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가 꽉 안 찰까 걱정!
뻣세지 않을까 걱정!
진딧물이 덮칠까 걱정!
배추 청벌레가 잎을
그물망으로 만들지 않을까 걱정!
.
.
.
여러 걱정을 했던
배추를 막상 수확해보니
속이 꽉차고
설탕을 뿌린것 처럼
달달하기까지 하네요
~후유~후유~
진딧물 방제 위해
친환경 약제를 5회 정도 쳤더니
몇 포기 정도에 약간의 진딧물이 있고
(최종 마눌님 확인으로는 딱 2포기에서
겉 잎에 아주 조금 끼었다고 합니다)
배추 청벌레도 그닥 극성을 부리지 않아
이파리도 구멍이 별로 없이
매우 크고 속이 꽉찬
튼실한 배추를 수확했습니다.
수확하기 2주전에 먹어보니
이파리가 상당히 뻣셔서
작년처럼 뻣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물을 충분히 주었더니
사각사각 소리날 정도로 부드럽네요.
아래 사진은 김장하기 위해
소금으로 절여 놓은 모습입니다.
포기가 커서 무게가 상당히 나갑니다.
.
.
.
비 맞으며 아들과 함께 심었던 배추!
올 해 농사는 대풍입니다!
* 47포기 심었는데 35포기 조금 넘게
수확했습니다.
넉넉하게 수확하였으니
김장김치 나눔하는데도
인심이 후하겠네요~ㅎㅎㅎ
지난 9월 4일(일)
병원에서 잠시 외출하여
잡초 무성한 집터 자리에다
예초기로 잡초 베어내고
쇠스랑으로 땅을 파고 고른 후에
퇴비 주고 두둑을 만드는 모습
아들은 퇴비 주고
엄마는 더워서 부채질...
한 낮의 더위를 피해서
늦은 오후부터 밭 작업을 하는데
끝나갈 무렵 비가 내려
비를 맞으며 서둘러 마무리...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크고 맛있는 김장 배추
상선약수
추천 0
조회 23
22.12.07 05:0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