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문제를 질문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제가 생각했던 바가 막판에 조금 흔들려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평가원에서 처음에 개정 교육과정 확인할 때는 지표, 가수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아서 저는 처음에 지표, 가수 내용 자체가 삭제된거라 생각했습니다. 수능특강이나 수능 완성에서도 지표, 가수 문제가 나오지 않아서 저는 정수부분, 소수부분으로 바뀌더라도 그런 유형의 문제는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애들이 학교 선생님들은 그래도 교과서엔 관련 문제가 있으니 나올거라고 했다는 둥 하는 얘기를 들으면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잠시나마 들곤 하네요. 저도 안전빵(?)으로 유형 정리라도 시켜야 하나, 그냥 이렇게 넘겼다가 수능에 혹시라도 4점짜리로 덜컹 한 문제 나와버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고요. 다른 선생님들께선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전 그냥 가르칩니다. 개정이 되었든 되지 않았든 지표, 가수에 대한 경우는 유사문제가 많기 때문에 알고 진행할 때와 모르고 진행할 때의 차이가 많이 나서 그냥 가르치고 진행합니다.
그게 왜 논란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출제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개념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르쳐야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빠진 교과서 있어서 그럽니다. 모든 교과서에 공통으로 나온 부분이 아니면 수능에 출제되지 않습니다. 삼각함수의 합성도 그렇구요...
@한량 상용로그가 아예 빠진 교과서도 있나요? 상용로그 단원이 아예 사라지지 않는 한 안 나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한량 합성문제 또한 합성을 전혀 몰라도 미분을 통해 해결가능하기 때문에 안 나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sinp+2cosp 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라(단, 0<p<2파이)는 문제에서 합성이 뭔지 모르더라도
f(p)=sinp+2cosp라 하면 f'(p)=cosp-2sinp이므로 sinp/cosp=tanp=1/2일 때 극값을 갖습니다.
이때의 cosp=2sinp이므로 f(p)=5sinp 가 되고 sinp=1/루트5 또는 -1/루트5 이므로
최댓값=루트5, 최솟값=-루트5 입니다.
합성 개념을 전혀 모르는 학생도 푸는데 아무 지장이 없죠.
그래서 이런 문제가 나와도 합성문제를 냈다고 항의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정수부분이나 자릿수 관련한 문제들은 수능 나형 30번 문제 등 관련 반드시 다루고 있고, 소수부분을 활용한 문제들은 가볍게 다루고 있어요. 다만 소수부분을 활용한 문제들은 감당할 수 있는 학생들은 다룹니다.
EBS나 여러 자료들 분석하면 정수부분과 관련한 문제들은 어떤 형태로든 다루어질 것 같다는 판단.
어차피 예전보다 어려운 문제도 다 빠진것 같아서 설명은 해주고 딱 있는 문제 정도만 해줍니다. 일단 이번년도 EBS 수능기출엔 자리수문제랑 최고자리숫자 문제는 넣어놓기는 했네요.
저는 상용로그 삼각함수 합성 수열의 계차수열 이차곡선 접선 공식 등 왠만하며 다 가르치고 있어요. 3월 21번 문제도 노가다 하면 계차가 등차인 수열로 풀 수 있는 것이 이유이자 예가 될 것 같아요 다른 방법이 물론 있더라도 다 배워놓으면 쉽게 풀 수 있으니 무조건 가르칩니다. 합성 역시 미분보다 합성하는 풀이가 훨씬 간단하지 않을 까 해요.
교과서마다 다루는 범위가 미묘하게 차이가 있고, 수학의 압박을 줄이겠다는 게 개정목표가 되다 보니깐....
좀 억지스럽게 단원배열을 해서 그런 듯 싶네요.
예를 들어, 여러미분에서 굳이 음함수미분만 기하벡터쪽으로 분류한다던지(미적2를 안배운 상태에서, 미적1과 기벡을 진도 나가는 A학교), 수업시간엔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만 설명, 이를 이용해서 풀게끔 강조하다가 시험 직전에 '반각,2배각 외워서 풀어라'는 친절한(?) B학교...상용로그 부분도 사실 애매하다고 봅니다.
기준 정하기가 뭐해서 무조건 가르치는 저도 좀 답답합니다.
평가원이 이렇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건 당연히 수능에선 출제 안하리라 봅니다. 아시다싶이 쉽게 츨제하면 쉽다고 욕먹고 어렵게 출제하면 어렵다고 욕먹는게 평가원이기에 말이 나올만한 문제(위에서 언급한 합성이나 지표가수)들은 안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