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 알피나 663PT의 기본가는 7,100만 원(부가세 포함), 최대 6인 취침 구성이다
아드리아 알피나 663PT 모델은 외관에서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내 길이만해도 700급 중반에 공차중량이 1,710kg에 달하는 원축으로 제작될 수 있는 맥시멈 사이즈 모델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카라반의 출입구에 비해 현재 알피나에 적용된 도어는 마치 현대식으로 건축된 집의 출입구를 연상시키며 동급 모델 중에서 663PT, 아스텔라 등 일부 모델에만 선택 적용된다고 한다.
새롭게 디자인을 바꾸었던 전면부, 좌우 사이드, 리어 램프 외에 전체 어닝레일을 따라 은은하게 비치는 테두리 조명이 한껏 멋을 더하고 있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실내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
아드리아 알피나 663PT
기존 알피나 663PT 모델과 캠핑앤피크닉페어에 전시되었던 현재의 모델은 연식 변경 외에도 좀 더 안정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알피나 663PT의 제원을 살펴보면 전체 길이 8,627mm / 전체 너비 2,460mm / 전체 높이 2,600mm, 유저 페이로드 218kg, 취침 인원 6인 구성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의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우측 전면부를 기준으로 침실, 리빙룸, 후면부에 이층침대 + 화장실겸 샤워실이 위치한다.
전면부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를 반으로 접고 펼 수 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2,000x1,520mm 전면 침대
알피나 663PT는 총 3개의 침대 사이즈를 보이고 있다. 전면부 메인 침대 2,000x1,520mm, 변환 침대 2,170x1,100mm, 후면부 이층침대 1,790x730mm 사이즈를 보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취침 인원, 사이즈, 만족도에 있어 동일한 의견을 갖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럽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RV 브랜드들이 제시하고 있는 침대 사이즈와 방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카라반에 있어 라운지(거실) 공간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좌우된다. 대부분의 카라반은 전면부 혹은 후면부에 라운지가 위치하지만 알피나 663PT 모델은 공간이 전면, 중앙, 후면부로 삼등분되고 있어 약간은 낯설게 다가온다.
아드리아 카라반의 차별화된 주방 디자인, 세련된 전체 구성에 실용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다른 모델에 비해 출입구의 개방감이 뛰어나 카라반이 아닌 세컨 하우스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후면부에는 이층침대와 화장실 + 독립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쾌적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다. 중소형 카라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면적이며 편리함은 물론 카라반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출입구가 바뀌면서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졌다. 전체 모델에 적용된 것은 아니란 점 참고 바란다.
아드리아 카라반은 아비바, 알테아, 액션, 아도라, 알피나, 아스텔라 라인업을 주축으로 수많은 레이아웃 모델을 만날 수 있다. 동일한 모델명의 카라반이라도 어디서, 어떻게, 어떤 옵션이 적용되었느냐에 따라서 세부적인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 수입, 판매 업체별로 이런 구성이 다르다보니 가격 역시 달라진다. 브랜드, 모델명만 알고 가장 저렴한 모델로 구입했을 경우, 본인이 알고 있었던 사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