으면 스퍼스의 공격은 정말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 되어버립니다.
또한 마누와 파커는 돌파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라 역활이 어느정도 겹치기도 하지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게 바로 마누의 식스맨 롤입니다. 그렇지만 빅3가 코드에 있을 때는 정말 공격도 수비도 잘 풀리더라구요 가끔 나오는 턴오버에 마음이 아프지만 ~
샐러리도 빡빡하고, 트레이드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말 돌파를 주 무기로 자유투를 잘 얻어내는 득점창출 능력이 있는 그런 선수 하나만 있었으면 합니다. ^^ 너무 꿈이 큰가요~
산마루님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