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새는 왜 이리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지, 번사모뿐 아니라 진짜 많은 사람이 보고 싶은 때입니다.
얼마 전 갔던 인사동, 우리가 자주 가던 '박씨 물고 온 제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커피숍으로 변했고, 그나마 남아 있는 '동촌'은 번잡한 메뉴가 사라지고 '한상 차림'이라고 해서 세트메뉴만 팔더군요. 하하.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말 나온 김에 담달이라도 한 번 만나는 건 어떨까 싶어요.
(담달이라고 한 건 일단 추석 앞두고 있는 터라 많이 번잡할 것도 같고, 게다가 요새는 기간을 좀 오래 두어야 많은 사람이 글을 볼 것도 같고...^^;;)
혹시라도 마음과 시간이 되시는 분들, 살포시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을 남겨주시면 어찌저찌 모임이 성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움직여주는 사람이 있어야 뭘 해도 되지...)
뭐 그렇다고요.
소심하게 해볼까...? 글 남기고 도망 갑니다.
소심이 대범이 될지는 여러분들 손에 달렸어요. 하하.
그럼 모두들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첫댓글 동촌에서 1차하고 박씨물고온제비에서 2차해야지 했는데..@.@