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산행할만한 날씨에 삼형제 바위에 오른다.
유난히도 더웁다 못해 폭염이라는 단어가 적합
했던 올여름.
평소엔 시원한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땀방울이
맺히곤 하였는데 일요일인 어제는 삼형제 바위
에 도착하였는데도 나는 땀수건을 꺼내지 않았다.
목적지에 도착해 조금있으려니 A팀이 도착하며
직벽코스는 이제 힘이들다고 하며 땀을 식힌다.
우리들은 베낭에서 먹거리를 꺼내어 자리에
올려놓는다.
옛날 같으면 술은 각1병으로 계산해서 같고 올라온다.
언제부터인가 각 2/1병도 처리못하는 현 술실력 !
세월을 원망해도 소용이 없는 현제, 허지만우리는
그것이 좋다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산에 올라 술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것은 집에서 TV나 보면서
구둘장 신세지는것 보다는 백번 천번 나을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2시간을 산공기를 마시며 이바구하다가
10월14일 원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뒷풀이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역시 뒷풀이 장소에서도 원행에 대한이야기가 있었고
각자 임무를 주었다.
오광원은 김밥담당등 홍훈유 총무가 준비하느냐고 바쁘겠지만
나머지 돌뫼들은 임무를 덜어주는 입장에서 베낭에 소주한병 과
차내에서 가볍게 먹을수 있는 안주거리와 간식거리를 각자 준비
하면 집행부의 수고를 덜어주는것이 아닌가 하는 내생각을 삽입해본다.
우리는 원행이 있는 그주 일요일(10월13일)은 등산문을 닫기로 했다.
한편 장영국회장은 이번 원행이 마지막이 될수있는 그야말로 뜻있는
원행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돌뫼들이 참석하여 즐거움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참석자 : 장영국 임종훈 조두환 조중하 홍훈유 오광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